예전에 아바타 설정들을 보다 보니 ISV벤처스타가 판도라를 향해 항해할 때
0.7 c까지 가속하여 항해한다고 하더군요.(반물질 반응으로 추진하는 엔진으로 수년에 걸친 지속적 가속)
근데 그렇게 고속으로 운행하다 보니 성간물질 또한 상대속도인 0.7 c로 ISV 벤처스타에 충돌하여 손상을 입히거나 관통을 당하는 걸 막기 위하여 분자 몇개 두깨의 얇은 방어막을 전개하여 나아간다는 설정을 보았습니다.
물론 아바타는 픽션이지만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은 상당히 과학법칙에 맞추어서 되어있으니 실제 현실에서도 0.7 c의 순항은 성간물질 미립자들의 0.7 c속도의 폭풍을 맞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태양에 근접하는 태양탐사선은 과연 그런 광속, 혹은 광속에 준하는 미립자들을 어떻게 견뎌내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태양은 항상 핵융합을 하고 있고, 그에 따라 광자를 비롯한 수많은 미립자를 방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광자야 질량이 없으니 그렇다고 쳐도 질량이 있는 녀석들은 아무리 미립자라고 하더라도 엄청난 속도로 인하여 운동량을 가질테고 태양에 근접하면 근접할수록 표면적에 반비례하여 많아질 거란 말이죠.
또한 코로나의 온도는 100만도에 준한다는 것도 들었는데, 물론 밀도는 매우 옅겠지만 일단 100만도에 준하는 온도를 가진다는 것은 구성물질이 100만도의 온도로 측정될 정도로 고속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할테니 그 에너지 또한 높을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일단 태양탐사선은 따로 가속하지 않더라도 태양 자체에서 태양으로부터 광속으로 뿜어져나오는 입자들에 대해 각종 태양탐사선들은 대체 어떻게 버티고 있는 건지, 태양중력으로 스윙바이를 했다는 헬리오스 2호 같은 경우는 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했던건지, 태양풍 방비대책 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