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는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며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br><div><span style="font-size:9pt;">시정연설 내내 </span>플랜카드를 들고서 있었던 것입니다. </div> <div>지난 추경안 시정연설 때는 노트북에 카드를 붙여두는 정도였는데 오늘은 도를 넘었습니다.</div> <div>플랜카드 내용은 어떤 것이었냐. <span style="font-size:9pt;">중국도 아닌데, 붉은 바탕에 희고 노란 글씨로...</span></div> <div><br></div> <div>나포어선 7일간 행적을 밝혀라. (박근혜 때 였다면 돌아오지도 못했을 듯 싶은데.. )</div> <div>북핵규탄 유엔 결의안 기권 밝혀라. (미국도 반대한 결의안이며, 우리 정부가 낸 것이 따로 있었죠.)</div> <div>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이건 자한당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정치적 떼를 쓰더라도 불요불급하고 설득력도 없는 생떼였습니다.</div> <div>웃기는 것은, 이걸 번쩍 들고 있어야 보일텐데 너무 크게 뽑은 나머지 하단이 가려 무슨 글인지 알아볼 수 없었단 것이죠.</div> <div>저도 뭐라고 적었나 조선일보 사이트가서 확인후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div> <div>억지스러운 주장이라도 하려면, 일단 보이게는 해야 할 것 아닙니까. </div> <div><br></div> <div>그래도 오늘의 연설은 멋졌습니다. 이니노믹스는 사람중심경제라는 이름으로 다가올 듯 합니다.</div> <div>지난 추경안 연설처럼 프리젠테이션과 메시지가 잘 어우러진 <span style="font-size:9pt;">한편의 인문학 강연이었습니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참 21만원 선의 병장 월급도 내년에는 40만원이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야당의 반대만 없다면 말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BMPCog-WXQU" frameborder="0"></iframe><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