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2202&page=1&keyfield=subject&keyword=군병원&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202&member_kind">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2202&page=1&keyfield=subject&keyword=군병원&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202&member_kind</A>=</P> <P> </P> <P> </P> <P>글을 썼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호응이 없었기에 한 번 더 도전합니다 ㅋㅋ</P> <P> </P> <P> </P> <P>군대를 들어가도 군병원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도 못하고 나오는 사람이 대다수일 겁니다.</P> <P> </P> <P>또한 군병원에 들어가도 군병원에서 환자놈들은 뭘하고 사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 많을 것 같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P> <P> </P> <P>건대병원 입원해서 그런지 그 때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ㅎㅎㅎ</P> <P> </P> <P>다들 생각하시기에 '나이롱 환자', '뺑끼 쓰는 놈', '너만 아프냐?'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P> <P> </P> <P>근데 아픈 거 참는 것도 기술이고 인내지만 군대에서 자기 몸 챙기는 것도 어찌보면 기술입니다.</P> <P> </P> <P>환자출신이라 그 쪽으로 옹호를 하는데</P> <P> </P> <P>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만난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다쳤는지 몇 명만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P> <P> </P> <P> </P> <P>1. 전투축구로 인한 입원</P> <P> </P> <P>엄청 많이 보셨을 겁니다.</P> <P> </P> <P>특히 축구를 하다가 십자인대가 나가게 되죠.</P> <P> </P> <P>십자인대는 무릎이 돌아다니지 않게 잡아주는 것인데요.</P> <P> </P> <P>무릎 앞에는 전방 십자인대</P> <P> </P> <P>무릎 뒤에는 후방 십자인대</P> <P> </P> <P>측면에는 측방 십자인대</P> <P> </P> <P>이렇게 총 4개의 십자인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P> <P> </P> <P>십자인대가 끊어진다고 해서 다 전역을 하는 건 아닙니다.</P> <P> </P> <P>재건술(?)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나는데 완파. 즉 퍼팩트하게 끊어져야 전역입니다.</P> <P> </P> <P>봉합술은 전역사유가 되지 않습니다.</P> <P> </P> <P>또한 측방은 전역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P> <P> </P> <P>때문에 수술할 때 완파로 해달라고 부탁 하는 애가 있었죠.</P> <P> </P> <P>그게 통하지 않으면 빽을 이용해서 외부 병원으로 나가 완파시술을 받고 온 뒤 전역을 합니다.</P> <P> </P> <P>1명 봤습니다. </P> <P> </P> <P>참고로 전방과 후방만이 전역 사유였습니다. </P> <P> </P> <P>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P> <P> </P> <P>나중에 시간이 되면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했던 사람, 파열 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해 드리겠습니다.</P> <P> </P> <P>군대가기 싫다고 절대 따라하진 마세요.</P> <P> </P> <P>논란이 있을시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P> <P> </P> <P> </P> <P>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전투축구를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 되는 애들이 많이 옵니다.</P> <P> </P> <P>물어보면 10중 9는 축구입니다.</P> <P> </P> <P>그런데 훈련병 아저씨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P> <P> </P> <P>침대에서 눕지도 못하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더라고요.</P> <P> </P> <P>주위에서 "아저씨 어디 다쳤어요?" 