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두산 하면.. 뭐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기는 하지만..</div> <div> </div> <div> 전 두산하면 이게 생각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64" height="261" alt="_0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7254559WhxoQds95Xb.jpg"></div> <div> </div> <div> </div> <div> 뭐 요놈 가격이야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한데..</div> <div> </div> <div> 그래도 좀 비싼 대형급으로 잡으면.. 대충 한대에 1억 정도 한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 즉.. 두산에서 큰맘먹고 요거 대충 80대 판 돈으로 투수하나 사왔는데</div> <div> </div> <div> 얼마나 밥값은 할련지.. </div> <div> </div> <div> 뭐 다들 너무 장원준 양심없다고 욕들 많이 하시는데..</div> <div> </div> <div> (선수라면 누구나 돈 많이 준다면 많이 받는게 당연합니다. 돈 많이 받는다고 장원준 뭐라고 하는건..아니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 이미 팔린선수 가격 거품이라고 말해봤자.... 다 지나간 일이고.. </div> <div> </div> <div> 이미 사온 선수.. 과연 굴삭기 80대 값은 할련지.... 한번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 이야기는 부정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div> <div> </div> <div>이미 돈값 못할 것이라고 징징대는 이이갸는.. 죽도록 들어봤을... 지금 이순간에도 열심히 프런트 욕하고 있을 두산팬분들에게 위로가 될만한</div> <div> </div> <div>그나마 희망적인 면을 좀 짚어볼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4점대 투수에게 무슨 희망? 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투수에 대해서 언제나 내려오는 명언중에 하나는.. 투수는 참 예민한 생물(?)이라는</div> <div> </div> <div> 점입니다. 한팀에서 미친듯한 포스를 날리다가도 .. 팀을 옮긴뒤에.. 배터리 궁합..혹은 감독과의 불화(?)로 급 내리막길을 걸은 투수.. 많이들 보셨</div> <div> </div> <div> 을껍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반대로.. 희망과는 거리가 먼 투구를 하다가도.. 딱히 무슨 가르침이 없었는데도.. 갑자기 급 변하는 경우들... 여러분들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대표</div> <div> </div> <div>적인 예가.. 요즘 핫한 배영수 투수죠. 지금이야 푸른피.. 배열사..라고 말을 하고.. 삼성 팬분들은 미친듯이 던저셔 아작(?)나버린 팔.. 수술로 버텨준</div> <div> </div> <div> 눈물의 에이스 라고 말씀들 많이들 하시지만.. 조금만.. 조금만 오래 거슬러 올라가면.. 배영수의 이미지는 새가슴 이였습니다. 말 그대로 뭔가 이닝을</div> <div> </div> <div> 먹어주고 선발로서 참 좋은 공을 잘 던져주면서 힘을 내 주기는 하지만... 주자가 나가거나 뭔가 위기상황만 되면 급 흔들리면서 엉망이 되는.. 그런</div> <div> </div> <div> 투수였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 정말 말그대로 각성을 하죠. 4- 5점대를 찍던 방어율이 갑자기 2점대로 뚝 떨어지면서.. 17승을 팍 찍어버립니다.</div> <div> </div> <div> 2004년에 무슨일이 있었나구요? 바로.. 2003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 코치를 하던 선동열씨가. 투코로 온 해였습니다. 선동열 코치가 무슨 매직을 </div> <div> </div> <div>부렸는지.. 모르겠으나.. 배영수를.. 각성..시켜버렸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잠시 이야기가 딴대로 샌것 같은데.. 어쨋든 기본적으로 이닝을 먹어주고 공도 나쁘지 않으며 꾸준한 투수는 뭔가 계기가 생기면 각성을 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 장원준의 기록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2006년 이후 ..꾸준함 입니다. 방어율은 비록 안 좋을지 몰라도. 2008년 이후로는 10승 이상을 꾸준히</div> <div> </div> <div> 찍어주었으며.. 2006년 이후로는 언제나 150이닝 이상은 꼭 챙겨주었다는 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즉. 장원준은 지금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고로 모든걸 불태우는 것이 아닌.. 잠재력(?)을 가지고 던지고 있는 수준이라는 거죠. 배영수에게</div> <div> </div> <div>선동렬의 만남처럼.. 무언가 장원준과의 캐미가 이뤄지는 순간. 그는 100퍼 달라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직은 만20대 이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제가 두산 장원준에 희망을 거는 이유는... 롯데가 원래 투수 못키우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동네라는 점입니다. 그동안 소위 말하는 롯무원들 밑에</div> <div> </div> <div>서 장원준이 얼마나 잘 배웠을까요?.. 단적인 예로 장원준이 10승투수로 올라서기 시작한 해는 로이스터 감독이 왔던 2008년 입니다. (아로요 투코..유</div> <div> </div> <div>명하죠?) 그때 장원준이 무언가 배워서 10승 투수가 되었다는 거죠. 그후.. 그때 배운걸.. 그 뒤로 어쨋뜬 쭈우욱 지켜나갔다는 겁니다. 최소한 </div> <div> </div> <div>배운뒤로 퇴보는 안했다는 이야기죠. </div> <div> </div> <div> 그리고 문제의 2011년.. 장원준이 최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해입니다. 군대가기전.. 당시 롯데에 김시진 감독님이 오신것도 있으시겠지만.. (원래 투</div> <div> </div> <div>수조련 잘하시는 분) .. 제가 주목하는건.. 가득염 코치님 입니다. 당시 가득염 코치님이.. 1년도 아닌 6개월정도 롯데에 잠깐 있으셨던걸로 아는데..</div> <div> </div> <div>(솔찍히 그정도면 선수들과 친해지기 힘들죠.) 이번 장원준 두산행에서 언급된 분이 가득염 코치님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자.. 뭔가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장원준은 꾸준한 선수니까 올해도 이닝은 먹어줄껍니다. 10승정도는 해 주겠죠. 문제는 80억 받았으니. 그 이상을</div> <div> </div> <div>해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각성을 해야 합니다. 이전 팀에서 가장 커리어하이를 찍을때.. 잠깐 있으셨던 코치님과의 재회... 그분이 잠시 있을때</div> <div> </div> <div>최고의 성적을 내어줬고.. 마침 그분은 원래 유명한 투수... 뭔가 감이 잡히지 않나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만약 올해 장원준이 일을 낸다면.. 정말 80억 값어치를 한다면 (15승 이상에 방어율 3점대라면 (올해수준의 타고투저라고 예상했을때) 값어치 이상은</div> <div> </div> <div> 아니더라도.. 좀 아쉬워도 그정도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가득염 코치님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뭔가 그런 냄새도 좀 나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물론 절망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부산촌놈이 빵빵한 돈주머니를 차고 서울에 홀로 상경(?)해서 화려한 밤문화에 취해 10승의 1과 0을 바꿀수도 있</div> <div> </div> <div>겠죠. 하지만.. 제가 이글을 쓸때.. 긍정적인 면을 보기로 했으니..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렵니다... 그런 면으로 생각했을때.. 이번 두산행이.. 어쩌면</div> <div> </div> <div> 장원준을 예전의 배영수처럼 각성시켜줄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번 생각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