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이 10일 정청래 의원의 공천 탈락을 결정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의 항의가 온라인을 넘어 당사 앞까지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 <a style="color:rgb(0,0,255);text-decoration:underline;"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8859" target="_blank">'정청래 탈락' 후폭풍... 더민주 홈페이지 마비</a>).<br><br>더민주 지지자 50여 명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더민주 여의도 당사 앞에 모여 '정청래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다(오후 8시 30분 현재). 정봉주 전 의원으로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더민주 지지자들은 "정청래를 살려내라" "당 대포(정 의원 별명) 사라지면 총선필패!" "정청래 컷오프 철회하라"고 적힌 팻말을 든 채 더민주의 이번 결정에 강하게 항의했다.<br><br>정 전 의원의 지지자 모임인 미권스 카페 운영자 석인호씨는 더민주 당사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우리가 이렇게 열 받은 까닭은 정청래 1인을 향한 기대가 아닌, 야당다움에 대한 기대, 새누리당과 당당히 싸울 수 있는 기대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r><br>이어 석씨는 "선거에 임하는 정당은 선명성이 있어야 하고, 투표장으로 갈 때 나와 내 주변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과 벅찬 마음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래서야 누가 투표하러 가겠나"라며 "보수언론에 마구 휘둘리며, (더민주는) 왜 상대편을 미소 짓게하는 일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br><br><strong>"집토끼 수만 잃고, 중도파 몇천 얻는 선택"</strong><br><br>석씨 외에도 지지자들의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곳곳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고, 중간중간 "옳소"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br><br>"이번 정 의원의 컷오프에 정말 많이 실망했다"라며 입을 뗀 한 40대 남성은 "정 의원이 한 말이 왜 막말인가, 자꾸 마음이 왔다갔다하는 사람보고 나가라고 한 게 막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은 당 최고위원직을 맡을 당시 주승용 최고위원(현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공갈 사퇴' 발언을 해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사면된 바 있다(관련기사 : <a style="color:rgb(0,0,255);text-decoration:underline;"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6443&CMPT_CD=SEARCH" target="_blank">윤리심판원, '공갈 발언' 정청래 당직자격 회복 '사면'</a>).<br><br>한 30대 여성은 "바른 말 하면 공천 못받는 게 더민주의 현실"이라며 "더민주의 주인은 우리 지지자들이다, 더민주는 주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민심을 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br><br>서울 동작구에서 온 40대 남성은 "특정 국회의원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라며 "(이번 컷오프 결정은) 내가 사랑하는 당이 일방적으로 결별통보를 해 온 것이기 때문에 나도 쿨하게 결별을 선언하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남성은 "왜 내가 사랑하는 더민주라는 정당은 일반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생각과는 괴리되는, 매번 이런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br><br>한 30대 남성은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서도 이번 결정 때문에 투표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태반이다"라며 "더민주의 이번 결정은 집토끼 수 만마리를 잃고, 중도파 몇 천명을 얻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이들은 당사 앞에 모인 뒤 3시간 30분이 지난 현재까지(오후 8시 30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집회는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오마이TV>는 더민주 지지자들의 당사 앞 집회를 생중계 중이다(<a style="color:rgb(0,0,255);text-decoration:underline;" href="https://www.youtube.com/watch?v=NAf3G5UQSYQ" target="_blank">바로가기</a>).</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참 답답합니다. 뭉쳐도 질 판국에 지도부에서까지 분열을 일으키게 만들다니요. </div> <div>정청래의원 세월호에서부터 필리버스터까지 굵직굵직한 일들 많이 한 인물입니다. </div> <div>시스템적으로 컷오프시킨 것이 아니라면 정말 재고해야 할 문제입니다. </div> <div>투표포기, 탈당은 보류하시고, 우선 박영선부터 떨어뜨립시다. </div> <div>투표할 권리를 포기하지 마시고, 그 권리를 적절하게 이용합시다. </div> <div>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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