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너무너무 궁금해서 이야기 한번 나눠보고자 올립니다'ㅂ'</p><p><br></p><p><b><span style="font-size: 18pt; ">[전제]</span></b></p><p>1.</p><p>양쪽으로 문이 있는 공간이 있어요. </p><p>한쪽은 창문, 한쪽은 출입문이에요</p><p>즉, 양쪽으로 개방되어 있지만 그 계를 '닫힌 계'로도 만들 수 있는 구조이지요. 주변에 흔히 있을 꺼에요.</p><p><br></p><p>대표적인 예는 제 자취방 큰방이에요. 이제 이걸 예로 설명할께요.</p><p>창문을 닫은 상태든 연 상태든 상관없어요.</p><p><br></p><p>암튼 무슨 일을 얘기하냐면, </p><p>문이 닫혀있는 상태에선 일단 고요해요.</p><p><br></p><p>그 상태에서 문을 갑자기 열면(방 안쪽방향이든 바깥쪽방향이든 상관없이. 단, 여닫이문이어야 함)</p><p><br></p><p><b><span style="font-size: 12pt; ">동시</span></b>에<b> 창문이 '쿠릉'</b> 하고 진동해요. (옛날 건물이랑 창이 알미늄이나 플라스틱 샷시창이 아니라 나무틀로 되어있어서 더욱 잘 들려요.)</p><p>요샌 해가 낮아져서 작업할 때 눈이 부셔서 창문 전체에 가벼운 담요 같은 걸 달아서 커튼처럼 쳐놨는데, </p><p><br></p><p>창문이 열려있을 경우엔 출입문을 열면 담요가 창문방향으로 쏠려요.(이 경우 아마 방문이 방 안쪽으로 열리는 구조라 공기의 흐름이 </p><p>출입문-> 창문방향으로 흘러서 그런 것인가 생각됩니다.)</p><p><br></p><p>의아한 것은 그 시간차가 거의 동시라는 것과, 문과 창문 사이에선 어떠한 바람처럼 공기의 압력차나 기압이 느껴지질 않는다는 거에요.</p><p>물론 이건 방이라는 구조가 너무 작아서 시간차나 기압차를 느낄만한 여유시간이 부족한 건지도 모르겠어요.</p><p><br></p><p><br></p><p>2.</p><p>이 경험을 저는 방에서만 한 게 아니에요. 지금껏 위의 조건을 갖추는 공간에선 어디서나 겪었는데 신기한 건 공간의 크기가 크든 작든 한쪽 문의 열림에 따른 반대쪽 문의 진동의 시간차가 거의 동시라는 것이었어요. </p><p>제가 정확한 측정도구가 없어서 세세한 시간차는 알 방법이 없었기에 사실 정말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말이죠.</p><p><br></p><p><span style="font-size: 18pt; "><b>[추측]</b></span></p><p>자 이게 지금 일어나는 현상이구요. 저는 이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일단 추측해봤어요.</p><p><br></p><p>★.-창문을 열기 전까지 '닫힌 계'이던 방 안에 문이 열리면서(방향 상관없음. 단, 여닫이문이어야만 함) 특정방향으로 압력이 가해지고, 그로 인해 발생한 기압차에 의해 맞은편에 있는 창문 근처의 공기를 진동시킨다. </p><p><br></p><p>but, 위의 추측으론 창문이 열려있는 상태(열린 계)에서도 창문이 진동하는 것이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요.</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8pt; ">[궁금증]</span></b></p><p>1.</p><p>이 현상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지 그 원리를 알고 싶어요. 이쪽에서 행한 힘이 저쪽으로 어떻게 전달되어서 동시에 저쪽 창문이 진동하는지...</p><p><br></p><p>2.</p><p>만약 아주아주 거대한 공간, 지름 10m 길이 500미터의 원기둥 공간이 있고 양쪽에 저런 여닫이 문이 있다면, 그 때에도 과연 이 행동을 했을 때 진동의 시간차가 동시에 일어나는지 궁금해요. </p><p>만약 이 경우도 동시에 일어난다면 과연 어느 정도 크기까지 이 동시성이 유지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힘의 매개체가 뭔지도 궁금하네요.</p><p><br></p><p>3.</p><p>만약 공간이 진공인 경우에는 이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요?(공간 내부, 외부 모두 진공상태) </p><p><br></p><p><br></p><p> </p>
주절주절 말이 많은데;; 제가 궁금한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하려니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이런 경험 저만 한 건가요? 겪어보신 분 없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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