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기억도 가물가물한 영화 원조 혹성탈출을 접한게 어언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div> <div> </div> <div>초등학생...아니 국민학생이었던 내가 받았던 그 그로테스크한 충격은 정말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div> <div> </div> <div>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추석인가, 설날인가...KBS에서 밤늦게 명화극장이라는 걸 해줬다...</div> <div> </div> <div>영화관에서 봤던 벤허의 주인공이었던 아저씨가...우주복을 입고 나오는 영화였다...</div> <div> </div> <div>어린아이들이 특히 남자 어린아이들이...열광하는 공상과학영화류의 그런 영화였다...</div> <div> </div> <div>게다가 어린감성으로도 정말 훌륭했던 영화 벤허의 주인공이 뙇 하고 나오니 안보고는 안될 영화 같았다...</div> <div> </div> <div>영화가 끝나고...자유의 여신상이 해변가에 뙇....그리고 O.S.T 의 기괴스럽고...공포스러운 음악이 뙇...</div> <div> </div> <div>그리고 그때 당시로는 충격적인...특수효과...</div> <div> </div> <div>어린 국민학생의 넋을 빼 놓기에...모자람이 없었다...</div> <div> </div> <div>그뒤 세월이 한참 흘러 컴퓨터로 영화를 보게 되는 시대가 도래되고...</div> <div> </div> <div>이영화 저영화 다운 받아서 보던중...혹성탈출이 있었다...그런데 받고 보니...혹성탈출이 후속작이 여러편이 있었지...ㅋㅋ</div> <div> </div> <div>사실 그 후속작들은 작품성으로는 영 아니올시다...수준이었어...조악하기 이를데 없지만...그래도 그 기괴한 느낌...</div> <div> </div> <div>원숭이들에게 지구를 빼았기는 그 억울한 감정은 여전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이후에 혹성탈출과 관련된 몇편 만들어졌지...물론 다 섭렵했지...나름 재미도 있고...흥미도 있었지...</div> <div> </div> <div>그러나...</div> <div> </div> <div> </div> <div>2013년 진화의 시작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div> <div> </div> <div>아마도 1968년도 영화의 프리퀄이라고 해야겠지...나름 앞뒤 설정도 정교하게 맞추고...참 재미있게 보았어...</div> <div> </div> <div>우리식구들과 함께 봤는데...아내랑 아이는 너무 무섭다고 하더군...우리딸이 진화의 시작을 본게 11살이니...</div> <div> </div> <div>아마도 30년전 내 나이와 비슷하리라 생각된다...아마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나봐....굉장히 혼란스럽고 공포 스러웠을거야...</div> <div> </div> <div>물론 요즘 아이들이 영악하다고 하지만...영화에 몰입하다 보면...ㅋㅋㅋ 사실 우리딸 무서워서 울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째든 진화의 시작에서 시저가  숲속으로 도망갈데...이영화는 여기서 끝이 아님을 느꼇어...사실 제목에서도 속편의 향기가 솔솔...</div> <div> </div> <div>역시나 속편이 나오더군...이번에도 제목에서 속편이 나올거라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와....</div> <div> </div> <div>진화...전쟁...혼돈(?)...다시 찾은 평화(?)</div> <div> </div> <div>마...이런 순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013년에 이 영화를 본 우리 식구들은 그래 봐야 딸랑 세식구지만...다시는 이런 영화를 안본다고 하길래...</div> <div> </div> <div>혼자서 2014년 혹성탈출을 보러 갔더랬다...영화관에 10명이 채 안되게 왔더군요...</div> <div> </div> <div>줄거리는 이야기 하는게 아니죠...그쵸..^^</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느낌하고 아쉬운 점이나 말씀 드리고 사라지죠...</div> <div> </div> <div>느낌 좋았습니다...컴퓨터 그래픽도 아주 좋았구요...특히 영화의 내용이 상당히 괜찮습니다...</div> <div> </div> <div>영화를 좀더 시간을 끌어서 전후사정을 디테일하게 스토리를 꾸미지 못한 점은 좀 아쉬움으로 남더군요...</div> <div> </div> <div>좀만 더 디테일하게 스토리를 꾸며도 될 부분이 대충 넘어 가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그건 각자의 상상력으로 커버 될 테니...패스...</div> <div> </div> <div>유인원의 단순한 생각...그 심리묘사를 아주 훌륭하게 풀어 놓은 것 같습니다...단순하지만...철학적인...</div> <div> </div> <div>어째거나...혹성탈출 매니아로서...추천합니다...재미 나더군요...다음 후속편이 정말 기대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주관적인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상...</div> <div> </div> <div>......TRUST.....(이렇게 이야기 한거 맞나?)</div> <div> </div> <div>돈내고 영화관 가도 괜찮을 영화입니다...3D는 추천 안하고 싶네요...전체적인 색감이 어두워 별로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div> <div> </div> <div>차라리 음향시설이 잘 된 곳을 찾는 편이 더 좋을 듯 싶네요...유인원들의 원초적인 울림이 느껴지게요...</div> <div> </div> <div>그럼 졸렬한 영화평...끝...휘리릭</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