물어보니 "십자인대 완파라고 들었습니다." 라고 군기 바짝 들어가 말하더라고요.</P> <P> </P> <P>그러니까 한 놈이</P> <P> </P> <P>"훈련병 아저씨 집에 간다~!!!"</P> <P> </P> <P>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P> <P> </P> <P>놀란 훈련병 아저씨가 정말 집에 가냐고 그 사람에게 30 번은 물어 본 듯 합니다.</P> <P> </P> <P>십자인대는 정말 애들이 재활을 열심히 합니다.</P> <P> </P> <P>퇴원 확정에 나가서 재활하면 돈도 많이 들고 일단 정상인 생활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침, 저녁 없이 재활 정말 열심히 합니다.</P> <P> </P> <P>그리고 나중에 무릎보조기구 차고 집에 갑니다.</P> <P> </P> <P>무릎에 검은 색 로봇다리 같은 걸 차고 다니는 사람은 전부 무릎 연골 혹은 십자인대를 다쳐서 하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시면 됩니다.</P> <P> </P> <P> </P> <P>2. 연골파열</P> <P> </P> <P>연골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P> <P> </P> <P>특히 어깨가 가장 많고 발목은 10중 2,3명이 있는데 제가 여기 속합니다.</P> <P> </P> <P>어깨 빠지는 애들은 원래부터 조짐이 있는 애들입니다</P> <P> </P> <P>사회에서 연골이 약해서 자주 빠졌는데 모르고 살다가 나중에 험하게 몸을 갑자기 쓰니까 연골이 부셔지는 겁니다.</P> <P> </P> <P>닳는다고 하는 게 더 낫겠네요.</P> <P> </P> <P>아무튼 그렇게 망가져서 오는데 어깨는 2번 이상 빠지면 전역입니다.</P> <P> </P> <P>같은 부위를 2번 이상 수술을 할 경우에 전역이 가능합니다.</P> <P> </P> <P>근데 이게 첫 번째에서 말했지만 재활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나 훈련을 받기 때문에 다시 망가집니다.</P> <P> </P> <P>결국 어깨 수술한 애들은 10중 8은 전역을 합니다.</P> <P> </P> <P>2는 상, 병장들이고 실제로 병장 만기 3개월 남기고 전역한 놈이 있습니다.</P> <P> </P> <P>이 놈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이 놈의 이야기만을 하겠습니다.</P> <P> </P> <P>정말 어마어마한 놈입니다.</P> <P> </P> <P> </P> <P> </P> <P>제가 발목 연골 다친 것에 속합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P> <P> </P> <P>발목도 축구하다 다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A형 바리케이트에 발을 찍혔습니다.</P> <P> </P> <P>다행스럽게 발등이 아닌 발목으로 떨어져서 큰 부상은 면했는데요.</P> <P> </P> <P>이게 성인 남자 8명이 겨우 들었던 무게였습니다.</P> <P> </P> <P>반대쪽에 있던 후임놈이 덩치가 좀 되는데 바리케이트 안쪽으로 발이 들어가 있더군요.</P> <P> </P> <P>그래서 손 놓으라고 막 소리쳤죠.</P> <P> </P> <P>그랬는데 제 쪽에 같이 들고 있어야할 후임놈까지 놔버렸습니다.</P> <P> </P> <P>그게 발목으로 떨어졌고 몸 전체가 '우직'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P> <P> </P> <P>3개월간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수술판정 받고 입원을 한 것이 제가 군병원에 처음 들어간 겁니다.</P> <P> </P> <P><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c2c8f259f7a250137d813c925d9dc201.JPG"></P> <P> </P> <P>위의 사진은 치료 이후 모습인데요.</P> <P> </P> <P>나사 박은 사진이랑 왼쪽에 연골이 갈라지고 금이 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P> <P> </P> <P>저게 다친거고요.</P> <P> </P> <P>오른쪽은 어렸을 때 금갔다가 어설프게 붙은 곳 입니다.</P> <P> </P> <P>높이가 발목보다 조금 밑으로 내려갔습니다.</P> <P> </P> <P>그래서 다행스럽게 발이 아작은 안났죠.</P> <P> </P> <P> </P> <P>3. 골절</P> <P> </P> <P>골절도 다양합니다. 어찌보면 연골골절과 뼈 골절이 비슷할 수 있는데요.</P> <P> </P> <P>엎어져서 부러진 애, 낙하산 타고 내려오다가 바람방향 못타서 골절된 애...</P> <P> </P> <P>하지만 축구랑 훈련 받다가 골절상 입은 애들이 대다수입니다.</P> <P> </P> <P>특히 손목을 다친 친구들이 가장 불쌍했는데요.</P> <P> </P> <P>무슨 정보부인가?</P> <P> </P> <P>걔들은 일반 회사 지하에 있답니다.