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을 실버1 0포인트로 마무리 하고 배치고사를 봤습니다.
결과는 1승9패....화면이 번쩍 하면서 브론즈4.....다시는 꿈꾸기 싫었던 브...론...즈...
게임을 접을까 생각도 했지만...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누군가가 쓴 글이 생각나서죠....
'운때문에 망친 배치고사로 말도 안되는 티어에 속했다면 양학할수 있겠네요~~~'
이 글이 생각나서 내가 캐리 하겠다는 생각으로 랭겜을 돌렸습니다. 초기에는 시즌3 시작쯤
했었던 실수를 조금 반복 했습니다. 브론즈니까 팀조합과는 상관없이 어떤 챔프를 해도 캐리할수
있을꺼라는 착각이요...본인도 브론즈인걸 잊은채...몇번에 시행착오를 겪고 깨달은 가장 간단한
사실은~자기 손에 맞는 챔프 3개 정도를 중점적으로 하라는 겁니다. 브론즈 세상은 팀에 있는 트롤도
적이라 치고 6:4 게임을 해도 4가 이길수 있는 판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참 이상하게 가끔이 아니고
아주 빈번하게 나옴니다. 그러니까 한명이 욕하면서 어글끌고 던진다고 쌩 난리를 쳐도 가볍게 차단
하고 자기가 묵묵히 캐리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이길수가 있는 세상이라는 거죠...그렇게 묵묵히
암적인 트롤까지도 끌고 가면서 한게임 한게임 차분하게 했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63판만에 그것도
실버 승급전 단 1회만에 패승승패승 으로 아주 짜릿하게 탈출했네요...물론 팀운이 중요한 랭겜 이지만,
자신에 멘탈을 추스리고 2:1,3:1 까지도 내가 실력으로 발라버리겠다 하면 될수도 있는 게임이니까
지금 브론즈에서 탈출을 꿈꾸시는 분들은 본인에 실력보다 멘탈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말하고 싶네요.
사실 시즌2에서 시즌3 넘어갈때도 브론즈3에서 시작해서 400판 정도만에 탈출했던게 도움이 되었던거 같기도 하지만ㅎㅎ
이젠 빠르게 실버에 올라온 만큼 꼭 골드에 휘장을 받아서 스킨보상을 꼭 받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