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 집회에 집회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 격력한 충돌이 벌어지며 많은 사람이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뇌출혈로 쓰러져 아직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에 계시는 농민회 소속 백남기(69)농민이 제 친구의 아버지이십니다. 

 국민을 지켜야할 공권력이 국민을 향해 물대포를 겨냥했고 심지어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신 나이든 노인을 향해 계속 쏘아대던 그 차갑고 강력했던 힘 앞에서 속수무책 힘없이 쓰러지셨습니다. 

비단 그분 뿐이였겠습니까? 무엇을 위한 나라인지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인지 공권력의 정당대응이였다는 안타깝다는 무책임한 발언과 잔인함이 참으로 비통합니다.   우리를 대신해 그 자리에 서서 온몸으로 멍투성이가 될때까지 물대포를 맞으시고 쓰러지셔서도 피를 흘리는 그분을 향해 경찰이 계속 쏘아대는 물대포를 맞으며 그분이 지키려하셨던 소중한 뜻을 지켜주세요.  

아니 관심은 아니여도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누군가의 가족이신 이분에게 폭언으로 상처주는 말은 삼가해 주시길 진심으로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그 가족이 감당해야할 상처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너무 큽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십니다. 존경받아 마땅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이 다시 일어나실수 있게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집회현장에서 백남기(69)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셔서 구출하는 과정부터 엠블런스로 병원후송까지 함께 하셨던 분이나 그분에 대해 아시는 분, 그 현장 상황에 계셨던 분의 소중한 제보 부탁드립니다.  아래 이메일 주소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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