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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794332
    작성자 : 할롤로
    추천 : 5
    조회수 : 982
    IP : 121.177.***.15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22/03/28 00:19:37
    http://todayhumor.com/?gomin_1794332 모바일
    전 사랑이 자판기인 줄 알았아요.
    사랑받고 싶어요
    정말 가득 받고 싶어요  

    저는요 이때까지 사랑이 자판기인 줄 알았어요. 
    돈을 넣으면 당연하게도 나오는 자판기 속 캔 음료. 
    전 그게 사랑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요. 
    전 제가 넣은만큼 그대로 나오는 줄 알고 
    그 자판기 속에 동전을 넣듯 
    계속해서 애정을 들이 부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나는 내가 바라는 만큼 가득 애정을 들이 부었는데
    나오는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아 이건 오류인가보다.. 다시 넣으면 나오겠지.”하며
    전 다시 애정을 들이 붓기 시작했어요.
    “이번엔 분명 나올 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진짜 한가득 들이 부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끝없이 넣다가 제 전부를 부어버렸어요
    그리고 그 순간 전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죠
    아 도로 나오는게 아니었구나
    내게 다시 돌아오는게 아니였어
    분명 원하는 만큼 내가 먼저 주면
    당연히, 당연히 다시 내게 주는 건 줄 알았는데
    사실 전혀 아니었던 거죠.
    전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아 사랑은 자판기가 아니구나
    주는데로 돌려받는게 아니구나
    사랑은,
     
    그렇게 전 모든 걸 쏟아부운 후 알게되었습니다.

    그럼 그 다음은 어땠을까요? 
    그냥 고개만 끄덕였을까요?
    아뇨, 전혀 아니죠.
    말 그대로 그 후는 나락이죠. 
    정말 끝없는 추락,
    우주 끝에서부터 떨어진 건지 
    도무지 멈추지 않는 추락만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랑했고 사랑받을 것임을 자부했던 저는 
    절망했고 주저 앉았습니다

    막막했어요. 
    제 모든 것을 쏟아부운 그 아이에게 
    제 사랑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사실보단 
    앞으로 어떻게 사랑받아야 할지 
    그 방법을 전혀 모르는 지금 이 현실이 고통이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에게 전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
    그 사실도 아팠죠, 많이 아팠는데 
    그 아픔 뒤,
    “그럼 이젠 어떻게 해야하지.. 난 어떻게 사랑받아야 하는 거지..”
     라는 물음이 제겐 더 큰 아픔이자 숙제였답니다.

    아직도 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사랑받는지 
    주는 건 오래해봐서 알겠는데
    정작 받는 건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전 아직도 추락 중이에요.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고, 외로워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차라리 그냥 더 사랑할 걸 그랬어요.
    그때 멈추지만 않았어도 
    지금보단 덜하지 않았을까요? 뭐 똑같은 것 같긴 하지만

    사랑받고 싶어요. 
    안아달라고 하고 싶어요
    안기고 싶어요.
    너무 너무 힘들어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수정) 아쉽게도 여기서 제가 말한 사랑은 이성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그냥 사람과 사람사이에 오갈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뜻한거예요.
    저건,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아마 우정이겠죠.
    하지만 우정이라기 보단 좀더 진한 감정이라 사랑이라고 표현했어요.
    제가 어제는 조금 많이, 정말 갑자기 힘들어서 저렇게 막 설명을 해버렸네요..ㅎㅎ 

    사실 그 아이한테 사랑받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 오랜 세월동안 정말 일방적이기만 했을까요.
    그냥 위에 저 글은 원망이에요. 
    관계를 끊을 만큼 실망했던 일이 있었거든요

     서로 너무 많은 걸 알았던 거죠. 
    그게 너무 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용당했던 것 같고,
    정말 서로 너무 잘 아니까 벌어진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크게 원망하고 아팠지만
    사실 저는 이용당했다는 걸 눈치 챈 그 순간까지도
    걔를 사랑했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뭐라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눈감은거겠죠
    좀 정신차린 뒤엔 관계를 정리했고
    그렇게 지내다가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어제도 저렇게 원망 가득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기도 하고
    정말 진짜 사랑받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그게 어려운 일인 걸 알기에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된 것 같아요. 
     
    모솔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그 관계로 인해 금전적인 손실 있었거나 한건 아니니 안심하세요ㅎㅎ 
     
    그리고 또 이렇게 길고 엉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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