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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49717
    작성자 : 빙그레
    추천 : 5
    조회수 : 740
    IP : 220.90.***.17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28 00:55:18
    http://todayhumor.com/?lovestory_49717 모바일
    사랑에 빠진것 같습니다 (1)
    <P>오유 4년차 28세 잉여 남자 입니다.</P> <P> </P> <P>제가 지금 만나는 그녀와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조금 이나마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쓰네요 </P> <P> </P> <P>오유의 성격상 맞지는 않지만 아직은 여자친구가 아니니 ^^ 여자친구는 없는거겠죠 ??</P> <P> </P> <P>지루하다 싶은 분들은 뒤로 버튼을 클릭 해주시고</P> <P> </P> <P>조금이나마 저희 사랑에  관심가져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은 읽어주세요 ^^</P> <P> </P> <P>필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게다가 소설도 아닙니다 </P> <P> </P> <P>그냥 한남자의 뒤늦은 하늘빛 순정이라고 해야할까 ㅋㅋ 아무튼 그러러니 하고 봐주세요 </P> <P> </P> <P>< 2012년 12월 날짜 미상></P> <P>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형님과 술자릴 가졌다. 그 형님 스타일은 한번 마시면 끝까지 마시는 스타일이라..</P> <P> </P> <P>직장이 있는 나에게 평일에 그 형과의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싶었지만 </P> <P> </P> <P>같은 회사에 있다가 내가 다른 회사로 옮기면서 바뻐서 연락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에 소주를 한잔 들이키기로 한다</P> <P> </P> <P>1.2.3차 횟수를 거듭할 수록 점점 취기가 올라 왔었고</P> <P> </P> <P>급기야 형님이 아는 동생이 운영하는 bar에서 보드카 한잔을 더 하자고 하신다..</P> <P> </P> <P>그 형이 말하는 bar는 전남 광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잘 찾지 않은 곳에 위치한 조용하고 허름한(?) bar 였다</P> <P> </P> <P>3층에는 체육관 도장이 있었고 아무튼 딱 보기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들일만한 화려한 네온사인 그리고 그 일대는 상권이 그리</P> <P> </P> <P>발달 하지 않아서 딱 보기에 망해 보이는 bar 였다..</P> <P> </P> <P>어쨋든 들어간다 </P> <P> </P> <P>3명의 여성 바텐더와 bar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포켓볼 다이.. 그리고 88년도 LA메탈이 흘러나오는 그냥 평범한 bar 였다</P> <P> </P> <P>아까 먼저 말한대로 보드카 한병을 시키고 죽어라 마셔댓다...</P> <P> </P> <P>내가 보기에 내가 너무 취한거 같았다 .</P> <P> </P> <P>안그래도 1.2.3차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대비해서 여자 애기를 하고 있었고</P> <P> </P> <P>나는 당연히 여자친구가 없었다...</P> <P> </P> <P>외로웠다....</P> <P> </P> <P>안그래도 연고지도 없는 광주라는 친구도 없는 낯선 땅에</P> <P> </P> <P> 정말 비지니스 시티라고 혼자 자칭하며</P> <P> </P> <P>회사 직원을 제외하면 소주한잔, 밥한끼 할 친구가 없었다</P> <P> </P> <P>그래서 였을까?</P> <P> </P> <P>내가 너무 취해서 내 앞자리의 바텐더에게 번호를 달라는 둥 손을 잡고 별로 신사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P> <P> </P> <P>그리고는 기억이 없다...............................................