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신승훈씨가 90년도에 데뷔하고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친한 가수들이 신승훈의 곡을 리메이크 하고 모아서 앨범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 곡들을 모아봤습니다.
앨범은 11월 초일에 나온다니 참고하세요.



1. 첫 주자는 다비치입니다. 원곡은 신승훈 9집(04년)에 수록된 '두 번 헤어지는 일'입니다. 약간 울음섞인 목소리 같아 노래의 느낌이 또 다르네요.




2. 슈.. 슈크림.. 입니다! 원곡은 신승훈 3집(93년)에 수록된 '로미오&줄리엣'입니다. 4집에 리믹스버전으로 나오기도 했지요. 이번 리메이크의 특징이라면, 셋보다 나은 둘(여기가 아닌데?)이기에 두배로 신난다고 할까요. 슈프림팀만의 맛이 납니다.




3. 신승훈 원곡중에서도, 이번 리메이크앨범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번엔 나비, 알리, 탐탐 세분이서 부른 신승훈 7집(00년) 수록곡. '전설속의 그 누군가처럼'입니다. 사실 알리씨를 빼곤 정보력이 좀 약해서.. 원곡에서 미지의 세계를 느꼈다면, 이번 리메이크곡에선 강력한 힘을 주는 느낌이랄까요.




4. 이분 나오십니다. 10년이 지나고 평범해지신 싸형님. 신승훈 8집(02년)의 '비상'이란 곡을 리메이크해주셨습니다. 정말 비상한다는 느낌이 드는 원곡, 그런데 이번 리메이크곡은 그 비상의 움직임에 니트로 쏘는 느낌입니다.



네 곡 모두 각자의 느낌대로 불려서 원곡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원곡은 직접 찾아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