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id=articleTitle class=font1>PC통신 '나우누리' 추억속으로…31일 서비스 종료</H3> <P class=font1>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font1><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515ab44f63b4a25e81a1517df7f80254.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class=font1></P> <P class=font1>프리챌도 다음달 18일 서비스 대부분 중단<BR><BR>(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천리안, 하이텔과 함께 국내 PC통신의 대명사격으로 손꼽히던 '나우누리'가 31일로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BR><BR>1994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9년만이다. 이로써 3대 PC통신 가운데 천리안만 남게 됐다.<BR><BR>나우누리는 1990년대 중반까지 하이텔, 천리안 등과 함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전화선을 이용해 서비스에 연결하고 실명 대신 아이디로 채팅하는 PC통신은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주목받으며 영화나 소설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BR><BR>그러나 1990년대 후반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함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이 출현하면서 PC통신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BR><BR>나우누리는 이후 포털 형태로 전환해 명맥을 이어왔으나 사용자 부족으로 끝내 서비스 종료를 맞게 됐다.<BR><BR>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누리 운영업체인 나우SNT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하고 회원들이 데이터 백업과 서비스 이전을 할 수 있도록 12월 1일부터 두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했으나 오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BR><BR>나우누리의 사이트 폐쇄 소식에 인터넷상에서는 나우누리 동호회원들을 중심으로 '나우누리 살리기' 등의 모임이 개설돼 나우누리를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에도 회사측은 이용자 감소와 수익성 문제로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BR><BR>한편 1999년 설립된 인터넷 커뮤니티 프리챌도 다음달 18일 문을 닫는다. 프리챌은 아바타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앞세워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2년 서비스 유료화를 단행하면서 싸이월드 등에 밀렸다.<BR><BR>프리챌은 사이트를 통해 "계속되는 경기 악화와 재정난의 악재로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2월 18일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BR><BR>종료되는 서비스는 프리챌 메일, 커뮤니티, 동영상 서비스이며 프리챌 게임과 P2P 서비스인 파일구리는 유지된다.<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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