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풋풋한 고2이다.. 존댓말보단 인정많고 정많은 -_-;; 오유에선..
반말이 웬지 더낳을거 같기에..이렇게 써본다. 오늘 4월 30일 월요일! 나는 현재 시험 3일째이다.
목요일에 적절히 망쳐주고, 금요일날 개망쳐주고.. 놀토 재밋고 놀고. 일욜날 재밋게 놀구.. 암담했다..;;
오늘은 그 어렵다던 영어와 공업입문(대충,,경제사회 그런걸로 보면된다)을 보는날인데, 공업입문은 솔직
히 암기과목이라 조금이해하고 보면 외워지겟더라.. 근데 영어가 진짜 관문이였다.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
하구, gg를 선언햇다. 드디어 시험시작, 시험지와 omr카드 그리고 문제의 서술형답안지를 애들에게 나눠주
고.. 시험에 들어갔다! 공업을 먼저 풀기시작했는데, 술술~풀어지드라.. 한 10분정도지낫을까? 그렇게 영
어 시험지를 봣는데, 정말 ㅡㅡ;; 짜증나더라.. 어영부영하게 알것?같은건 대충 찍고, 모르는건 내키는 데
로 찍엇다. 서술형 3문제는 당연히... 크게 대문짝하게 x자를 쳐놓고, 포기를했다
그렇게.. 한 30분만에 풀고나니.. 심심한나는 시험지 뒷장에다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그림도 그리고, 노래가사도써보고.. 재밋게노는데, 문득 어제 오유에서 본 베오베 글이 생각났다.
그내용은....
"시험 공부 안하고
시험 못 볼까봐 걱정하지 말아요
그럼 공부안한 보람이 없자나요.ㅋ "
이글이다.. 의미심장한 글로.. 날 미친듯이 웃기게했다.
생각난김에 그것을 고~~~~~대로 , 하나도 빠짐없이 고대로~~~적었다..킥킥킥웃으면서 말이다.
마지막에 ^^* 이 이모티콘도 넣고, 혼자 싱글벙글 웃고있는데,
친한친구와 마주쳣는데, 나에게 오른팔에 중지를 날려주더라~
난 정중하게 받아드리고 왼팔 중지를 날려주었다.하하하ㅏㅎ하하하.
시험시간이 끝나고, 선생님이 답안지를 걷는데.....
아니.........................................................
미치겟다.. 순간 멍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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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낙서한곳.. 서술형 답안지 뒷장에다 한것이다...........................................
지금이라도 바꿀수있지만.. 3문제 다 대문짝만하게 X자를 그엇는데.. 무슨수로 바꿀까 ㅎ ㅏ다..
그냥 그대로 걷엇다.. 난 이제 어떻해야할지 모르겟다.. 교무실끌려갈까 두렵다..
날 어떻게 생각할까.........................
하... 날 어제 미친듯이 웃겨준글이, 날 미친듯이 매맞게 해줄생각하니,
기분이 참................. 뭐같앗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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