</P> <P> </P> <P>그 형이 교대 출신이었는데 거긴 SKY 및 교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등 우리나라 머리 좋은 애들만 가는 곳이랍니다.</P> <P> </P> <P>모스부호 외우고 그런 곳인데</P> <P> </P> <P>얘들은 전쟁나면 문서 다 태우고 무조건 도망간다 하대요.</P> <P> </P> <P>군사 기밀을 알고 있어서 도망 아니면 자살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P> <P> </P> <P>아무튼 이 형이 손목을 다쳤습니다.</P> <P> </P> <P>나사를 박아서 외부에 고정기를 놓습니다.</P> <P> </P> <P>그리고 붕대로 감아 놓는데</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f0f7ab0d2015a18c63e30d6a68b1d7ea.JPG"></P> <P> </P> <P>위의 사진이 수술 후 모습입니다.</P> <P> </P> <P>뼈에 철심을 박아서 고정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건들게 되면 엄청난 통증을 호소합니다.</P> <P> </P> <P>실제로 자다가 깨는 사람이 많고요.</P> <P> </P> <P>잠결에 자기도 모르게 건들여서 깨어나는 겁니다.</P> <P> </P> <P>뽑을 때는 그냥 뽑습니다.</P> <P> </P> <P>마취 없이 그냥 쑥 뽑아서 뽑고 난 뒤에도 한 며칠 간 통증과 싸워야 하죠.</P> <P> </P> <P> </P> <P>4. 절단</P> <P> </P> <P>절단 사고는 작업병이나 취사병들이 많이 당하더군요.</P> <P> </P> <P>두 친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P> <P> </P> <P>한 친구는 취사병인데 고기를 썰고 있었다고 합니다.</P> <P> </P> <P>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기가 냉동입니다.</P> <P> </P> <P>냉동 고기를 주기 때문에 그걸 칼로 패서 국을 끓이죠.</P> <P> </P> <P>평소처럼 고기 칼로 패고 있는데 누가 불렀답니다.</P> <P> </P> <P>순간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손은 이미 내려갔습니다.</P> <P> </P> <P>그리고 '으악' 하고 보니 손가락이 잘렸다고 합니다.</P> <P> </P> <P>그 즉시 병원으로 후송을 와서 봉합술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손가락이 30도 이상 굽혀지지 않았습니다.</P> <P> </P> <P>대구 병원으로 후송 간 뒤에 전역을 할 것이라 했는데 어찌 되었나 모르겠네요.</P> <P> </P> <P> </P> <P>여기서 웃긴 거 하나 알려드릴게요.</P> <P> </P> <P>어찌 알았는지 환자별로 어느 병원에서 어떤 환자를 잘 병가전역 시켜주는지 알고 있습니다.</P> <P> </P> <P>대구는 절단을 많이 보내고 수도통합병원은 어깨를 잘 보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P> <P> </P> <P>그래서 그 녀석이 대구로 갔었죠.</P> <P> </P> <P> </P> <P>또 한 명은 캐비넷을 들고 계단을 오르던 중에 앞에 들고가던 애가 놓쳤답니다.</P> <P> </P> <P>그래서 손가락이 으스러졌죠.</P> <P> </P> <P>형태도 안남은 손가락 가지고 와서 겨우 봉합했지만 검지 손가락 한마디가 사라졌습니다.</P> <P> </P> <P>이 친구가 마이크로 병원 알려준 친구입니다.</P> <P> </P> <P>참 착했던 앤데 몇 개월 뒤 다시 만났는데 전역하지 못해서 다시 전역심사 받으러 들어왔다 하더군요.</P> <P> </P> <P>결국 며칠 얼굴보고 지내다가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P> <P> </P> <P>어찌 되었는지는 잘 모르고요.</P> <P> </P> <P> </P> <P>참고로 알려드리는데 전역을 심사하는 어떤 책이 있습니다.</P> <P> </P> <P>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 명시된 것에 조금이라도 위배가 되거나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전역이 불가능 합니다.</P> <P> </P> <P>간부 중에 한명이 복합 전신 골절을 당했던 분이 있었습니다.</P> <P> </P> <P>또 어떤 병사도 전역을 6개월이나 지난 복합 전신골절 당한 병장도 있고요.</P> <P> </P> <P>이 사람들은 아주 잠시 후에 이야기 드리겠습니다.</P> <P> </P> <P>암 혹은 어떤 명시가 되어있지 않은 사고에 의한 것은 전역을 안시키고 계속 병원에서 치료받게 합니다.</P> <P> </P> <P>어찌 보면 '끝까지 치료한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문제 있는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서 문제거리를 만들지 않겠다.'