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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3575#google_vignette
TNR 사업은 올해 4억원, 지난해 3억 7600만원, 2021년 1억 2270만원 등의 예산이 세워졌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억 5376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중성화한 길고양이는 2015~2022년 5709마리이며 올해는 4000마리를 계획하고 실행 중이다.
그러나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한 길고양이 전체 현황 등의 자료는 시에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주먹구구식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사업을 시행한 지 9년째를 맞고 있지만 줄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빈번해진 고양이 로드킬 등의 위험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실정이다.
청주시 교통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로드킬을 당한 고양이가 4145마리로 조사돼 가장 많았으며 2위인 고라니 2888마리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로드킬을 당한 고양이 수는 시가 2015~2022년 중성화사업을 진행한 총 실적의 76.2%에 달해 사업의 효과성도 의심되고 있다. 사업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의 실효성 비판 기사는 지역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주민의 여론에 좀 더 가깝기 때문이겠죠.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건 사업 효과성 분석을 위한 현황 자료들이 없다는 점, 민원, 로드킬 등 개선이 없다는 점 등
주먹구구로 운영되고 효과도 없다는 지적이죠.
로드킬 얘기는 그 자체로 길고양이 개체수 문제에 따른 시민 고충이기도 합니다만,
로드킬 수나 중성화 수나 비슷한데 중성화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로도 읽힙니다.
청주시 전체 길고양이의 정확한 개체수는 모르지만 다른 시 도 서식 밀도를 고려했을 때 몇만마리 수준일 겁니다.
중성화로 개체수가 줄어들 최소 조건이 연간 중성화율 75% 인데 이래서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죠.
애초에 전국 수백만 길고양이의 3/4을 1년 내로 포획해서 중성화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목표입니다.
이런 사정은 TNR 성공사례라고 자화자찬하는 서울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만 마리 중 해마다 몇천마리 중성화하는 게 의미가 있을리가요.
그나마 청주시 기사는 수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위 그래프를 들고 서울시 TNR이 성공사례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마다 몇천마리 중성화해서 해마다 몇만마리씩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걸 믿으라는 건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산수를 못 하는 것 아니면 듣는 사람이 산수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둘 중 하나일 겁니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세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예산 지출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원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 절대적 생존보다 사회적 존엄비용의 소비부터 줄일 개연성은 커진다. 즉 도내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지급되던 예산을 삭감하자는 논란이 일고 있다.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33220
세수 감소로 동물복지 예산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급기야 보호소 예산을 삭감하는 지자체도 생겼습니다.
진짜 동물 복지를 위한다면 보호소 예산을 줄일 게 아니라 아무 의미 없이 전국적으로 연간 수백억원씩 세금낭비중인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폐지하는 게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호소로 들어오는 동물 중 상당수가 유실 유기동물이 아닌 길고양이, 들개 같은 배회, 야생동물인 걸 감안하면 (특히 고양이는 80-90%가 번식한 길고양이 새끼들이라고 하죠)
비과학적인 TNR 몰입 정책을 폐기하고 먹이주기 금지 등 실효성있는 개체수 조절 정책으로 전환하는 편이 보호소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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