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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3597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6
    조회수 : 2608
    IP : 118.32.***.7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8/02 22:26:55
    http://todayhumor.com/?military_3597 모바일
    군병원 이야기 - 3. (스압주의)
    <div>오늘도 브금은 실패네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군병원 이야기 - 1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2202&page=1&keyfield=subject&keyword=%B1%BA%BA%B4%BF%F8&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202&member_kind" style="color: blue; 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text-align: left;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2202&page=1&keyfield=subject&keyword=군병원&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202&member_kind</a><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text-align: left; ">=</span><div><br></div><div>군병원 이야기 - 2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2945&page=1&keyfield=subject&keyword=%B1%BA%BA%B4%BF%F8&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945&member_kind=<div><br></div><div>오늘은 세 번째 이야기 어떤 간호장교에 대한 루머 말씀드릴게요.</div><div><br></div><div>이건 당사자와 함께 있었던 지인에게 들었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그 분은 제가 퇴원할 때까지 거기 있었습니다.</div><div><br></div><div> 간호장교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div><div><br></div><div><br></div><div>간호장교의 마음은 이런식으로 보시면 됩니다.</div><div><br></div><div>당신이 예고에 입학을 했습니다.</div><div><br></div><div>남자라고는 선생님 빼고는 없어요.</div><div><br></div><div>근데 여자 대부분이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div><div><br></div><div>잘생기지도 않았는데 남자라고는 걔들 말고는 볼 수가 없는거예요.</div><div><br></div><div>전부 기숙사 생활을 해서 어찌 못하거든요</div><div><br></div><div>심지어 같은 동에 살고 같이 수업듣고 같이 밥먹고 그럽니다.</div><div><br></div><div>가끔 보는 남자라고는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면회오는 친구의 오빠나 동생, 친구말곤 없는거죠.</div><div><br></div><div>그럼 거기서 여러분은 어찌하겠습니까?</div><div><br></div><div>당연히 얼굴 이쁘고 착하고 집안 빵빵한 애와 사귀겠죠?</div><div><br></div><div>대다수의 여자가 좋아한다면 말이죠.</div><div><br></div><div><br></div><div>오유니까 남고로 말해야 하나 -_-</div><div><br></div><div><br></div><div>아무튼 간호장교도 똑같습니다. </div><div><br></div><div>거기다가 나이대도 얼추 비슷해요.</div><div><br></div><div>그러니 그냥 여자와 남자가 만나는 것과 같은 겁니다.</div><div><br></div><div>병사랑 간호장교랑 사귀기도 하고요.</div><div><br></div><div>환자랑 간호장교랑 사귀기도 합니다.</div><div><br></div><div>군의관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커플도 드물게 있습니다.</div><div><br></div><div>뿐만 아니라 간호장교가 바람도 핍니다. </div><div><br></div><div>환자를 상대로요.</div><div><br></div><div><br></div><div>제가 아는 이야기는 간호장교가 바람을 핀 사건입니다.</div><div><br></div><div>병원에 입원해서 한참 형들하고 식후 땡으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마실 때였습니다.</div><div><br></div><div>저녁마다 모여서 이야기를 했는데 놀라운 이야기 하나 해준다고 하더군요.그러고는 말해줬는데 같이 놀던 애 '민호(가명)'라고 있었답니다.</div><div><br></div><div>그 애가 집이 엄청 잘산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네 보다는 못산다고 했습니다.</div><div><br></div><div>하루는 민호가 박중위(가명)랑 놀고 있었답니다.</div><div><br></div><div>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걸 멀리서 클론 휠체어춤 연습하면서 보고 있었답니다.</div><div><br></div><div>원래 둘이 좀 각별했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박중위 남자친구가 미식축구 선수인데 지금 일본으로 유학을 간 상태랍니다.</div><div><br></div><div>근데 소홀해지네 이건 이러네 저건 저러네 하면서 조언을 구했고 그 때마다 민호가 이야기를 들어줬죠.</div><div><br></div><div>그 날은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답니다.</div><div><br></div><div>민호 : 저 28일에 외출 나갑니다.</div><div><br></div><div>박중위 : 그래? 가서 진료 잘 받고와. 그 다음 날 내 생일인데 나이트 근무다.</div><div><br></div><div>민호 : 생일이십니까? 언젭니까?</div><div><br></div><div>박중위 : 너 외박 나가는 다음 날 생일이다. 왜? 선물이라도 사줄거야?</div><div><br></div><div>민호 : 미쳤어요? 내가 그런 걸 왜 삽니까?</div><div><br></div><div><br></div><div>그리고 또 수다를 떨고 있었다 했습니다.