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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31219
    작성자 : 펠라군드
    추천 : 4/3
    조회수 : 757
    IP : 203.170.***.245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4/06/18 00:41:57
    http://todayhumor.com/?sisa_531219 모바일
    공산주의에 대한 레토릭



    이 글을 보고 씁니다.

    1. 공산주의는 개인의 능력을 무시한다?

    임시1.jpg
    굉장히 대표적이고 범용성 있는 수사입니다.

    그런데 공산주의의 마두 마르크스가 직접 쓴 경체-철학 수고를 봅시다.


    '노동자가 당하는 또 다른 손해란 이런 것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노동자들이 받는 노동가격은 자본이 근거하고 있는 여러 부문들의 이익보다 더 다양하다. 개인활동의 자연적, 정신적, 사회적 상이성은 노동을 통해 드러나며, 또한 서로 다른 대가를 받게 한다. 이에 반해 죽은 자본은 항상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개개인의 현실적 활동과 전혀 무관하다'                                           - 마르크스, 경제 철학 첫번째 수고

    즉, 마르크스에 따르면 정말로 개인의 특이성을 무시하고 있는 건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마르크스가 진짜 주장한 건 능력에 따른 노동과 필요에 따른 분배이지 동일임금을 주장한 건 아닙니다.

    또한 이것에 대한 전제로써

    '공산주의 사회의 더 높은 단계가 되면, 즉 개인이 노예처럼 분업에 예속되는 상태가 사라지고 이와 함께 정신노동과 육체노동 사이의 대립도 사라지고 나면, 노동이 생활을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삶의 1차적인 욕구가 되고 나면, 개인들의 전면적 발전과 더불어 생산력도 성장하여 집단적인 부의 모든 원천이 흘러넘치고 나면...(후략)'                                                -마르크스, 고타 강령 비판

    를 제시했습니다. 마르크스가 예상한 공산주의는 자본주의가 극단적으로 치달았을 때 그로부터 생겨나는 공산주의이지 소련이나 중국처럼

    사회 기반산업을 농업에 의존하고, 왕정폐지나 독립과정에서 게릴라전법이나 열심히 판 군사지도자가 지도하는 공산주의가 아니었습니다.

    전 문제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봅니다.

    한편, 당시 프루동이라고 임금평준화를 주장하던 사람도 있었는데, 마르크스는 거기에 대해 이런 비판을 합니다.

    '프루동이 주장한 바 있는 임금의 균등화는 오직 오늘날 노동자가 노동과 맺고 있는 관계를 모든 사람이 노동과 맺게 되는 관계로 전환시킬 뿐이다.'
    -마르크스, 경제 철학 수고


    그렇다면 노동자와 노동이 맺고 있는 관계란?

    '노동은 노동자에 대해 대해 외면적인 것으로 존재한다...(중략)....따라서 노동자는 노동 바깥에 있을 때 비로소 안도감을 느끼며 노동을 할 때에는 탈아감을 느낀다....(중략)....따라서 그의 노동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강제된 것, 즉 강제노동이다. 따라서 노동은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노동 이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마르크스, 경제 철학 수고

    이거 어디서 굉장히 많이 본 상황 아닙니까?

    결국 마르크스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자본주의로 인해 노동이 단지 노동자의 생존수단 이상이 되지 못함으로써 노동자의 인간성이 박탈된다는 것이고,
    그 원인은 임금의 고하가 아니라 생산물이 노동자에게 속하지 않는 생산양식 자체에 있다는 것입니다.




    2. 프롤레타리아 독재란?

    임시2.png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스탈린이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공산주의의 궁극적 목표 또한 아닙니다. 거기다가 독재국가를 의미하는 말도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와 공산주의 사회 사이에는 전자로부터 후자로 가는 혁명적 변혁의 시기가 놓여있다. 이에 상응하여 또한 정치적 과도기가 있는데, 그때의 국가는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독재 이외에 다른 것일 수가 없다' -마르크스, 고타 강령 비판

    '공산주의는 정치적 본성상 민주주의적이거나 비정치적이다' -마르크스, 경제 철학 수고

    마르크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프롤레타리아트 계급 내에 민주주의적인 본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므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전제적 독재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소련이나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어땠습니까? 기본적으로 그들의 정체 구성에는 혁명가가 있되

    프롤레타리아가 빠져 있습니다.

    소위 혁명 계급들이 가진 언제 미국에게 우리가 쓸려갈지 모른다는 공포는 그들의 혁명을 중간과정인 프롤레타리아 독재에도 이르지

    못하게 했던 겁니다.





    어쨌든, 세간에 도는 소위 공산주의 비판이라는 건 여성주의나 여타 진보적인 사유 일반에 대해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데,

    체제에 의해 산출된 특수한 몇몇 수사법들이 있고 그것들은 근대국가의 지배도구인 학교, 군대, 감옥 등을 통해 재생산됩니다.

    결과적으로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사람은 공산주의가 아닌 국가체제가 만들어낸 대상과 싸우게 되는 것이죠.

    애초에 공산주의는 마르크스가 애덤 스미스, 슐츠, 리카도 등의 자유주의자들의 논리를 이용해서 설계한 겁니다.

    공산주의도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거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이지 않는 손만큼이나 공산주의를 이해하고 있다면,

    최소한 저런 조야한 비판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펠라군드의 꼬릿말입니다
    1289811364131_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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