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도 오유하지만 눈팅족이라 아이디가 없어서 제가 대신 적어요 ㅠ.ㅠ
어제 저희언니가 횟집을 갔는데
서비스로 나오는 전복죽을 아주머니가 놓고 가시다가 쟁반으로 쳐서
저희언니 다리에 뜨거운전복죽을 엎었습니다.
저희언니는 반바지에 레깅스를 입고잇어서 너무 뜨거웠는데
아무도 응급처치를 안해줘서 언니가 차가운물을 달라고해서 직접 차가운물을 부으면서
응급처치를 우선 했습니다.
레깅스도 혹시 살에 붙을까바 레깅스입은 채로 불을 부어서 열을 식히다가
다행히 집이 바로 앞이여서 바로 집으로 가서 화상거즈와 연고를 바르고 언니가 1차적으로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아팠지만 우선 응급처리를 했기에 일행이 있는 회집으로 가서 술을 마셧습니다
중간 중간 화상난 쪽을 보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쪽 사장은(아주머니가 아닌 남자사장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있는게 언니가 너무 화가나
계산을 할때 상처를 보여주면서 이거 어떻게 하실꺼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가게에 있는 바세린을 꺼내주었습니다 . 언니가 됬다고 응급처치 이미 했다고 하고 거절하니
보험을 들어놨으니까 오늘이 토요일이니 월요일에 병원을가서 진단서를 끈어오라고 하였습니다.
혹시 몰라서 그날 먹은 계산서는 언니가 가지고 왔습니다.
다음날 오늘 다리를 확인해보니 물집이 큰거3개 작은거 4~5개 정도 올라왔고 언니도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물집이 잡힌것도 화가나고 어제 사장한테 사과도 제대로 못받은게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치료비와 손해배상같은거를 어떻게 해줄껀지 확답을 듣기위해서 횟집으로 가서
상처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해주실껀지 물어봤는데
역시나 사과도 없이 이정도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진단서 끈어 오면 치료비는 준다"고 하였습니다.
사과도 안하는 사장이 또 언닌 화가나서 왜 사과한마디도 안하시냐고 그리고 치료비는 당연히 주셔야되는거고
어제 응급처치도 내가 혼자 다하고 집이 멀었으면 어쩔번 햇냐고 어제 저한테 약도 안주고 병원도 안대려가지 않았냐고 말했더니
사장은 다시 자리에 와서 술을 마시길래 아무렇지도 않은줄 알았고 여전히
"진단서만 끈어오면 치료비는 준다니깐? 멀 더 버라는거야? 지금 협박하는거야? 같은동네살면서 이러면안되지
그리고 우리가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고 이거는 쌍방의 잘못아니냐" 라고 말해서
언니는 무슨 쌍방이냐고 100퍼센트 그쪽잘못이고 나는 시키지도 않은 전복죽 건들지도 않았다고 하였더니
결국 그 사장은 "그럼 내가 멀 잘못했는데? " 라고 뻔뻔하게 나왔습니다.
언니는 여기 사장님이시자나요 했떠니 그럼 진단서는 끈어오면 치료비는 준다니깐? 라고만 얘기했습니다
옆에 있던 엄마도 화가나서 여자 다리에서 화상 입어서 흉이 났는데 이거 어떻게 하실꺼냐고 햇더니
또 진단서만 끈어오면 "치료비"만 준다는 식으로 얘길 했습니다.
언니가 응급실은 진단서가 제대로 안나올거같아서 내일 월요일이라 병원가서 진단서 끈어와서 주려고 하는데
이런경우에는 치료비는 당연히 받을수 있는거겠지만 그거에 따른 피해보상같은거는 어떻게 되는건지 알고싶어여
근데 그 사장은 치료비도 제대로 안줄거같고 보험도 산재 보험이 아닌 화재 보험이라고 소용없다는 식으로 얘길 했습니다.
최대한 언니가 준비해야될 서류나 손해배상은 어떻게 받을수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일단 사장님의 태도가 너무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언니도 왠만하면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여자 다리에 이정도 화상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얘길해서
엄마도 지금 너무너무 속상해 하고있어요
인실X 시켜주고 싶어요 능력자분들 도와주세요 ㅠ_ㅠ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정말정말 너무너무열받네요
밑에 언니가 화상입은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1번사진이 어제 바로 응급처치하고 찍은사진이고 나머지는 오늘 찍은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