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中 발췌></p><p><br></p><p>정봉주 의원한테 들은 얘기야.</p><p>사학법 문제로 청와대에서 교육위 의원, 교육부 장관, 청와대 교육수석이 회의를 했대.</p><p>당정청 회의지. 당, 정부, 청와대. 당의 입장이 가장 혁신적이고 부처의 입장이 가장 보수적인 가운데 청와대가</p><p>조율하는 자리였는데, 서로 격렬하게 논쟁하다가 교육부 장관이 부처안 관철 안 되면 사표 내겠다고 강수를 던졌대.</p><p>문재인이 회의 내내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딱 한마디 했대.</p><p><br></p><p><b><span style="font-size: 14pt;">"그럼 관두시죠."</span></b></p><p><br></p><p>국가 정책을 조율하는데 자기 자리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할 거면 관두라는 거지.</p><p>군더더기 없는 단 한마디의 담담하고 단호한 원칙으로 수많은 말들을 제압했다.</p><p>문재인은 그런 사람이야.</p><p><br></p><p>(여야가 합의해서.. 잘.. 그..그.. 법적인 조치를.. 업그레이드 해서.. 더 발전적으로.. 국가 기관이.. 잘~ 해서..</p><p> 대통령직을 사퇴하겠습... 탄소.. 까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솔선을 수범하는 박근혜 후보도 이런 일화가 있긴 한가요?</p><p> 전여옥이 말한 박근혜 일화 두 번 세 번 읽었습니다.) </p><p> </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