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때는 2011년 8월<br><br>그때당시 댓글로 공약걸고 베플되면 공약을 실행하는 형식의 유머가<br>꽤나 유행했었습니다.<br><br>대표적으로<br>명동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행사가 있었죠<br>(참고 : <a target="_blank" href="https://www.youtube.com/watch?v=oFIyxk-Elc0" target="_blank">https://www.youtube.com/watch?v=oFIyxk-Elc0</a> )<br><br>그리고 오유에서도 비슷한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br><br>당시 (닉언죄) "황금개"라는 닉을 쓰시는 분께서<br><br>한 게시글에서 베플이 되면 강변 터미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겠다는 공약을 걸었고<br>베플이 되어 다음과 같이 공지를 올렸습니다.<br><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76533&s_no=376533&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ED%99%A9%EA%B8%88%EA%B0%9C">- 당시 삼겹살 굽기 공지 게시글</a><br><br>그때 강변 터미널 인근에 살고있던 저는<br>여자친구에게 "인터넷에 이런저런 재밌는 일이 있더라 같이 가보지 않을래?" 라며 권유를 했고<br>여자친구였던 그 아이도 재밌겠다며 흔쾌히 동행을 했었드랬죠<br><br>당일이 되어 인근 카페에서 놀고 이것저것 여친이랑 꽁냥꽁냥 놀다가<br>핸드폰으로 오유를 확인했고<br><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77202&s_no=377202&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ED%99%A9%EA%B8%88%EA%B0%9C">- 삼겹살 굽는 장소 공지 게시글</a><br><br>을 통해서 장소를 확인 후 삼겹살을 얻어먹으러 갔습니다.<br>재밌는 경험을 해주는게 고마운 마음에 음료수도 사들고 찾아갔었죠.<br><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54240&s_no=54240&kind=search&page=1&keyfield=name&keyword=%ED%99%A9%EA%B8%88%EA%B0%9C">- 고기 구운거 인증 게시글</a><br><br>에서 언급도 해주시고 고기도 맛나게 먹었더랬습니다.<br><br>그리고 30분 후<br><br>사소한걸로 다툼이 시작된 후....<br>폭풍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빠이 짜이찌엔<br><br>오유랑 엮이고 삼십분만에 ㅂㄷㅂㄷ<br><br>여러분 오유가 이렇게 무섭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06" filesize="5277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00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2728398b4adc94cfd349ffaade88e34b7a1c1a__w831__h422__f52771__Ym201605.png"></div><br><br>댓글을 한번 싹 정리한적이 잇어서<br>제 댓글이 남아있지 않네요...ㅠㅠ<br><br>쥬르륵...<br><br><br>
저때 헤어졌던 아이와는
2년쯤 후 다시 만났고
6개월만에 여자애가 바람나서 헤어짐
한번 깨진 커플은 다시 붙기 힘들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피꺼솟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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