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깔고 들어가겠음

본인 모그룹 재직중인 월급쟁이임
얼마전 회사 윗대가리가 
"우린 유한킴벌리하고 동급인 복지회사임"
이따구 망발씨부리는 바람에 수틀려서 소심하게
긁적이는 중임...

직장 다니는 애들은 알겠지만 유킴이 어떤 애들임?
칼퇴에 연봉 높고 사내문화 날라다니는 이상향 아님?
다른 기업은 애들 공부할 시간주면 이직한다고
일부러 굴리는 애들도 있는데 얘넨
"우리가 지원해서 능력키운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직한다면
 개인의 발전에도 좋은 일이고, 회사 입장에선 네트워크 확장되니
 모두가 윈윈하는 좋운 일임" 요런 마인드 가지고 운영함...

이러니 애들이 뻑가지 안가?

윗놈 망발듣고 빡쳐서 자료 좀 뒤져봤는데
유킴 매출액, 경상이익 보면 어지간한 그룹 계열사면
비등하거나 더 높게 나옴...

뭔 말이냐면 능력이 안되서 유킴같은 복지 못하는게 아니라
걍 곳간에 초과이익 박아넣고 '안하는거'란 소리지...

국제 기준으로 정해진 iso26000이란게 있음
이거보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가간
합의 기준이 들어가있는데 요거 부합되지 않으면
해당 기업은 국제무대서 투자,진출이 제약되게 되있음

대충 훑어보면 근로시간 준수 및 합리적 임금 보상등이
들어가 있는데...

까놓고 말해서 유킴 빼고 국내기업중에 이거 한가지라도
항목 안걸리고 넘어가는 애들이 없음 ㅡㅡ;;

국제적으로 압박들어오니까
한쿡이란 나라에서 한다는 짓이
"님들 한쿡 놈들은 종특이 노예라 자발적으로
야근하고,주말 출근하고, 돈 안받음 ㅇㅇ
그니까 우린 예외 데헷~*^^*"...

이러다 하다하다 못해서 2015년 까진가?
그때가서 '협의해 보겠음'(실행 한다가 아니라...)
요렇게 시간 벌이하고 자빠졌음...

난 말이지 주80시간 정도 일하면서
허덕이는 삶으 살고있는 나도 불쌍하고,
이런 삶이나마 해보겠다고 박 터지게
뺑이치는 대학생 후배들도 불쌍해 죽겠어...

그와중에 유킴 드립치면서 복지회사 어쩌고
개드립 시전하는 가식적인 상전들은 가증스럴 따름이고...

간만에 빡쳐서 좀 말이 길어졌네...
두서 없어서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