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부분 게시글이 이준석톡 or 이상민톡이라</div> <div><br></div> <div>잠시 관점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로 돌려보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사실 그랜드파이널이라기엔 좀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div><br></div> <div>다수연합이 4점 얻으면 우승</div> <div><br></div> <div>이걸 너무 당연시 여기고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이게 가능한 이유는 오직 '임요환에게 사형수 카드가 갔기 때문' 이었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임요환과 김경훈은 이미 거래를 했기 때문에 더이상 거래가 불가능하고</div> <div><br></div> <div>그래서 나머지 11명이 연합 짜서 4점씩 먹으면 공동우승 인데</div> <div><br></div> <div>어디까지나 이 전략이 성립하려면 '임요환 또는 김경훈이 사형수 카드를 가지고 있다' 가 유지되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니어스가 수학 공식대로 되는 게임도 아니고</div> <div><br></div> <div>그 카드가 얼마든지 11명 연합쪽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 공동우승 계획이고 뭐고 다 의미가 없어집니다. 4점가지고는 우승을 못할 뿐더러 연합 내에서 탈락자가 나와버리니까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아무도 이걸 생각을 못하고 그저 4점 채울 생각에만 급급했죠</div> <div><br></div> <div>이게 일반적인 시즌이었다면 이해 합니다만</div> <div><br></div> <div>장동민, 오현민, 홍진호 등등 고수들이 모여있는 연합에서 이걸 놓쳤다는 점에서는 좀 실망스러웠네요</div> <div><br></div> <div>아마 다수연합에 속하게 되면 누구나 마음이 안일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아마 저도 저 안에 있었다면 '난 이미 우승했다' 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심지어 유정현은 '이 안에서 배신자가 나오면 그 다음화에서 죽는다. 그러니 배신자가 나올 수 없다' 라는 논리까지 폅니다.</div> <div><br></div> <div>시즌2에서 이보다 더한 상황도 많이 겪었을텐데요</div> <div><br></div> <div>오현민이야 복잡한 계산 펼치느라 이미 정신력 소모가 다 된 상황이고, 또 원래 배신이라는 변수와는 거리가 먼 플레이를 해왔으니 예상이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이상민의 큰 그림을 절대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난 계산만 하면 돼' 라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죠. 이럴 가능성이 높은게 정작 믿었던 이상민이 배신때리고 끝나자 완전히 멘붕하고 생징을 줘도 별 반응이 없었죠. </div> <div><br></div> <div>하지만 장동민, 홍진호, 등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div> <div><br></div> <div>'다수 연합' 이라는 개념이 사람을 느슨하게 하는듯 합니다</div> <div><br></div> <div>이 변수를 생각해낸 건 이상민,이준석,임요환 세명인데</div> <div><br></div> <div>이준석, 임요환은 다수연합쪽이 아니었으니 그만큼 절실해서 더 생각이 깊게 했을 수 있고</div> <div><br></div> <div>이상민은 그냥 원체 지니어스라는 게임에 뛰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뭐 연예인연합이 밀어줬다 어쨌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상민의 메인매치능력은 넘사벽이라고 보거든요. 9승은 아무나 못하죠</div> <div><br></div> <div>사실 유정현이나 최정문이 랜덤으로 걸려서 운이 없었다고만은 할 수 없는게</div> <div><br></div> <div>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짓갤에서 누가 연구해놓은게 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이준석이 카드 들고 설명하기 전에 임요환이 먼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공동연합은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요(추측한 내용).</div> <div><br></div> <div>그 중간에 이준석이 끼어들어서 말한거고 이때 임요환이 '그러취'라는 추임새를 넣습니다</div> <div><br></div> <div>임요환도 그걸 생각해냈던 거죠</div> <div><br></div> <div>사실 임요환이 메인매치에서는 병풍이라지만 적어도 이번 화에서는 가장 머리가 빨리 돌아간 플레이어중 한명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따라서 '연합의 공동우승은 얼마든지 깨질 수 있다' 라는 점을 생각했냐 못했냐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div> <div><br></div> <div>이 세명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명성에 비해 활약이 부족했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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