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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내의 생일날 선물한 Yepp P2 입니다.
한참 쪼들쪼들하던 시절이라 몇 달간 야금야금 모아서 선물했던 녀석이지요.
박스를 개봉할 때의 아내의 표정이 아직도 선하네요.
지난 13년간 아내가 집안일 할 때 (아내의 표현으로는)노동요를 제공하며 감수성을 채워주었던 고마운 녀석인데,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배터리가 맛갔는지 잠깐 듣다보면 전원이 꺼지고 버튼도 덜렁덜렁 거리더라구요.
며칠 전 z플립2을 해줬는데 그것으로 들어~라고 해도 아내는 그럼 감성이 안살아 하고,
그럼 좋은 걸로 mp3 플레이어 하나 사줄테니까 그건 이제 보내줘라고 해도
그때의 당신의 정성과 그때의 감수성때문이라며 빠진 버튼을 다시 끼워넣고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그때의 정성과 그때의 감수성으로...
일단 그때의 정성으로로 두 달간 용돈을 모았습니다.
잔돈 만들어서 억지로 모으느라 좀 귀찮았지만...ㅎㅎㅎ
그리고 그때의 감수성을 위해 2008년 출시 제품(알고보니 2009년 출시 칫ㅡ,.ㅡ;)으로 준비했습니다.
"코원 D2 +"
이게 아직도 팔리고 있다는게 참 신기하긴 하더구만요.
중고 혹은 리퍼인 줄 알았는데 깨끗한 박풀 제품이 왔습니다요~
아내가 좋아하는 음색을 내는 AKG삼성번들 이어폰도 화이트로 준비!
지난 금요일 아침 아내가 깨기 전에 음원 파일을 옳기고 몇 몇 음원(BTS)은 고음질로 따로 구매해서 넣어뒀습니다.^^
마지막으로 mp3 플레어를 넣어두는 서랍에 쏙!
아침에 설거지 할 때 서랍을 열어보고 어머나!할 수 있게...ㅎㅎㅎ
13년전의 감성을 원하니 13년 전 제품을 사주는 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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