</div><div><br></div><div>28일이 되서 외출을 나갔다 왔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28일 저녁에서 29일 새벽을 달리는 때 박중위가 나타났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복귀 시간이랑 나이트 근무 시간이랑 얼추 맞아서 얼굴을 서로 볼 수 있었답니다.</div><div><br></div><div>그 형은 먹을 것 사왔나 마중나갔고요.근데 주머니에서 뭘 꺼내더랍니다.</div><div><br></div><div><br></div><div>민호 : 생일 선물입니다. 용돈 받은 걸로 대충 샀으니 별 거 아닙니다. 받으십쇼.</div><div><br></div><div>박중위 : 올~ 생일이라고 주는거야? 풀러봐도 돼?</div><div><br></div><div>민호 : 저 옷 갈아입으러 가겠습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div><div><br></div><div><br></div><div>.이 형이 궁금해서 뭐냐고 빨리 풀어보라 했답니다.</div><div><br></div><div>그랬는데 불가리 시계가 딱!!</div><div><br></div><div>A/S 카드가 딱!!!</div><div><br></div><div><br></div><div>일개 병사가 불가리 시계를 선물로 줄 정도면 장난이 아닌거죠.</div><div><br></div><div>그 때 바로 찾아가서 너 미쳤냐고 뭐라고 했답니다.</div><div><br></div><div>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민호가 이상했던 적이 많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박 중위가 근무를 설 때면 이상하게 얘가 잠을 자지 않고 같이 놀아줬고</div><div><br></div><div>11시면 슥 나가서 2시에 만날 들어왔대요.</div><div><br></div><div>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자주 없어지니까 이상하게 주에 2~3번씩은 꼭 그랬답니다</div><div><br></div><div>.뿐만 아니라 박중위 근무 때면 항상 중간 시간에 근무를 자처했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것도 의심이 들었다 합니다.</div><div><br></div><div>그 생각에 민호한테 물어봤더니 얼버부릴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했습니다.</div><div><br></div><div>그렇게 넘겼는데 큰 사건 하나가 터졌답니다.</div><div><br></div><div>박중위랑 민호랑 car... 그게 걸렸답니다.</div><div><br></div><div>물론 서로 마주친 건 아니고 민호네 차에서 하는 걸 저가 있는 Bed 형이 봤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얼마 뒤에 민호가 총 맞고 그러고 있다가 얼마 전에 전역을 했다고 들었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잠깐 썰을 풀면 지방에 모 병원에 갔을 때 거기 미대를 다니는 사병과 간호장교가 사귄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div><div><br></div><div>남자애는 완전 애처럼 생겼고 간호장고는 하체 비만이었지만 귀엽게 생긴 얼굴이었죠.</div><div><br></div><div>아, 그리고 한 가지!!!군 병원 보직이 뺑뺑이 입니다.</div><div><br></div><div>무슨 말인지 아시겠죠?제가 들은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경영학과 애가 수술방에서 수술 보조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div><div><br></div><div>그들은 충분한 훈련을 통해서 보직에 들어가는 건 다들 아시죠?</div><div><br></div><div>그런 겁니다.대포를 쏴본 사람이 포를 드는게 아니고</div><div><br></div><div>자동차 정비를 잘 했던 사람만 정비 쪽으로 가는게 아닌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더군요.</div><div><br></div><div>다시 본론으로 오겠습니다.</div><div><br></div><div>그 일을 듣고 약 3개월이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div><div><br></div><div>나이 많은 일병 형이 있었죠.</div><div><br></div><div>그 형의 이름은 정운(가명)이 형이었습니다.</div><div><br></div><div>정운이형이 다른 사람은 다 싫어했는데 유독 박중위만 좋아라 했고 잘 따랐습니다.</div><div><br></div><div>나이 대우도 잘해주고 살갑게 해주고 편의도 잘 봐줬기에 좋은 사람 정도로 보고 있었답니다.</div><div><br></div><div>근데 박중위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랍니다.</div><div><br></div><div><br></div><div>박중위 : 정운이 너가 나이가 있으니까 내가 연애 상담 좀 할게.</div><div><br></div><div>정운형 : 말씀하십쇼.</div><div><br></div><div>박중위 : 남자 친구가 있는데 지금 일본에 있거든. 사실 만나기 힘든건 당연하고 연락도 제대로 못해.</div><div><br></div><div>정운형 : 네, 그런데 무슨 일입니까?</div><div><br></div><div>박중위 : 근데 요즘 썸 있는 남자애가 있어. 나이는 어린데 집도 잘 살고 나한테도 잘해주거든.</div><div><br></div><div><br></div><div>정운형이 이 때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고 합니다. </div><div><br></div><div>하지만 계급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죠.</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박중위 : 지금 그래서 어째야 할지 걱정이야. 남자친구랑은 3년 됐는데 너무 힘들다.</div><div><br></div><div>정운형 : 그래도 남자 배신하면 안 됩니다. 그거 잠시 부는 바람 같은 겁니다</div><div><br></div><div>.박중위 : 그렇지? 너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div><div><br></div><div><br></div><div>그러고는 한 숨을 쉬더랍니다.</div><div><br></div><div>며칠 후 근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답니다.</div><div><br></div><div><br></div><div>박중위 : 정운아. 전에 이야기 헀던거 좀 자세히 나랑 말해줄 수 있어?</div><div><br></div><div>정운형 : 알겠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병원 안에서만 있고 답답해서 바람도 좀 쐴 겸 나갔답니다.