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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못하는 강아지라고 글을 올린게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
집밖에는 아예 못나가고 살 줄 알았더니 조금씩 아파트 안에서는 능숙하게 산책하고...
오늘은 엄마와 함께 동네 산책로에 나가봤어요.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거라 완강히 거부할 줄 알았더니 엄마도 같이 가서인지 드러눕지 않고 곧잘 따라오더라구요.
산책로 가려면 왕복6차선의 큰 길 건널목을 두개나 건너야 하지만
예전에 데리고 갔을 땐 건널목 한복판에서 엎드려서 꼼짝안해서 엄청 애먹이고.. 결국 안아서 데려갔거든요
산책로까지 가는 길이 한 10여분인데... 거부안하고 잘가고.. 완전 기특했어요...^^
거기가면 산책하는 강쥐들 엄청 많은데
요즘 이녀석이 산책에 맛들이더니 의외로 인기도 엄청 좋더라구요. (중성화 안한 수컷^^)
집에와서 발씻기는데 예전에는 잠깐만 나갔다와도 발바닥이 다 벗겨지고 그랬는데
발바닥도 하나도 안까지고... 너무 기특기특..^^
요즘은 저한테 으르렁거리거나 무는 것도 거의 없어요.....
고집이 너무 세서 전혀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녀석이 변하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그게 기분이 좋아서 끄적끄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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