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댓글로 썼지만- 다시 정리하자면
[브론즈 --> 실버]
브론즈는 다들 처음 하는 사람들이라 빌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다들 테크도 타고 병력도 뽑고 이것저것 '자기 하고싶은것만'
다 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한방 빵 싸우고 게임이 결정납니다.
여기서 승급하려면 유닛 상성을 알면 됩니다.
상대방이 뽑아놓은 유닛을 보고 상성 유닛만 꾸준히 뽑을줄 알면 갑니다.
요점은 상성, 꾸준히. 두개만 기억하세요.
[실버 --> 골드]
아직 다들 자기 할것만 합니다. 그래도 이젠 흥미를 가지고
XP도 찾아보고 하면서 빌드라는것을 배워가는단계입니다.
승급하려면 자기 종족의 빌드를 어느정도 알아야 합니다.
각 종족별로 빌드 하나씩만 제대로 쓸 줄 알면 됩니다.
스스로 빌드 수정할 생각 하지 말고 배운다고 생각하고 교과서적인 빌드를 써 보세요.
고수들이 튜닝한 빌드는 빌드를 안 쓰는 상대방은 우연히 역 빌드가 맞아떨어지지 않는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미네랄 남는다고 일꾼 하나 더 뽑기보다, 왜 빌드대로 했는데 미네랄이 남는지, 다음번엔 안 그러도록
하시는데 집중하는게 낫습니다.
이것만으로도 70%이상의 승률을 가지고 무난히 골드 갑니다.
[골드 --> 플래]
정찰이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골드 오면 다들 빌드 한두개씩은 씁니다. 서로 빌드를 쓰면
빌드 가위바위보가 일어나면서 승률 50%를 못 넘어가는게 당연하겠죠?
이젠 자신의 종족 빌드만 아는것이 아니라 모든 종족의 빌드를 알고 더 나아가
약점과 강점을 유기적으로 이해하는게 필요합니다.
즉, 아는것이 힘입니다.
초중반에 정찰해보고 상대방이 무슨 빌드인지 맞출수 있고,
또 그 빌드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면 골드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정찰하고도 상대가 뭐하는지 몰라서 당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플래 --> 다이아]
이제 빌드도, 정찰도 서로 잘 합니다.
빌드를 정석으로 타면 약점을 공략당해서 오히려 잘 안 먹히기 시작합니다.
타개책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상대가 봐도 이미 대응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초반 빌드로 미는것.
이게 플래에서 날빌이 성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추. 빌드로만 이기려고 하면 여기서 더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두번째는 응용과 운영을 하는겁니다.
앞마당 짓는척 내려가서 심시티하고 초반러시 간다거나, 테크건물 올려놓고
병력 짜내서 미는 식의 훼이크,
테크를 선택하고 그만큼의 시간을 벌기위해 상대방 유닛이 못 나오게 꾸준히
상대 일꾼을 때려주는 견제플레이,
막을때 막고 밀어붙일때 밀어붙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눈치봐서 확장,
같은 빌드라도 급하다 싶으면 고속화시킨 테크, 여유있다 싶으면 일꾼을 더 뽑으면서 테크 등
변형 빌드를 그때그때 만들어내어 사용.
이러한 전략과 운영의 묘미를 비로소 맛볼 수 있습니다.
즉, 멀티태스킹과 센스가 발휘되어야 합니다.
(플래까지 무난히 오셔도 이게 안 되서 못 넘어가시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 ...남얘기가 아니라 제가;;)
다이아 이후
설명이 필요할까요. 이제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길테니, 각자 알아서...
그럼,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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