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에 20살이 되어 처음으로 집을 떠나 (대)학교를 다니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학때는 집에서 생활했죠.
나름 베스트 프랜드 들이라고 생각했던 애들이 이번방학때 전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한테만 멀어진다는게 아니라 서로서로가 멀어지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전 친구라고 하면 자주 만나든 못 만나든 언젠가 만나면 서로 즐겁고 의지되고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게 친구이며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하며 친구라는 것은 절대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제 친구들이 점점 변해가고 있는것 같아요.. 뭐라고 하자면요.. 마치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는 것 같은...? 암튼 요즘 친구관계가 쫌 안좋습니다. 전 친구 분류가 어떻게 되냐면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베스트죠),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친구들, 그냥 알게된 친구들 이렇게 있는데 
문제가 있는 친구들이 지금 베스트 프랜입니다. 하아.. 
혹시 저한테도 문제 있는건가 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 문제점들을 애들 한명 한명 만나서 얘기 해봤습니다. 다 같이 만나서 술도 마셧구요. 그 뒤로 좀 나아졋나 했지만 점점 더 악화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애들이 갈라져 2명씩 3명씩 이렇게 다니기도 했고요. 그러다 그냥 이제 안볼까 하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러자 고는 했지만 전 마음이 약해서 그런건 잘 못해요. 그리고 전 친구 잘 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이렇게 되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물론 지금 제가 한 말은 해결방안을 달라는게 아니라 제가 이런 상황이 있어서 과연 친구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지껄여 본 말입니다.

오유인 여러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친구란 어떤 존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