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인서버에서 허접한 검마를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남자사람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_-*
자 잡소리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검마의 장단점을 파해쳐보도록 하죠.
1.장점
음, 검마의 가장 큰 장점이 뭘까요?
개인적으로 검마의 가장 큰 장점은 '손이 덜 간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버프요? 꼴랑 세개가 전부입니다.
그 세개중에 그나마 하나는 한번 걸어주면 던전내에서 평생가는 버프고 두개는 지속시간이 쿨타임의 두배가 넘는 버프들이죠.
(즉, 버프가 사라질 일이 거의 없다는거죠~!!)
더군다나 그 버프중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광폭화의 경우 스위칭이 불가능합니다.
실시간 적용이라 이거죠.
그 결과랄까요?
검마의 경우 스위칭이 거의 필요없습니다.
물론 보스방에서 옷을 전부 꾸역꾸역 갈아입으면서 딜하면 조금 더 편하고 수월한 곳이 간혹 있긴합니다만,
다른 직업처럼 인벤토리에 엄청 많은 스위칭 아이템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스킬들 역시 범위가 넓고 지속시간이 긴 편입니다.
즉, 상대적으로 키보드를(=단축키를) 다른직업보다 적게 눌러도 된다는거죠.
두번째 장점이라면 '스킬들의 높은 퍼뎀' 이 아닐까 싶네요.
* 이계세팅때 같네요? 다단히트가 13회인걸보니..?!
검마의 상징과도 같은 혈화난무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쿨타임 19초짜리 스킬의 데미지 퍼센티지가 무려 42000퍼센트에 육박합니다.
여기에 설치형 스킬에 가까운 검마격살과 혈지군무를 넣어준다면?
폴짝 뛰어서 상대방 머리위에 빨간귀신을 불러내놓고 나는 내 할일하면 되는 그런 스킬입니다.
약 25000퍼센트가 되는군요.
휘리릭 한바퀴 돌면서 분신들(크롱)을 소환해서 싸우게 하는 스킬입니다.
물론 분신과 별도로 저는 제 할일 찾아 하면 되는거죠.
발과 폭류나선의 데미지도 알아야하겠지만 간단하게 제가 계산해서 적어봅시다.
약 65000퍼센트가 나오네요.
그럼 이제 더 해볼까요?
혈지군무(65000) + 검마격살(25000) + 혈화난무(42000) = 뚜쉬뚜쉬(132000)
네, 설치형스킬 두개와 휘리릭 찹찹 휘두르는 스킬 한개로 총 13만퍼뎀이라는 결과가 나오는군요~!!
여기에 뭐 기타스킬들인 혈마인, 폭류나선, 각성기 등을 섞어넣어준다면,
20만퍼뎀에 육박하는 데미지를 시원하게 넣어줄수 있습니다.
(만약 보스몹과 1:1 대치 상황이 아니라면 혈지군무의 특성상 더 많고 높은 데미지가 들어가게됩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높은 퍼뎀을 내는 케릭터도 있습니다만,
최고가 아니라고 최하는 아니죠?
최고는 못될지언정 최상은 확실한게 검마의 퍼뎀이 아닐까 싶답니다.
여기서 끝이냐?
당연히 아닙니다.
마지막 세번째 장점인 '지원병으로써의 쩔러역활' 을 들수 있겠습니다.
스크린샷을 깜빡했는데요~!!
특정 아이템들(강맹혈화상,하의,검마의가호벨트,어깨,신발,브롱악세3피스,강맹혈화도 등)을 통해 지원병으로 혈화난무를 무려 4.5초만에 한번씩 불러낼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무큐소모도 없이 말이죠~!!
저렙때 다 원킬나는 방, 보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편하단 생각든답니다.
(혈화난무 범위가 은근히 넓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이제부턴 검마의 단점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2.단점
검마의 가장 큰 단점은 뭘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솔플에 특화된 스킬들' 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마의 대부분의 스킬들은 띄우고, 날리며, 넘어트리는 스킬들입니다.
즉, 파티사냥중 완벽한 홀딩이 안된상태에서 때리면 파티원들이 몹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거죠.
더군다나 검마의 유일한 몹몰이 기술(?)인 사복검-조의 경우 특정홀딩들을 풀어버림과 동시에 몹을 띄웠다가 강제로 넘어트려버립니다.
파티사냥에서 사복검-조를 잘못쓰면 엄청난 질책을 받게된답니다ㅠㅠ
그리고 간혹 완벽하게 홀딩이 된 상태더라도 넋놓고 딜하다간 홀딩연계가 조금만 늦어버리면 몹이 저~멀리 화면끝으로 날아가는걸 목격하실수 있을거예요.
그만큼 검마의 스킬들은 철저히 솔플에 특화됐다고 말할수 있답니다ㅠㅠ
파티원들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직업이 검마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어요.
그리고 다음으론 '편의성 부족' 또한 큰 단점 중 하나로 들수 있습니다.
던전 입장시 대부분의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선 검을 사복검으로 변환시켜주는 파천세라는 스킬을 선행하여 사용해야합니다.
물론 한번 사용하면 다시 풀기전까지 혹은 던전 클리어까지 쭈~욱 지속되는 스킬입니다만,
모션이 긴 편이고 모션도중 공격받으면 사복검으로 변형되지 않는 단점이 있답니다.
그렇다고 파천세라는 스킬의 옵션이 뛰어난것도 아니구요.
(마스터해봐야 적중 약 4% 올려주는게 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버프 스킬인 사복검-강의 경우 무큐기엔 데미지 증가 옵션이 없는 계륵같은 버프기도 하지요.
차라리 사복검-강과 파천세를 하나로 통합해버리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맞는걸텐데 말이죠?
자, 간단하게나마 검마의 장단점을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검마 어딘지 모르게 매력있는 케릭터같지 않나요?
검마를 키우고 싶으시거나,
채찍에 대한 환상이 있으시거나,
역시 수비보단 공격(응?)이다 하시거나,
이 구역의 미친놈/년은 나란 생각이 드신다면~!!
검마 하세요.
두번 하세요.
PS - 솔직히 검마의 최고의 장점은 역시나 목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