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이제 돌이 지난 딸래미를 키우고있는 유부징어입니다.<br>요즘 임신바이러스의 축복을 받으신분이 많이보이셔서 제 출산후기를 올려봅니다.<br>도움이 되셨으면 해서요...</div> <div> </div> <div>제 체격은 키 166정도 몸무게 49~50인 마른근육체형입니다.</div> <div>건강 그 자체구요,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병원에 입원한게 출산이 처음이더군요</div> <div> </div> <div>제 예정일은 9월 2일이었습니다.</div> <div><br>입덧할땐 힘들었지만 그 외엔 감정변화도 별로없고 체중증가도 딱 적당하게 됐었어요. </div> <div> </div> <div>요가수련하려니 힘들어서 출산예정일 보름정도 전까지 물구나무서기만 했습니다.(이건 지도자급아니면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div> <div> </div> <div>그 덕인지 몸무게는 13kg이 불었지만 차나 기차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은이상 손발이 붓지도 않았어요. </div> <div> </div> <div>작년의 끔찍한 여름이 다 갈 무렵. 39주차에 마지막 검진을 했을때 초음파상으로 아기 몸무게는 3.14정도, 머리크기도 주수차에 맞다고 했는데 내진을 </div> <div> </div> <div>한 담당의사가 속골반이 작으니 더 크기전에 낳죠?!라며 예정일은 9월2일인데 9월3일날 유도분만을 하자더군요.(마지막 검진 다음주였어요)</div> <div> </div> <div>여기서 덧붙여서 담당의사에 대한 말을 하자면 전 부산의 모 여성병원을 갔습니다. 집이 가까워서요. </div> <div><br>처음에 병원왔을때 접수처분들한테 의사추천을 하니 그분들이 남자의사쌤을 추천하더군요. 하지만 왠지 좀 부끄러운바람에 바로 진료가 가능한 여자쌤</div> <div> </div> <div>을 추천해 달라고 했고 여자쌤한테 천 진료를 받고 임신확인을 받았어요. 어느정도 아기가 클때까지는 질초음파를 하고 좀 크면 복부초음파를 하기땜에 </div> <div> </div> <div>머뭇거렸죠...이런 편견이 최대의 실수였습니다... 여튼 첨에간 의사쌤한턴 2~3번 진료받았나? 그리고 제가 첫임신이고 니나노~같은 성격땜에 그냥 편</div> <div> </div> <div>한시간에 진료받을수 있는 쌤들을 몇번 떠돌다가 정착한게 그 병원의 병원장이었어요...</div> <div><br>전 '병원장정도되면 잘 하겠지!~'란 생각에 그냥 룰루랄라~다녔고 그러다 어느덧 출산의 때가 되서 윗글처럼 유도분만 얘기가 나온겁니다.</div> <div> </div> <div>보통 첫출산은 예정일에서 최대 2주까지는 지켜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태아의 머리가 크다던가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간다던가(산모의 체격에 따라 </div> <div> </div> <div>틀리지만 3.5키로 넘으면 조심스레~ 4키로넘으면 수술 or 유도분만을 당장 권하는걸로 알고있어요)</div> <div> </div> <div>근데 전 예정일이 2일인데 3일날 유도분만...애는 3.1키로정도 참고로 제 키는 166정도고 골반도 작은편이 아니기에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첫출산</div> <div> </div> <div>이었던 멍청한 저는 '뭐~ 의사쌤 나름 이유는 있겠지!!'라고 약간의 의구심을 뒤로 넘겼습니다.</div> <div><br>유도분만 예정일까지 별 반응도 없어서 9월3일 오후4시까지 오라고 했기에 짐싸서 갔습니다. 신랑은 회사서 퇴근하고 오기로 했고 친구랑 수다떨며 갔</div> <div> </div> <div>어요. 