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스스톤이 드디어 안드로이드 모바일 판으로 나왔습니다.
딸랑딸랑 카드배틀이라는 이름만 뒤집어씐 전투력 배틀 게임이들이 포 마카오랑 레인으로 나올때 겨우 진짜배기 TCG게임이 한글화 되어 스마트폰으로 나와서 개인적으로 기쁘네요.
다른 하나는 마비노기:듀얼이 있지만 언제 나올런지...
2. 게임 시스템은 PC판 하스스톤하고 똑같습니다. 예, 거의 완전히.메디브의 메아리 때문에 저는 여기서 모바일로 이식된 하스스톤이 PC판과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바뀌었는지 대하여 말할려고 합니다.
3. 우선 게임판 구조가 패가 중간 하단이 아니라 오른쪽 하단로 바뀌었고 적 패 역시 왼쪽 상단으로 이동했습니다. 때문에 게임판 기믹이 두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세부기믹들도 대거 삭제되었고요. 안돼!
패를 누르면 패들이 확대되어 하단에 집결하게 되고 오른쪽에 마나 미터가 표시됩니다.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터치로 바뀌었다 뿐이지 PC판과 같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 입니다만... 카드가 내 영웅의 초상화를 아주 적절하게 가리는 바람에 번카드를 꺼냈다가 도로 집어넣을려다가 내 영웅한테 번카드를 쓰는 추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불덩이 들었다가 놨는데 잘못놔서 내 영웅에 맞추면...
4. 그외에 다른 기능으로 주변에 하스스톤 모바일버전 혹은 PC판(확실하지 않음)을 하는 유저를 자동적으로 찾아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서로 하스스톤이 깔려있는 폰 두개가 있다면 면대면으로 만나서 하스스톤을 즉석에서 즐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5. 이외에는 다른 큰 변경점이 없으나 문제가 약간 있다면 부족한 최적화를 손 꼽고 싶습니다. 기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스스톤의 화려한 이펙트들이 동반하는 카드를 쓰면 프레임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하수인들이 전장에 많이 소환될 수록 게임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을 여과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황금카드의 경우도 프레이 드랍이 나타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6. 물론 개인적으로 보자면 최적화가 부족하다는거지 상대적으로 꽤나 훌륭한 최적화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번 리뷰였던 그라나사는...그레이트 왕 찌찌.
7. 최종평점 - TCG장르에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과 기존의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적극 추천.
하지만 PC판 하스스톤에서 흥미를 못느꼈거나 TCG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비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