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서 질문합니다..ㅠ
질문 1,
"영희가 사과를 사지 않았다."
이 문장을 중의성이 있다고 봅니다.
a. 진호가 사과를 샀다.
b. 영희가 배를 샀다.
c. 영희가 사과를 팔았다.
이렇게 해석이 다양하게 될 수 있다고 문제에 나왔더라구요.
그러면
"영희가 사과를 사지는 않았다."
이 문장은 중의성이 해소된 건가요? 이 문장도 위의 a,b,c와 같이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부조사 '는'을 사용해서 중의성을 해소할 수 있는 문장은 있는데요, (ex. 친구들이 다 오지는 않았다, 친구들이 다 오지 않았다 같은.) 이 예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질문 2.
수행평가로 청산별곡을 패러디한 건데요, 이건 청산별곡의 내용하고는 일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패러디의 조건 중 하나가 감정이입을 넣어라. 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쓴 게
죽으리 죽으리 랏다 / 졸음에 죽으리 랏다
감기는 눈꺼풀 때문에 / 졸음에 죽으리 랏다
헤롱헤롱 헤로옹 헤로옹 헤롱
뜨여라 뜨여라 눈이여 / 뜨여라 눈이여 제발
시험이 얼마 남지않아 / 공부를 해야 한다
*후렴구
저기 침대의 강아지도 / 졸음에 죽어 가는구나
환한 방안의 불 때문에 / 너또한 괴롭게 조는구나
*후렴구
감기는 눈에 보이는 / 문제집 속의 문제들은
하얀 것은 종이요 / 검은 것은 글씨일뿐
*후렴구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 감기는 눈꺼풀 때문에
공부는 하지 못하고 / 시간만 자꾸 가는구나
*후렴구
여기서 저는 강아지를 감정이입으로 썼거든요. 강아지는 그냥 꾸벅꾸벅 조는 건데 제가 지금 잠을 못 자서 괴로우니까 강아지도 괴로워 보이는 거잖아요.(정과정에서 접동새는 그냥 우는데 내가 지금 슬프니까 운다고 표현해서 감정이입인 것처럼) 이건 감정이입이 아닌가요? 다른 건 아무 문제 없고 감정이입에서만 깎였어요ㅠ
궁금합니다...ㅠ
장난도 좋지만 진지하게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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