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은 현역으로 복무 중인 군인입니다.</div> <div>휴가나와서 겨울왕국을 보니 괜히 센치해져서 글쓰고 싶어지네요 :)</div> <div>딱히 단어가 생각 안나서 덕질이라고 쓰게 되었어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의 덕질의 시작은 초등학생 때 누나가 강철의 연금술사 보던걸 옆에서 보기 시작한게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렇게 강철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챙겨보기 시작했지요.</span></div> <div>건담, 아리아, 페이트, 하루히, 제로의 사역마, 셔플 등등...</div> <div>제이팝도 즐겨 듣기 시작하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편식하는 것 없이 다 보고 들어 왔던 것 같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 성향은 지금까지 온갖 생활에서도 이어져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드라마도, 게임도, 애니도, 만화도, 음악도 장르 불문하고 닥치는대로 즐기고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지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와 생각해보니 덕질 때문에 안좋은 일도 겪고, </span></div> <div>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덕질을 안하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같이 덕질하던 친구들도 멀어지고..</div> <div>간간히 만화책 같은건 보기는 했지만 애니메이션을 챙겨보고, 극장판을 챙겨보고, 그런건 점점 안하게 되더라구요...</div> <div>주변에서 이해해주는 친구들도 학교가 달라지면서 점점 없어지기도 했구요.. </div> <div>중학교때 처럼 노래방가서 하루히 노래 부르고 막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더라구요 헿..</span></div> <div><br /></div> <div>근데 고등학교 졸업하고선 많이 달라졌어요, 잉여시간이라는게 생겨나게되니 자연스럽게 덕질을 하게 되고,</div> <div>졸업하니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연락도 더 자주하게 되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연스럽게 점점 심도깊은 덕질이 되어가기 시작했어요.</span></div> <div>오유에서 어드벤쳐 타임, MLP도 경험하고... 범위도 더 넓어졌지용 :D</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시 뒤돌아보니 덕질은 제게 남들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어떤 의미론 사회화를 시켜준 매개체인 것 같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불 뻥찰 흑역사도 많이 있지만, 많은 가치들을 남들이 독서를 통해 얻듯이 저는 게임과 애니, 만화책으로 얻었으니까요.</span></div> <div><br /></div> <div> <div>군대에 오고나서는 덕질을 못하게 되니 우울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div> <div>세상 유행 못따라가는 걸로 우울했던 적은 없었는데, 신작 게임, 만화, 애니, 음악을 즐기지 못한다 생각하니 어찌나 우울하던지...</div></div> <div>휴가 나올때마다 신작 게임, 애니, 음악 확인하고 한번 씩 해보고.. 사고... 막...</div> <div>정신을 차리니 휴가 때 스팀에 돈 쏟아붓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해요.</div> <div><br /></div> <div>글에 두서가 없었던 것 같네요.. 다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지...쩝</div> <div> <div>다른 분들한테 덕질은 어떤 의미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랑 비슷할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를 수 있겠죠?</div></div> <div>누구에겐 가벼운 의미일 수도, 누구에겐 무거운 의미일수도 있구요. ㅎㅎ...</div> <div><br /></div> <div> <div>전역하면... 중학생때처럼 코믹월드도 가고싶고,</div> <div>그림도 연습해서 오유에 올려보고 싶고, 일본여행도 가보고싶고~</div></div> <div>대학 복학하면 비슷한 취미있는 친구도 더 만들어보고싶고, 프로그래밍 더 공부해서 동인게임도 만들어보고싶네요^^</div> <div>이만 글마칠게요! 모두의 평화롭고 미래지향적인 덕질을 위하여 화이팅!</div> <div><br /></div> <div>세줄요약은 미덕이라고 배웠습니다.</div> <div><br /></div> <div>1. 군인인데 겨울왕국 보니 덕질에 대해 고민하게 됨</div> <div>2. 덕질 때문에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나를 성장시켜준 매개체라고 생각함</div> <div>3. 전역하면 더 심도깊은 덕질이 하고싶음!</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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