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제작한 스마트폰 게임 마블 퓨처 파이트입니다.
파이토다요!!
2. 스토리는 추측상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를 배경하고 있고 정말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미래의 닉퓨리가 "어떤 개객기 때문에 세계가 멸망함. 나님으로서는 지금 현재 도저히 못 막음. 그래서 본적도 들은적도 만나본적도 없는 어떤 사람에게 비밀리에 이 세계의 운명을 맡겨둠. 뒈짓."라는 메세지를 '스칼렛'이라는 강철남이 뜯어보고 싶어하는 로봇여자에게 넘겨준 뒤 현재의 플레이어한테 보내줍니다.
여튼 그리하여 강철남과 아메리카노와 블랙리전 함께 원인 찾고 없에러 ㄱㄱ...하는게 튜토리얼의 내용입니다. 나머지는 스포일러.
3. 캐릭터 게임으로 친다면 캐릭터들간의 대화 내용이라던가 여러가지 게임상의 이벤트는 준수한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성격도 대화하는 과정에서 잘 드러나 있고요. 예를 들자면 자기 회사 타워가 공격당해서 삐진 강철맨이라던가...그리고 자기 건물에서 부서진다고 뭐라하면서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걱정해주는 츤데레
4. 하지만 막상 뜯어보니 이건 뭐... 몬스터 길들이기 마블버전이라고 해도 믿겠더군요. 뭐라고 하기 힘들정도로 전투과정이 맥빠집니다.
'나도 맞고 너도 맞고' 개싸움판이라서 딱히 컨트롤이 필요한지도 모르겠고요. 게다가 자동전투가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한번이상 클리어한 스테이지에서만 주어지는 터라...잠깐 이거 크리티가 모바일 버전도 비슷...
5. 캐릭터 강화하는 방법은 복잡하게 짝이 없습니다.
별등급을 높일려면 생체데이터를 모아야된다느니, 4개의 장착아이템들을 강화시켜줘야되고, ISO박아넣어서 강화해야된다느니, 스테이지 뺑뺑이해서 렙업하라느니, 거기에 추가 수치를 얻을려면 1만원 가까이되는 코스튬도 사야됩니다. 역시 넷마블이네요.
6. 그런데 이것보다 빡치는 것은 왠만한 패키지 게임보다 비싼 캐릭터 코스튬 팩입니다. 7만원 가까이 되는 그거 보고 바로 삭제했죠.
7. 종합점수 : 5점 만점 기준
스토리 : 3점. 캐릭터 게임에 들어 맞는 적절한 대사와 시나리오. 특출나게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재미없는것도 아님.
게임성 : 3점. 마블 캐릭터들의 특색을 잘 살렸으나 액션RPG라는 탈은 쓴 던전사냥 게임.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들은 안좋아합니다.
사운드 : 3점. 그럭저럭. 적절한편.
최적화 : 2점. 보통 그래픽에서의 프레임은 높은 편이나 높은 그래픽은 그냥 겉보기에 그림자 딸랑 하나 추가되었는데 확확 떨어집니다.
게임 시스템 : 1점. 아 장사하자~
총평 : 마블은 게임 만들때 하청업체를 진짜 못 잡는게 맞는 거 같다. 레알.
p.s
이 리뷰는 언제나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평 따윈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