</P> <P> </P> <P><2012년 12월  24일></P> <P> </P> <P>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다....</P> <P> </P> <P>나에게 저녁식사와 간단한 술자리 약속이 생겼다 </P> <P> </P> <P>당연히 솔로인 여성분들도 오신다는 말에 거절할 필요가 없었다..</P> <P> </P> <P>하지만 그 약속은 곧 깨진다..</P> <P> </P> <P>저녁 7시....</P> <P> </P> <P>난  혼자다..</P> <P> </P> <P>평소에 믿지도 않는 성당에 찾아가 예수의 탄생 축복을 빌어주기 보다는 </P> <P> </P> <P>고해성사라는 이름으로 신부님에게 주저리 주저리 내   신세한탄을 늘어 놓는다..</P> <P> </P> <P>저녁 8시 반 ..... </P> <P> </P> <P>외롭다 ................. 그러다가 문득 저번에 갔던 bar가 생각났다..</P> <P> </P> <P>저기 관리하는 과장님이 개인적으로 약간 친분이 있어서</P> <P> </P> <P>조심스럽게 카톡으로 커플이 있냐고 여쭙고 ...</P> <P> </P> <P>없다 , 혼자 있으면 와라 같이 놀게 라는 말에...</P> <P> </P> <P>자동차 시동을 켜고 달렸다..</P> <P> </P> <P>다행이 추태를 부린 바텐더는 그날 쉬는 날이였고</P> <P> </P> <P>다른분과 담소를 나누며 술을 마신다...</P> <P> </P> <P>즐거웠다 .... 이번에는 그때 처럼 취하지도 않았고 그 바텐더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P> <P> </P> <P>나만의 시간을 즐겼다 ...</P> <P> </P> <P>그리고 그 바텐더가 너무 미인이였다...</P> <P> </P> <P>아니 너무 내스타일이 였다고 해야하나?....       </P> <P> </P> <P>사실 술이 한잔 두잔 들어 갈수록 그 바텐더에 대한 호기심이 너무 생겨났다</P> <P> </P> <P>하지만 저번에 내가 왔을때 추태 부린 광경을 아마 옆에서 지켜 보고 있엇을 것이다..</P> <P> </P> <P>번호를 달라고 하고 싶어진다..</P> <P> </P> <P>보드카 한잔 두잔에 용기를 얻고 그녀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 </P> <P> </P> <P>여러가지 말들을 했지만..</P> <P> </P> <P>결국 내 입에서 나왔던 말은 .... 낯설은 광주땅 .... 친구 하나 없는 불쌍한 아이..</P> <P> </P> <P>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서 bar에 와서 보드카다 들이키는 ...... 그런 사람...... </P> <P> </P> <P>결국 신세한탄..................... 아니였을지도 모르지만 난 그랬을꺼라고 생각된다...</P> <P> </P> <P>........ ....</P> <P> </P> <P>밖에 눈이 내린다... 아.....................</P> <P> </P> <P>화이트 크리스마스다.....</P> <P> </P> <P>다시 보드카를 들이키고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물어본다</P> <P> </P> <P>"저기 핸드폰 번호 좀 알려주시면 안되요?"</P> <P> </P> <P>그녀가 이런 저런 이야기 후에 흔쾌히 알려준다...</P> <P> </P> <P>아 그 바텐더는 28살 나랑 동갑에 c 이니셜을 성을 가진 여성이다</P> <P> </P> <P>그리고  여러 담소 끝에..</P> <P> </P> <P>내일 밥을 먹자 한다.................</P> <P> </P> <P>...............................</P> <P> </P> <P>내일 밥을 먹자 한다..........................</P> <P> </P> <P>크리스마스 기적인가??...............</P> <P> </P> <P>기분 좋게 집에와서 잠드려는 순간................</P> <P> </P> <P>그녀에게 카톡이 온다...</P> <P> </P> <P>집에 잘 도착 하셨어요 ?? 저도 집에 이제 막 왔네요 ...</P> <P> </P> <P>아......... 눈이 감기고</P> <P> </P> <P>드디어 내일이다...</P> <P> </P> <P>2부에서 계속 ㅋㅋㅋ</P> <P> </P>
    빙그레의 꼬릿말입니다
    안보셔도 되니까 반대만은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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