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외근 나사서 자리에 음슴으로 음슴체 쓰겠음ㅋㅋㅋ<br /><br />슬 남한산성 등반에도 익숙해져가고<br /><br />각 특기별 교육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고<br /><br />간부들과 농도 따는 사이가 되갈 무렵 그 사건이 터졌음...<br /><br />지금도 희대의 병크로 기억되는 '아프간 평화 대축전'....<br /><br />본인 독실하진 않지만 가끔 기도 열심히는 하는(응?) 카톨릭 신자임...<br /><br />프로테스탄트와 친하지는 않지만 뭐...개독이라고 까는 정도는 아니었음...<br /><br />하지만 이 당시 개독이 저지른 이 병크가 뉴스로 나오는 순간...<br /><br />임시로 운영되고 있던 지통실에선 지옥이 열렸음...ㅆㅂ 개독새퀴들...<br /><br />아프간에서 선교 행사를 것도...대대적으로 열겠다는 소식에...<br /><br />당장에 임무 교대를 기다리며 귀국날을 기다리던 현지 파병 인원들은<br /><br />막판 스퍼트를 올려가기 시작하는 테러 위협에 ㅎㄷㄷ거리기 시작했고...<br /><br />슬 출국 준비하고 있던 우리는...대외 첩보 수집(이라고 쓰고 뉴스 청취 및 현지 현황 취합, 보고서 작성을 망라한 서류 폭탄이라고 읽는다...ㅆㅂ)<br /><br />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br /><br />뭐...여기까지는 그럭저럭 봐 줄만하다만...<br /><br />문제는...덕분에 교대 일정이 미뤄지면서...<br /><br />현지에서는 기나긴 파병 생활을 끝마치고 집에 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병사들이<br /><br />전역 일자가 미뤄진 병장 처럼 피 토하는 나날이 이어지고...<br /><br />한국에 있던 우리는....<br /><br />연장 된 기간 만큼 PT를 하기 시작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