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 0px 0px 6px; color: #141823; font-family: 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line-height: 19.31999969482422px">러시아 공화국 1개, 연방시 1개 추가.</p> <p style="margin: 6px 0px; color: #141823; font-family: 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line-height: 19.31999969482422px">러시아 연방 주체가 83개에서 85개로 2개가 추가되었다.<br />크림공화국, 세바스토폴 연방시.</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141823; font-family: 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 line-height: 19.31999969482422px"> <p style="margin: 0px 0px 6px">많은 나라들이 개입해 수 많은 발품과 말품을 팔아가며<br />만 세달 걸쳐 만들 작품이 통제도 안되는 영 졸작이라 속 상한 판에,<br />러시아와 크림주민들은 20일 만에 큰 충돌하나 없이<br />압도적인 찬성의 주민투표까지 거쳐 깔끔히 마무리 지었으니<br />얼마나 미울까!!!</p> <p style="margin: 6px 0px">제재는 상대에게 겁을 주거나<br />상대의 내부를 분열시켜 약화시키기 위함인데<br />오히려 푸틴의 국내 입지를 더 강화시키고 있는 듯....<br />20년의 긴 터널을 헤쳐오며 모래처럼 흩어진 국민들의 정서를<br />터널을 벗어 난 지금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를 서방이 만들어주고 있다.<br />지나친 애국주의 우려가 있긴 하지만<br />다행스러운 건 다민족 국가의 역사 덕분에<br />민족주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p> <p style="margin: 6px 0px">50분에 걸친 푸틴대통령의 연설은 <br />당사자인 크림공화국 총리와 의회의장, 세바스토폴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br />하원의원, 상원의원, 정부인사, 사회단체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br />논리적으로 역사와 국제정세, 자신들의 힘이 없던 시절을 정리하며<br />자신감 속에 진행되었다.<br />'서방 국가들은 도를 넘어섰다.'<br />'미국은 자신들의 예외주의에 빠져 안하무인으로 행동해 오고 있다.'<br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흥정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단호함과 함께....</p> <p style="margin: 6px 0px">2차대전의 나찌 독일 협력을 구실로 소련시절 심한 박해를 받았던<br />크림 타타르민족의 복권을 말하고<br />크림공화국의 공식언어를 <br />러시아어, 크림타타르어, 우크라이나어 3개로 하며<br />크림 내부 민족들 간의 갈등 요인도 봉합해 나가며....</p> <p style="margin: 6px 0px">예상했던 서방의 제재에 대해서는 기다렸다는 듯한 반응들이 나오고....<br />- 국회의원을 포함한 일부 인사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br />하원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자신들 모두를 제재대상에 포함시키라고<br />미국과 유럽연합에 요구하고...<br />(러시아 사람들은 역시 서방의 실용주의 잣대로는 잴 수 없는 정서를 지닌 듯...)</p> <p style="margin: 6px 0px">- 프랑스가 건조해 러시아에 올해와 내년에 넘겨주기로 한 <br />12억유로의 헬기 상륙정 인도거부 가능성에 대해서는<br />'오히려 우리에게 잘 된 일이다.<br />계약은 정치 외교적 방침에서 된 것으로 볼 수 있고<br />우리가 직접 만들면 그 돈으로 5대를 만들 수 있다.<br />우리 요구기준에 맞춰 만든 걸 누구에게 팔 겠는가?<br />러시아는 상륙작전 보다 하늘의 공수부대가 더 적합하다.<br />약속을 안지키는데 누가 믿고 발주하겠는가?<br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br />우리는 손해볼 거 없고 잘 된일이며, 당신들이 큰 손해를 보는거다'며....<br />(큰 맘 먹고 겁주려고 한마디 한 프랑스 외무장관이 얼마나 무안할까??)</p> <p style="margin: 6px 0px">- 이를 예상이나 했던 듯<br />작년에는 고위 공직자들은 해외계좌 및 자산과 공직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br />고위직들의 해외계좌 등 자산을 정리시킨데 이어<br />올해는 역외기업(오프쇼어)의 러시아 이전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p> <p style="margin: 6px 0px">-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br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 정치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p> <p style="margin: 6px 0px">- 후루시초프가 크림을 우크라이나에 넘긴 건 개인 생각이지<br />당사자인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 않았으므로 당시 헌법에도 위배되는 것이었고<br />이를 주민들이 다시 정상화시킨 것이다.</p> <p style="margin: 6px 0px">- 독일 통일 당시 다른 동맹국들은 반대했지만<br />러시아(소련)은 계속 지지했음을 기억하고<br />이번에는 다른 나라보다 독일이 먼저 러시아와 크림의 통일을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p> <p style="margin: 6px 0px">등....</p> <p style="margin: 6px 0px">예민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발언이 주저함 없고 <br />명쾌하게 문제를 지적하며 자기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힌다.<br />누가 적어준거라면 저렇게 할 수 없을 거다.</p> <p style="margin: 6px 0px">우리는 예민한 질문에 대해<br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모두가 잘 되는 방향으로 열심히 추진하겠다.'라는<br />애매모호하고 무책임한 말을 대답이라고 하는 정치인들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br />이런 말을 명답이라고 대서특필하는 언론의 공해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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