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결혼한지 만 3년 되갑니다만, 결혼전에 장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p> <p>(결혼 4개월 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p> <p>그래서 이제 70 되신 장인어른은 혼자이고 슬하에 큰딸(처형), 둘째딸(제 와이프)이 있습니다.</p> <p>처형네, 저희 각각 4살, 2살된 아들 하나씩 있구요.</p> <p> </p> <p>(본론)</p> <p>결혼 3년 기간동안 가족끼리 여행 가고 식사 자리가 몇번 있었는데, 간혹 처형의 시아버지가 참석합니다.</p> <p>(그동안 4~5번 참석한듯)</p> <p>그런데 그런 와중에 처가댁 식구들은 제 부모님하고는 한번도 식사나 여행 가자는 얘기를 하지않습니다.</p> <p>장인어른, 처형 시아버지는 한살 차이 정도나지만 장인어른은 술을 한잔도 안드시고 처형 시아버지는 술을 좋아하시며... 이래저래 성향이 좀 다릅니다. 제 부모님은 장인보다 각각 9살, 13살 정도 많고 연로하시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장인은 제 부모님이 어렵겠지요.</p> <p>장모님의 부재도 있고....</p> <p>처형의 시아버지가 참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리를 같이 했으면 그만큼 제 부모님에게도 식사나 여행 한번 가자는 제안을 해야하는게 도리 아닐까 합니다.</p> <p>이런 문제때문에 와이프하고도 작년에 좀 크게 말다툼을 했는데, 지난 주말에도 처가댁 모임이 있었는데 그전날 갑자기 처형 시아버지 참석하면 안되냐고 처형이 와이프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어떻게 거절을 하나요... 그러시라 했죠.</p> <p>사실 저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와이프한테조차 내색은 안했죠.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인거 같아서요.</p> <p>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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