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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ju_5440
    작성자 : 숲고양이
    추천 : 2
    조회수 : 631
    IP : 110.70.***.8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11/28 01:39:05
    http://todayhumor.com/?soju_5440 모바일
    [♬] 희망의 뒷모습은 언제나 달콤하다.
    누구나가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살아가며 맛보는 달콤함의 종류는 한정되어있다고 생각한다.

    혀로 느끼는 미각으로써의 달콤함.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으로써의 달콤함.

    후자의 경우, 그 달콤함은 매우 다양한 방향으로 나뉜다.
    희망, 사랑, 열정, 신앙 등.

    그 중에서도 희망은 모든것의 앞서서 나타난다.
    사랑의 앞에 나타나기도 하며, 열정의 앞에 나타나기도 하며, 간혹 무언가의 뒤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무언가의 뒤에 나타날 경우에도 희망이 맺을 열매는 달콤하디 달콤한 사탕일지, 쓰디쓴 독약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저 달콤함에 현혹되어 그저 그 희망을 따라 걷는다.

    첫사랑.
    내가 보았던 첫 희망은 사랑이었다.
    갓 중학생이 되고, 이런 저런 어른들의 현실들을 깨닳아 내게는 희망이라는 것이 앞으로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을때.

    그때에 희망은 내 앞에 나타났다.
    다시 일어날 기운마저 현실에게 빼앗겨 버린 틈을타 그 화려한 빛을 뿜으며 내 앞에 나타났다.
    잔인한 현실과 자신은 너무나도 다르다고 호소하듯, 그 앞에 나타나 아직 절망이라는 늪에 전부 빠지지 못한, 허우적대며 발버둥치는 어린아이에게 손을 내민다.
    빨리 도망치듯 뛰어가는 모습이 아닌, 잡아주기를 바라는듯 천천히 내 앞을 걷던 희망에
    마치 자유를 갈망하는 학생처럼, 사탕을 바라보는 아기처럼, 이끌려갔다.

    달콤한 향기에 취해, 꼭 행복할거라는 희망의 말에 이끌려 올라간 곳에서의 내 모습은 이미 펄떡이고 있는 생선한마리.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모른체로, 그저 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어째서 이런 결과가 되었는지 이유를 몰라하며 그저 멍청한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고, 상처를 주며 기억력이 짧은 물고기처럼 잊어갔다.

    그리고는 그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가면을 하나 얼굴에 쓰고서는 마치 그게 내 얼굴인양 행세했다.
    타인을 위하는척, 다른 사람을 우선하는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척.

    고인물은 썩는다. 고 했던가.
    바깥으로 아무것도 쏟아내지 않던 속은 검게 타들어갔고, 악취를 풍기며 썩어갔다.

    그러던 와중에 다시 달콤한 향기가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미 잊었다고 착각하며, 처음 맡는듯한 달콤한 향내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수줍게 내미는 손은 목구멍을 틀어막아 아무것도 쏟아내지 못하게했던 수문을 억세게 열어놓았고.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는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던 가슴속의 냄새를 달콤하디 달콤한 꽃의 향기로 바꾸어놓았다.

    다시금 내 앞에 나타난, 그리고 천천히 걷던 그것이.
    눈앞에 나타난 순간, 가슴이 저릿한 느낌을 나는 그저 희망을 잡고싶다는 열망이, 사랑이 내 가슴을 때리는 것이라고.
    때리던 손을 낚아채면, 나는 그 희망을, 달콤한 뒷모습을 갖고 있는 희망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거라 확신했다.

    달콤한 향내에 취해, 술에 취한듯 이것저것 분간하지 못하며 가면뒤에 숨겨두었던 얼굴이 가면 밖으로 나타나고, 주변사람들의 걱정도 알아채지 못하고, 자신의 모습이 바뀌어 가고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희망의 뒤를 쫓아 달리고 있었다.
    달콤한 향기는 마치 마약과도 같아서 그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달콤한 향기를 맡고 이겨낼 수 있었으며,
    빛나는 뒷모습은 마치 든든한 누군가의 뒷모습과도 같아 믿고 따라간다면 에덴으로 향하는 길을 손수 열어줄 것이라고 믿었다.

    머릿속에서는 죽을것같다고,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는 날에도.
    가슴속에서는 조금만 더 걷는다면, 조금만 더 다가간다면 희망의 손을 낚아챌 수 있다고.
    저 달콤한 향내를 조금만 더 따라가보자며 머리를 설득한다.

    어느날 문득 정신을 차리니 달콤한 향내는 자취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고,
    빛나던 그 뒷모습은 어느세 멀리 떠나가버렸는지 어둡기만하다.

    열어놓은 수문은 어느세 녹슬어 다시 닫는데에 너무나 많은 힘이 들어가 그 수문을 다시 닫는것에 너무도 많은 기운을 쏟아버렸고.
    달콤한 향내로 덮어놓았던 마음은 어느세 향기는 모두 사라지고 억눌려있던 썩은내와 악취가, 향기에 적응해버린 코를 더욱 심하게 찔러댔다.

    그저 희망을 낚아채고 싶어했을 뿐인데.

    희망을 낚아채려던 사람은 희망이 남기고간 향기의 기억에 더욱 힘들다.

    무슨 일이라도 해낼 것만 같았던 그때의 모습과 너무도 비교되는 처지고, 기운을 잃은 사람은.

    다시금 잊는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

    다시금 가면을 얼굴에 두른다.

    언제나 그랬던 뒷모습을 기다리는.

    달콤한 뒷모습을 기다리는, 웃고있는 듯한 표정의 가면을.

    숲고양이의 꼬릿말입니다

    요술토끼님이 그려주셨어요 '-' 데헷

    요술토끼님이 그려주셨어요 '-' 데헷


    엠보싱님이 만들어주셨어요 으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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