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부터 인간은 살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보였을 것입니다.
그냥 본능에 따라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악이라고 규정되었을 만한 행동을 할수도 있겠죠.
도둑질이나 살인같은.
이게 악인가? 라고 묻는다면 단언하기 어렵겠죠.
아마 어린 아이를 어떠한 교육도 시키지 않고 정글에서 모글리 마냥 살게 한다면 이 아이는 어떨까요?
아마도 선이나 악에대한 개념없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 할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인간은 본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는 성무선악설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인간은 집단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집단을 이루어 야생으로부터 환경으로부터 맞서 싸우는 것이 생존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거죠.
그런데 예전마냥 본능만으로 살자니 집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단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약속을 만들게 됩니다. 
자신의 본능을 조금 참아 집단을 유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의 생존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비약이 심할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약속이 이어져 내려오고 변하며 소위 말하는 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희생하여 집단을 강하게 하고, 강해진 집단 속에서 자신 혹은 자신의 후손을 생존케 하려는.

결국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선이라는 개념이 
인간이 스스로 집단을 이루면서 인간속에서 튀어 나왔다고 할수 있죠.
그렇다면 동기가 어찌되었건 인간은 본디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지구를 리셋하여 인간이 선사시대부터 다시 살아가게 했을때 
지금과 똑같이 집단을 이루고 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추구한다면
인간은 본디 선하다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