란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P> <P> </P> <P>저 위에 두 분이 '끝까지 치료한다'이고 지금 말씀드릴 애가 '문제 있는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서 문제거리를 만들지 않겠다.' 에 속하는 어찌보면 의료사고에 관련된 썰입니다.</P> <P> </P> <P> </P> <P>4. 그 외에 사람들.</P> <P> </P> <P>ㄱ. 오른쪽 팔에 번개 모양에 크게 흉터가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P> <P> </P> <P>손등에서 시작된 상처가 지그재그를 그리며 어깨 끝까지 연결이 되어있는 사람이었는데요.</P> <P> </P> <P>그 분이 어떤 사고를 당했냐면 둥그런 톱 있잖아요.</P> <P> </P> <P>나무 자를 때 쓰는 동그란 전기톱이요.</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0893e1490eb0f5300d1b7a809c08afd3.JPG"></P> <P> </P> <P>이건 것 같습니다.</P> <P> </P> <P>아무튼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계가 달그락달그락거렸답니다.</P> <P> </P> <P>그러더니 '탁' 하고 튀어서 순간 톱을 놓쳤고</P> <P> </P> <P>그게 손등을 타고 지 멋대로 팔을 타고 지그재그로 올라가더니 어깨를 가르면서 튕겨져 나갔다고 합니다.</P> <P> </P> <P>한 번만 더 꺾었으면 아마 즉사했겠죠.</P> <P> </P> <P>흉터가 쇄골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P> <P> </P> <P>순간 죽는 줄 알았다고 했고 인근 대학병원에서 대수술을 했답니다.</P> <P> </P> <P>다행히 근육도 정상이고 근력운동을 원체 열심히 해서 60 kg 넘는 애도 양손으로 멱살잡고 들어올리더라고요.</P> <P> </P> <P>키가 180이 넘고 떡대도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P> <P> </P> <P>아무튼 이 분은 부대에 말해 군 생활 못하겠다고 말했고 그걸 수렴해서 군병원과 조율하에 전역 전까지 거기 있기로 하게 했습니다.</P> <P> </P> <P> </P> <P>그리고 전역 6개월 넘긴 말년병장 이야기입니다.</P> <P> </P> <P>전역 10일인가? 말년 휴가 갔다와서 며칠이 남았다고 합니다.</P> <P> </P> <P>간부가 일이 생겨서 최고참의 신분으로 다찌 선탑으로 갔는데 운전병이 졸음운전을 했나? 신호위반이었나?</P> <P> </P> <P>그거 때문에 뒤에 타고 있는 애들 다 줄부상 당하고 하필 차가 그 말년병장 쪽에서 들어와서 전신골절 당했다고 합니다.</P> <P> </P> <P>허리는 다행히 살아서 전신에 붕대감고 살았고요.</P> <P> </P> <P>6개월동안 치료해서 겨우 괜찮아졌다고 했습니다.</P> <P> </P> <P>나중에 그 후임이 찾아와서 무릎꿇고 사과했고 말년병장은 교도소에 넣는다고 살인미수라고 윽박질렀는데</P> <P> </P> <P>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 부질없는 것 같다면서 용서해주고</P> <P> </P> <P>14박 15일 영창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P> <P> </P> <P>간부도 와서 미안하다고 화해해주면 안되겠냐고 정중히 부탁했다고 합니다.</P> <P> </P> <P> </P> <P>간부 분은 훈련 중에 낙사했다고 들었습니다.</P> <P> </P> <P>처음 그 분을 봤을 때 정말 영화에 나오는 전신 깁스에 팔 다리 줄로 매달아 놓은 거.</P> <P> </P> <P>그 상태였습니다.</P> <P> </P> <P>그리고 몇 개월 후에 뵈니 보조기로 걸었고</P> <P> </P> <P>또 얼마 뒤에 보니까 허리 보조기만 차고 잘 걸어댕겼습니다.</P> <P> </P> <P>와이프분이신지 여자친구인지 와서 밥먹여주고 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정말 지극정성이었습니다.</P> <P> </P> <P> </P> <P>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P> <P> </P> <P>다음 번에는 '간호장교의 은밀한 연애'와 '군병원에서 만난 특이한 사람들 : 수원조폭, XXXX 그릇 회장 아들, 주식남, 작업남, 프로골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P> <P> </P> <P> </P> <P> </P> <P>P.S. 이건 자랑은 아닌데 병원에 있는 애들은 차트를 그냥 어느정도 볼 줄 압니다.</P> <P> </P> <P>허리 MRI 같은 걸 보고 수핵탈출증인지 아닌지 판별하고</P> <P> </P> <P>어떤 애는 바이탈을 배우기도 합니다.</P> <P> </P> <P>또 어떤 애는 고무줄로 링겔 꼽는 걸 연습하는 애들도 있고요.</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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