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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_193538
    작성자 : 명현
    추천 : 3
    조회수 : 3723
    IP : 222.99.***.22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3/10/14 23:14:13
    http://todayhumor.com/?star_193538 모바일
    흔한 소설의 명대사와 문체


    나는 너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어. 



    *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나는 우주를 떠올린다



    *

    만날 사람들. 무슨 일이 있어도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어요.



    *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해.



    *

    불확실해서 아름다웠는데. 불확실했기에 더욱 아름다웠는데.



    *

    피바람의 선두에 서는 자

    피로 꿈을 여는 자
    나는, 반란군의 수장 


    *



    과학은 안정적이야. 모든 것이 도식화되어있지. 절대 배신하지 않아. 나는 두더지처럼 항상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어. 
    그 속은 아주 아늑했어. 두더지는 한 평생 땅굴 속에서만 살아서 눈이 퇴화했지. 나는 평생 어둠속에 살았어, 
    빛을 본 적이 없어,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똑같은 암흑. 밖으로 나가면 안 돼. 태양을 보면 죽어버려. 
    막막하고 거대한 빛, 눈이 아프겠지, 너무 아파서 제 손으로 뽑아버리고 말 테지. 눈이 멀어버릴 거야. 

    너는 그런 존재였어. 

    어둠은 따뜻하고 편안했는데. 어둠인 걸 알기 전까지는 정말로 행복했는데. 너 때문에 빛과 어둠에 경계가 생겼어.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것처럼 빛나고, 네가 없는 시간은 전부 어둠이 되었어. 
    내가 없는 곳에서 네가 뭘 할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이윽고 나는 아주 추워졌어. 
    알겠니. 내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태어나서 처음 보는 빛, 그에 상반되는 어둠. 
    어둠 속에서 나는 정말로 행복했을까. 

    안락하던 어둠의 얼굴이 두려워졌어. 오래 전부터 내 곁에 있던 어둠이 새삼스레 나를 덮쳤어. 
    네가 없는 시간은 춥고, 너의 존재 자체가 나를 괴롭게 하는데, 자꾸만 너를 떠올렸어. 
    네가 나를 안을 때, 내 안에 들어올때, 나를 부를 때. 따뜻했어. 그래서 네가 없는 시간을 더욱 
    견딜 수가 없어. 이 시간들은 너무 추워. 너무 어두워. 너무 깊은 굴을 파놓아서 혼자 나갈 수가 없어.

    손 좀 잡아줘. 나 좀 꺼내줘.



    *

    오래 생각했다. 나 생각하는 거 싫어해. 나는 너처럼 머리가 좋지 않아. 네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도 종종 잊어버려, 사실 별로 신경 안써. 어쨌든 생각했다. 너를 생각했다. 울었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누가 우는거야. 아팠냐? 누가 아픈 것도 딱 그만큼 싫어. 그런데 넌 왜 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냐. 자꾸 생각나게. 씨발, 세상 좆나 아름답다. 

    왜 나를 죽이려고 했냐? 

    오래, 아주 오래 생각했다. 화나. 빡쳐. 어떻게 나를 죽이려고 해. 넌 대체 왜 그모양이야. 싫어하는 짓만 해대니까 열이 뻗쳐서 자꾸 생각났어. 그러다 결국은 그냥 네가 생각나서 그냥 너를 생각했어. 야, 생각이라는 말 자체도 짜증난다. 근데 자꾸 생각나. 그 방에 혼자있을 네가, 너를 옭아매는 보이지 않는 끈들이, 보이지 않는데도 손에 잡힐 것처럼 선명하게. 

    울었어? 

    네가 울면 화낼 수가 없잖아. 솔직히 화가 나긴 하는데, 아, 모르겠네. 이제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넌 알겠냐. 넌 당연히 모르지. 사실 난 좀 알 것 같다. 우리 좀 쉽게 생각하자. 아니, 더 이상은 생각하기 싫으니까, 생각하지 말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면 안 되냐. 생각을 해도 어떻게 나를 죽일 생각을 하냐. 내가 죽으면 또 울 거면서. 
    너를 울게 하는 건 내가 아니야. 너를 울게 하는 건 너, 네 생각들.




    ------------------

    *

    나는 이제 호수로 떠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붙잡고 파도를 조심하라고 큰소리로 떠들어댈 것이다. 호수의 파도라니, 모두 겁먹어줬으면 좋겠다. 산으로 놀이공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 뒤에서, 난 장난에 성공한 어린애마냥 배를 잡고 웃을 테다. 그리고 조각배를 준비할 것이다. 당신의 파동에 홀로 흔들리기 위해. 낡은 배는 이따금 수줍게 삐걱일지도 모른다. 상냥한 당신은 모르는 척 고요하다.




    *

    한 번도 연인이었던 적 없다. 잘 씻은 배처럼 하얗고 새큰한 너의 얼굴을 볼 때마다 나는 그처럼 낯설고 매혹적인 풍경과 조우한 적 없어 헤매야 했다. 알싸한 청순함으로 인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랑은 내 삶의 화두가 되었다. 너를 기다리겠다 호기롭게 선언한 나는 가난한 여행자와 같았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너에 대한 사랑에는 연민이, 분노가, 슬픔이 틈입했다. 그 감정들은 순서대로 혹은 동시에 찾아와 나를 괴롭혔다. 한 번도 연인이었던 적 없음에도, 네가 나에게 전적으로 속했던 적 없음에도. 나는 너를 잃었다 생각했다. 너를 잃어 나의 언어는 가난해졌다. 파랗던 세계는 좀처럼 돌아올 줄을 몰랐다.…



    *

    꿈에서라도 너를 만났으면 좋겠다. 너의 몫까지 건강히 살 나를 네가 지켜봐주었으면 좋 겠다고 말하고 싶다. 못된 생각임이 틀림 없으나 나는 지금도 너가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 고 싶지 않다.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놓을 수 없으니, 착한 네가 봐주었으면 좋겠다. 꿈에서라도 너를 만나게 된다면, 그 순간에야 고백할 것이다. 너를 안아줄 것이다. 너를 꽉 안아 너의 여린 등을 토닥이고 싶다.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너처럼 용기를 내고 싶다. 

    너가 밟고 떠나는 길이 찬란한 꽃길임을 기도한다. 결국엔 불에 타 재가 되버릴 편지가 너를 꽃길로 인도하는 나비가 되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이제서야 고백한다.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

    ∞ 
    너의 수. 나의 우주. 





    ----------------



    *

    제이. 내 육신마저 죽는 그날. 널 돌려받기 위해 지옥을 부수고 가겠다.



    *



    살면서 죄 지은 게 있었던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그런 죄를 지은 적이 있던가.
    죽음으로써만 용서받을 수 있는 그런…
    우리는 평생, 면죄부를 받을 수 없는 걸까…

     

     

     

     

     

     

     

     

     

    우리의 생은, 덩치만 크고 실속은 없는 비트맵 같은 거였으면 좋겠다.



    *

    제이. 지옥에서 꿈꾸는 천국은 꿈처럼 달콤했지 
    나는 왜 그토록 천국을 갈망했을까 
    지옥은 네가 있어 아름다웠는데. 



    *

    행복하느냐고. 이제는 행복하느냐고. 
    그토록 더러운 수작을 부릴 정도로 원했던 나를 얻어서, 
    온전히 너만이 나를 독차지해서 이제는 행복하느냐고. 
    나는 이렇게라도 네 품에 안기게 되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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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4 23:59:24  222.112.***.133  ㅎㅇㅎ  32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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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10/15 00:54:50  121.150.***.60  구희수  3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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