가기전에 몸무게 재니<strong><font color="#ff0000"> 63키로</font></strong>였습니다(-> 이거 중요...)</div> <div><br>가서 접수하고 척추에 무통주사연결을 위한 바늘을 미리 꽃고 관장을 했습니다. 전 임신기간에도 변비 없었어요(철분제 먹을때 끔찍한 변비를 겪은 후 </div> <div> </div> <div>철분제 끊었습니다! 그 뒤 화장실은 원상회복!) 그래서 그런지 관장후 10분참으라는데도 폰으로 알람맞추고 오유보고 화장실 갔어요. 그리고 분만실에 </div> <div> </div> <div>누워서 한 팔에는 수액, 한팔에는 촉진제를 꽃았어요.</div> <div> </div> <div>제 소원은 촉진제를 주입하고 한시간뒤쯤부터 쑥쑥 자궁문이 열려서 3시간안에 출산!!~ 이었는데 개뿔....</div> <div><br>아~~~~~~~~~~~~~~~~~~무 반응도 없더군요....</div> <div><br>신랑이 퇴근해 와도 반응 없고......</div> <div> </div> <div>그러다 11시되니까 촉진제 빼고 수액만 꽃은채로 뭐 좀 사먹고 잠시 잤다가 낼 새벽 5시부터 다시시작하자더군요. 그래서 보쌈사다먹고 병원 침대에서 </div> <div> </div> <div>새우잠자고 5시에 깨우러오길래 내려갔어요.</div> <div><br>체력을위해서 밤에 먹었지만...그 얘기는 "다시 관장을 해야한다"라는 뜻이죠ㅡ.ㅡ </div> <div><br>새벽 5시에 관장당하고(뭐...힘든건 없었어요)</div> <div><br>또다시 촉진제 주입...무반응...</div> <div> </div> <div>시간이흘러 오전...오후...무반응이자 촉진제 투입량을 늘리더군요. 좀 시간이 지나자 복부에 자극이 오기 시작했지만 별 진행은 없고....간호사들이 왔</div> <div> </div> <div>다갔다하며 내진하는데 어떤사람은 잘 하는데 어떤사람은 발로 차버리고 싶을정도로 아프게 내진하는 사람도 있었어요...</div> <div> </div> <div>하도 진행이 안돼서 운동하래서 링거대 끌고 걸어다니고...</div> <div> </div> <div>여튼 이렇게 또 밤 11시가 되고...또 뭐 좀먹고 자래요...낼 새벽5시에 다시하자고...설마설마 했지만 '나는 그럴리가 없을거야!!라고 생각했던 2박3일 진</div> <div> </div> <div>통 후 제왕절개....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죠....</div> <div> </div> <div>근데, 그보다 더 짜증나는건 병원장이라는 담당의사 얼굴을 입원할 때부터 단!!한!번!도! 못봤습니다. 둘째날 저녁 8시에 온다더니 취소하고 (나중</div> <div> </div> <div>에 이 말하니 간호사 얘기를 들으니 안가봐도 될거같았다더군요)</div> <div><br>참고로 분만실 바로 밑층이 의사들 진료실입니다. 어지간히 먼곳도 아니고!!출근 안하는 날도 아니고! 자기가 유도분만하자고 날 잡아놓고 한번도 얼굴</div> <div> </div> <div>비치러 안왔다는 겁니다. 아....적으면서도 그때의 분노땜에 화가 나네요....</div> <div> </div> <div>담날 9월5일 새벽5시 다시 관장하고 촉진제 맞고 누워있는데 오전9시쯤 담당의사가 오더군요(알고보니 이 시간이 회진도는 시간이라네요...어제는 왜 </div> <div> </div> <div>코빼기도 안비췄는지...?) 그리고는 내진을하더니 아니, 내진을 하는줄알았는데 <strong><font color="#ff0000">양수를 터트렸어요</font></strong>...저한테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이...참고로 저 진</div> <div> </div> <div>행이 1센치..?도 안된상태였어요. 저한테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얘기도 없이 양수를 터트리고 가더군요...양수가 터진후부터 전 지옥이었습니다. 세상에 </div> <div> </div> <div>태어나서 이런 고통은 처음이었어요...