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보험관련쪽에 일하시는분들도 대답하기가 조심스럽다하여....</div> <div> </div> <div>한참을 고민하고 알아보다 어디에 글을 써야할지 몰라 고민게시판에 글을 적어보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목처럼 어머니께서 10월 17일 새벽에 돌아가셨네요.</div> <div> </div> <div>제가 아주 어릴적 어머니께선 심장판막이 좋지 않으셔서 수술을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심장에 500원짜리만한 동그란 기계를 삽입하셨고 그로인에 연명이 가능하시게됐죠.</div> <div> </div> <div>그렇게 세월이 25여년 이상이 흘러 계속 약물복용에 따른 합병증가 병세악화로 인해</div> <div> </div> <div>자주 병원을 드나드셨습니다.</div> <div> </div> <div>좋아지다 나빠지다 하면서 쭉 생활을하셨고, 10월 9일 새벽에 잠결에 화장실에 가려다 넘어지셨습니다.</div> <div> </div> <div>당시에는 어머니께서 아프지만 누워있음 괜찮아진다 하셔서 하루를 누워있었으나</div> <div> </div> <div>상태가 호전이 되지 않아 119를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응급실에서 검사를 하는도중 대퇴골 골절이라는 소리를 듣고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수술하기전 여러 검사에서 간, 신장 등 장기의 수치가 너무 낮아</div> <div> </div> <div>중환자실로 옮기게되었고, 중환자실에서 급속도로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읍글실에서 2일, 중환자실에서 4일을 입원하던중 의사와 면담을 하게되었고</div> <div> </div> <div>의사는 치료를 해보고싶다고는 하지만 현재 상황이 좋지 않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는 소리를 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때까진 어머니는 의식은 있었고 말은 잘 못하셔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팔을 움직이는 정도는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당직의사가 바뀌고 10월 16일 2시경 면담을 했는데</div> <div> </div> <div>저는 현재 울산에 거주중이며, 병원은 부산이라 이미 근4~5일을 회사를 쉬고 병원에 있어서 월요일은 출근을일단 해야겠다고</div> <div> </div> <div>혹시 무슨일이 생기면 부산까진 2시간안에 올수있는데 혹시 모를일이 생겼을때 제가 시간에 맞게 올수있느냐 질문을했더니</div> <div> </div> <div>의사는 "현재는 상태가 좋다. 오늘내일 할 상황은 아니며, 일주일이 될지 한달이될지 좋아질지는 시간이 지나야한다"라며</div> <div> </div> <div>저에게 걱정하지말고 울산에 있다가 연락하면 내려오면 된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그날 6시경에 울산에 올라왔고... 새벽 1시반쯤 아버지께 전화가와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연락이왔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도, 동생도 연락받고 병원에 도착했을땐 이미 어머니께선 돌아가셨다고...</div> <div> </div> <div>가족 누구도 임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휴... 할말 쓸말은 더 많지만 질문의 요지가 아닌 상황이라 여기까지만 적고... 필요한 질문을 할께요.</div> <div> </div> <div>아버지께서 약 2005년도에 어머니께 골절 및 재해관련 보험을 겨우 들어놓으셨습니다.</div> <div> </div> <div>이미 병력이있으셔서 가입이 어려웠으나 재해 사망관련, 골절관련은 보험사에서 가능하다하여 가입했는데</div> <div> </div> <div>보험료는 월 33000원 정도입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div> <div> </div> <div>보장내용은</div> <div> </div> <div>재해(교통사고이외)사망시 - 000원</div> <div>교통사고사망시 - 000원</div> <div> </div> <div>골절 진단비 - 000원</div> <div>골절 수술비 - 000원</div> <div>골정 입원비 - 000원</div> <div> </div> <div>이정도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병원측에서 사망진단서에</div> <div>"외인사", "비의도적사고", "추락에 의한" 으로 표기되어있고</div> <div>주된 사인으로 "대퇴골 골절"으로 되어있습니다.</div> <div> </div> <div>외인사의 경우 경찰서에 신고하여 수사를하고 진단서와 다른사실이 발견되지 않은경우</div> <div>검사지휘서라는것을 발행해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할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문에 입관도 하루 늦어졌고요.</div> <div> </div> <div>경찰수사도 잘되었으며 검사지휘서 및 모든서류도 잘 떼었습니다.</div> <div> </div> <div>보험사에 접수하여 어제 심의담당자가 나와 아버지와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수집을 했는데</div> <div> </div> <div>보험사에선 큰 보험료(재해사망관련)은 힘들거같다고 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알아본바로는 골절로인해 입원을한것도 재해로 분류된다 하는데 왜인지 이유를 알고싶네요.</div> <div> </div> <div>아니면 제가 보험사를 상대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바 있으시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지께서 수년간 병간호로 빚이 좀 있는 상황이셔서... 저희는 어머니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산이라 생각하며 꼭</div> <div> </div> <div>아버지께 보험금을 드리고싶습니다. 빚을 다 갚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깨의 짐을 덜어주고싶어서요...</div> <div> </div> <div>저는 10원한장 받고싶은 마음도 없네요. 11월 2일에는 아들도 태어났는데... 정말 제정신으로 있기가 힘들정도로</div> <div> </div> <div>신경쓸일이 많네요....하하</div> <div> </div> <div>많이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