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닭(정확히는 새, 오리나 그런것도) 을 못먹는 사람인데 그외엔 어지간한건 다 잘먹습니다.</p> <p> </p> <p>제 아들은 참 닭 좋아해서 제몫까지 먹어주는데 버섯을 못먹어요. </p> <p>저나 아들이나 알러지는 아니고...정서적인 거부감입니다.</p> <p> <br></p> <p>유치원, 학교 급식 보면 버섯이 자주 나옵니다.<br>그냥 버섯반찬 외에도 불고기라던가, 제육볶음, 된장찌개. 버섯은 은근히 자주 보여요.<br></p> <p>매년 새학기마다 담임선생님께 버섯나오면 아예 안받고 안먹겠으니 제발 강권하지 말아달라고 적어서 내는 서류에 꼭 적고 있어요.<br>아예 채소도 입에 안대면 모르겠지만 여러종류 잘먹어요. </p> <p>어른들도 몇가지정도는 질색하는 식재료가 있지 않나요? ㅠㅠ </p> <p> </p> <p>오늘 담임선생님이 그걸 보고 전화주셔서 그래도 권유하겠다. 한번만 먹어보라고 하겠다.</p> <p>하셔서 예전에 급식실에서 버섯먹기 시도하다 다른애들 밥먹는데 토한적이 있다.</p> <p>토하면 다른 애들 식사에도 큰 폐가 되고 아이도 넘 창피해하니 권유하지 말아달라 했습니다.</p> <p>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같은 말을 몇번을 하시더라구요.</p> <p>저또한 안뚫리는 방패와 같아서 선생님 말씀하신 횟수만큼 똑같은 답을 했지요.</p> <p> </p> <p>그랬더니 집에서도 먹이려고 노력하라고 하고... 강권하진 않겠지만 골고루 먹는게 좋은거다.또 반복.<br>그앞에서 맛있게 자주 먹으라고 그런 노력도 안하시냐고. 하.하.하.하.하.</p> <p>제가 아이 못먹으니 급식으로 그반찬 하지 말아달라는 거지같은 민원을 넣은것도 아니고</p> <p>(저 학부모회 할때 진짜 그런 민원본적있음, 매운음식 못먹으니 국만큼은 고춧가루 안들어가는 메뉴로만 짜라고)</p> <p>못먹거나 꺼려하는 식재료 받지 말고 먹을 수 있는거 먹을 수 있는 만큼 받아와 깨끗이 다먹으라고 교육한다니까</p> <p>문제부모 문제아동 취급하는 그 느낌 더럽네요.</p> <p> <br>난 울애가 치킨 맛있게 먹어도 전혀 당기지 않는걸요. </p> <p> </p> <p>골고루 골고루 그놈의 골고루</p> <p>과일 채소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생채소 익은채소 섬유질 열심히 챙겨 먹여요.</p> <p>양파 숙주나물 콩나물 시금치나물 열심히 먹어요. 브로콜리 토마토 좋아해요. 김치도 여러종류 잘먹어요.</p> <p> <br></p> <p>병설유치원 초등학교 기관 보낸지 7년차에 거북한 느낌 주시는 선생님 처음 만나서 느낌이 아주 쎄하고 힘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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