</div><div><br></div><div>한참을 이야기 하다보니 숙소 근방에 다달았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그 때 박중위가 은근 다가오면서 살결이 스쳤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순간 정운형은 위에 이야기가 떠올랐죠</div><div><br></div><div><br></div><div>.정운형 : 들어가십시오. 전 여기까지만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할 이야기도 이제  별로 없고요.</div><div><br></div><div>박중위 : 괜찮아. 좀만 더 가자.</div><div><br></div><div><br></div><div>간부 숙소로는 출입이 불가합니다. </div><div><br></div><div>표시도 되어 있고요.</div><div><br></div><div>근데 숙소 출입 불가 표시까지 불과 20m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약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얼버부리고 돌아왔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엄청 씩씩 거리더라고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정운형 : 야 ㅆㅂ 나 박중위한테 당할 뻔 했다.</div><div><br></div><div>그 형 : 뭔일인데 그래?</div><div><br></div><div>정운형 : 이러저래 불라불라.... 그랬는데 니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 난거야. 그래서 지금 도망쳐 왔어</div><div><br></div><div>.그 형 : 민호도 그런 식으로 갔대.</div><div><br></div><div>정운형 : 정말로?그 형 : 어. 그 놈 만날 거기 들락날락 거린 거 맞다고 나한테 총 맞기 전에 말해줬어.</div><div><br></div><div>정운형 : 그럼 아직도 만나나?</div><div><br></div><div>그 형 : 잘은 모르는데 간간히 만나나봐.</div><div><br></div><div>정운형 : 썅뇸!!</div><div><br></div><div>물론 모든 간호장교가 이렇지는 않습니다.</div><div><br></div><div>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착하지도 않고요.</div><div><br></div><div>김소위가 있었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제 친구 놈이 있었죠.</div><div><br></div><div>이 놈이 여자를 엄청 만나봤어요. </div><div><br></div><div>정말 원없이 사귄 녀석인데김소위랑 친해져서 사적인 이야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답니다.</div><div><br></div><div>그러던 어느 날, 김소위 평소처럼 놀고 있었더랍니다.</div><div><br></div><div>간호장교실이라고 있습니다.그 앞에서는 기간병이 근무를 섰고요.</div><div><br></div><div>둘이 간호장교실에서 놀고 있는데 문을 슥 닫더랍니다.</div><div><br></div><div>놈은 낌새를 챘는데 모른 척 했다고 합니다.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간호장교는 탈의실로 들어가서 힘들다며 의자에 앉았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어깨를 손으로 두들기면서</div><div><br></div><div>"아, 요즘 무리해서 그런가? 너무 힘들다."</div><div><br></div><div>라고 말했다 하더군요.</div><div><br></div><div>간호장교실 안에 탈의실이 있기 때문에 테스크에서 많이 멀어집니다.</div><div><br></div><div>즉, 기간병과 멀어지는 공간이란 뜻입니다.</div><div><br></div><div>또 간호장교실 문이 닫혔고 탈의실 문도 하나가 있었기에 이중방음입니다.</div><div><br></div><div>근데 이 놈은 모른 척 했다고 합니다.</div><div><br></div><div>보이는데 아직은 신분 때문에 모른 척 계속 이야기만 했고 그러다가 불침번 근무가 끝나고 돌아와 잠을 청했다고 사회에서 들었습니다.</div><div><br></div><div>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두가 이런 것은 아닙니다.</div><div><br></div><div><br></div><div>소령, 대위 간호장교 분들 정말 잘 챙겨주시고 그런 분들도 많습니다.</div><div><br></div><div>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있는 자리고 서로 20대 초반에서 중반의 나이다보니 연애에 눈을 뜬 시기겠죠</div><div><br></div><div>.그리고 만나는 사람도 거기서 거기고요.</div><div><br></div><div>또 한 가지 말씀드리면 병원 장기 입원 병사 대부분이 잘 사는 집안 애들입니다.</div><div><br></div><div>어떤 형은 자대 금방 간다고 했으면서 분당 - 부산 - 분당 왔다갔다 하다가 바로 전역했습니다.</div><div><br></div><div>참고로 간부와 병사는 사귀면 안됩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2개급인가? 차이나는 간부끼리도 사귀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 들었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다음 번에 이 형네 집안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div><div><br></div><div>상식을 뛰어 넘는 집 안입니다.</div><div><br></div><div>물론 이야기는 크게 스펙타클하진 않지만 그 과정 속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옵니다.그럼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div><div><p><br></p></div><p><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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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8/02 23:17:20  59.13.***.83  
    [3] 2012/08/02 23:23:52  125.152.***.135  eldios
    [4] 2012/08/03 01:40:21  61.78.***.4  romeo
    [5] 2012/08/03 08:17:08  58.76.***.37  
    [6] 2016/06/27 14:19:18  121.163.***.114  마체떼  26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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