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우리집엔 평생 까칠할 거야라는 7세 여아와,</div> <div> </div> <div>어디서 무슨 일이 있던 평생 귀여울래라는 5세 남아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2년 전인가?</div> <div> </div> <div>저희는 차량 이동 중 뒷좌석에 묶인 애들을 위해 네비로 만화를 틀어 줍니다.</div> <div> </div> <div>누나와 동생은 맨날 싸우죠... 나 이거 볼래 저거 보여줘...</div> <div> </div> <div>로보트를 좋아 하는 누나와 아직 표현이 서툰 동생은 수준과 성향이 달라 맨날 싸웁니다.</div> <div> </div> <div>강제 합의로 동생이 좋아 하는 우미주미를 틀어 줬습니다.</div> <div> </div> <div>동생이 좋아 합니다....</div> <div> </div> <div>주미가 계곡을 가지 각색의 나비를 하나하나 디디며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div> <div> </div> <div>"파랑, 노랑, ... 그리고?"</div> <div> </div> <div>동생이 색을 맞추다 까르르 웃으며 한마디 합니다.</div> <div> </div> <div>"나도 저거 할 수 있어... 나... 도 나비 좋아해서 건널 수 있어..."</div> <div> </div> <div>그러자... 그 꼴을 보고 있던 누나가 한마디 합니다.</div> <div> </div> <div>"흥.... 니가 밟으면 다 죽거든.... 다 터져서 죽어..."</div> <div> </div> <div>동생은 "아냐...아냐..."</div> <div> </div> <div>하다가...</div> <div> </div> <div>엄마 품에 안겨...</div> <div> </div> <div>"엄마 나비 안죽지?" 라고 흐느끼며 두시간을 울었다는...</div> <div> </div> <div>미안타 까칠한 누나 만들어놔서...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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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4/08 22:54:00 117.111.***.216 너는나의소
287213[2] 2014/04/08 23:32:47 112.155.***.145 유부두부
431198[3] 2014/04/09 09:15:01 121.188.***.27 라임오렌지82
273869[4] 2014/04/09 11:44:36 125.180.***.146 도망쳐라
34007[5] 2014/04/09 14:25:09 119.193.***.178 모시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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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956[7] 2014/04/11 05:45:30 203.213.***.187 워니-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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