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div>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div> <div>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제 흉을 보는것 같아요.</div> <div>그리고 그런생각을 하면서 망상을 하게되요..</div> <div>예를 들어 제가 제흉 보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싸운다던가 하는 상상..</div> <div>그런 생각을 하면서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 사람들과도 멀어지는것 같아요.</div> <div>남들을 많이 시샘하고 부러워하는것 같아요.</div> <div>남들은 해외여행도 가는데.. 차도 바꾸고.. 옷도 좋은거 입고.. 어디 놀러도 가고..</div> <div>그런데 나는 그런것도 못하고.. 이런게 생각이되요.</div> <div>하루종일 자괴감..열등감.. 자격지심에 빠져있습니다.</div> <div>내자신이 쓰레기같아요..</div> <div>쓰레기보다 더 하등한 단어를 생각못해서 그렇지 그것보다 더한게 있다면 저를 그렇게 부르고 싶을정도에요..</div> <div>내인생 뭐하나 이룬거없이..신랑에게 기생해서 살고있는 쓸모없는 기생충같아요.</div> <div>예전에는 그래도 밖에 나가서 일하고 했을때는 자신감이 넘쳤는데.</div> <div>지금은 두려워요.</div> <div>나같은 쓰레기가 일할수있을까?</div> <div>나처럼 멍청하고 못생기고 쓸모없는 사람이?</div> <div>이런생각에 일할 기회가 와도 못할것같아요.</div> <div>제스스로가 저를 괴롭힙니다. 저런 생각들로요 ..</div> <div>마음이 더 허해지면 배가불러도 일단 먹습니다.</div> <div>그러면 먹을거 사려고 돈쓰면 또 자괴감에 시달려요..신랑이 고생해서 번돈으로 내 허한 마음 채우려 뭐사먹는거에 돈쓰는게..</div> <div>그냥 죽어버리는것 보다 어떤 사고라도 나서 죽었으면 좋겠어요.</div> <div>죽음에서라도 인정을 받아보고싶어서요.</div> <div>길가에 떨어지는 낙엽도 대지에 영양분이 되는데</div> <div>나라는 쓰레기는 숨만쉬고 있어도 공해일거라는 생각에 빨리 없어졌음 싶어요.</div> <div>내 딸에게도 신랑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그 어떠한 도움도 줄수없는 짐덩이같은 사람이 저에요</div> <div>저는 청소를 좋아하는데 특히 쓸모없어서 창고에 쳐박아둔 잡동사니 정리해서 버릴때가 가장 희열을 느끼는데.</div> <div>나라는 잡동사니가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요.</div> <div>고작 우울한 마음이 남을 시샘하고 부러워하는마음에서 오는것도 자괴감드네요.</div> <div>나라는 인간은 결국 이런걸로 작아지는구나 싶어서요.</div> <div>그렇게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제인생이 헛되이 느껴지는 요즘이에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