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8676623Hy2hxNPN.jpg" alt="take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여기서 가장 큰 패자의 패착이 나왔다고 보는데요<br>여기서 실제로는 장을 앞으로 한칸 보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상을 장 앞으로 보냈으면 어땠을까요<br>그럼 장군이 됩니다. 오현민의 왕이 잡을수도 없죠. 장군이 상 뒤에서 막아주고 있으니까요.<br>그럼 그 뒤로는 어떻게 전개가 되었을까요<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867662mFwnC79ih.jpg" alt="take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왕이 움직인 틈을 타서 초록색이 포로로 잡아둔 졸을 상대 장 앞에 둘 수 있습니다.<br>이로서 장이랑 졸을 바꿔야 하죠. 뒤는 자기 왕이 막고 있고 옆은 졸이 막고 있으니까요.<br>혹여나 졸을 움직여서 장을 살리려 한다면 졸을 초록색 장이 먹으면서 결국 장도 뺏기게 됩니다.<br>결국 졸을 장이랑 바꿔야 합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8676639X779KBSwGpOgn3p5JEw81289bV.jpg" alt="take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그럼 이제 왕으로 상대 장을 먹어야죠.<br>그리고 나면 이제 6번자리에 졸을 새로 놓을 것이냐, x 표 친 곳에 놓을 것이냐 두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br>할 게 그것밖에 없거든요. 졸을 한칸 앞으로 미는것도 큰 도움이 안되구요 오히려 위치만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br>6번자리가 좀더 공격적인 위치이고 x 표 친곳이 좀 더 수비적인 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요<br>6번위치는 다음번에 졸의 "역"으로 승급하는 걸 노릴수 있고<br>x표 위치는 장군을 막을 수 있죠.<br><br><br><br></div><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867663zXESGrNZ7PRPXFtBb.jpg" alt="take4_end.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그러나 만일 6번 위치에 두게 되었다면 게임은 이종범씨가 조금 전에 딴 장을 상대 왕 앞에 놓으면서 끝납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867661cek6h4YaI6gSJGjL1y25CQXQidL5p.jpg" alt="take4_taltal.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만일 x 표 위에 놓는다고 해도 이종범씨는 자신의 패 손실없이 교환이 가능해서 승리할 수밖에 없는 구도를 가져갈 수 있죠<br>상대는 졸 뿐인데 나는 장이 두개니까요.<br>거기다 위치적으로 상대가 놓을 곳이 별로 없습니다.<br>상대 빨간 선 위에는 말이 두개나 있는데 자신은 왕만 두면서 전장을 장악했으니 말이죠.<br><br><br>실질적으로 초록색은 압박을 장이 아니라 상으로 했더라면 필승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br>오현민씨가 침착했지만, 저때 이미 승부는 갈렸다고 봅니다.<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