다리사이로 피가 흐르는데 그런거 신경쓸 겨를도 없이 너무 아파서 네발로 기어다녔어요. 저 요가강사인데 호흡</div> <div> </div> <div>이고 뭐고 정말 힘들더군요...40%이상 진행이 되지 않으면 무통도 안된다하고 진짜 이럴거면 수술시켜 달라고 소리치고 싶었어요. 서너시간 지났나...?</div> <div> </div> <div>겨우 4센치 넘게 열려서 무통을 맞았는데 거짓말처럼 고통이 없더군요...그때부터 정신차리고 '이 정도면 견딜수있겠다...'했는데 반쯤넘게 진행되고있</div> <div> </div> <div>는데...애기 심박수가 떨어지더군요...처음에는 제가 움직여서 태동기가 잘 못 붙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자궁수축이 올때마다 심박수가 떨어</div> <div> </div> <div>지더군요...결국 수술실로 갔습니다...</div> <div> </div> <div>나중에 애기가 태어나고 신랑이 애기 처음나올때 찍은 동영상에도 나오고, 신랑이 간호사들끼리 하는 얘기도 들었다는데, 애기 목에 탯줄이 감겨있고 </div> <div> </div> <div>머리가 골반에 끼여있었다더군요...동영상보니 머리부분에 낀자국 보이더라구요...전혀 나올때가 아닌데 억지로 2박3일을 고생시킨거 같아 미안하고 의</div> <div> </div> <div>사에 대한 분노도 머리끝까지 올랐어요. 애기 몸무게도 2.94였습니다...애 낳으신 분은 알겠지만 큰 아기 아니에요!! 예정일 +2주까지 충분히 기다려도 </div> <div> </div> <div>될 상태였습니다. 진짜 억울했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탯줄이 목에 감긴게 그 전부터 감겨있었는지 혹은 2박3일동안 몸부림치다 감겼는지가 참...궁금했었지만 이 상황에서 물어봤자 제대로 답해주지 </div> <div> </div> <div>않을거라 생각하고 마취도 제대로 안풀린상태로 헤롱헤롱거리며 마음속에 앙금만 쌓여갔습니다. 입원할때 초음파만 봐줬어도 됐을텐데 초음파는 개뿔</div> <div> </div> <div>의사 얼굴도 못봤으니 심증만있고 물증이 없네요.</div> <div><br>근데 일단은 수술후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고 아기도 저도 병원에 부속된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때문에 이 악물고 참았어요....애가 인질이 된 느낌이었</div> <div> </div> <div>죠. 타고난 체력때문인지 수술후 회복도 좀 빨랐습니다. 병실서 일주일 있다가 조리원 올라갔는데 아무생각없이 몸무게를 쟀는데 <strong><font color="#ff0000">65키로가 </font></strong>나오더군</div> <div> </div> <div>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병원오기직전 체중이 63키로. 보통 분만하면 애기무게+태반+탯줄+양수무게 가 빠지면서 적어도 5키로는 빠집니다. </div> <div> </div> <div>근데 전 출산직전보다 2키로 더 불었어요. 빠질무게를 생각하면 7키로가 더 불어있는거죠.</div> <div> </div> <div>너무 놀래서 조리원 실장밑에 있는사람한테 몸무게가 이렇게 됐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이런경우는 어떻게 발생될수있느냐? 물었더니 답이 가관이</div> <div> </div> <div>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동안 많이 드셨겠죠"</div> <div> </div> <div>싸대기 날리고 싶었습니다. 수술한 후 첫날은 금식. 둘째날은 미음, 셋째날부터 죽, 그담날에 밥, 근데 맛은 더럽게 없어서 입맛도 떨어진 판에...그리고 </div> <div> </div> <div>얼마나 처먹으면 애낳기 전보다 더 찔수있는거죠???헐...</div> <div> </div> <div>나중에 생각해보니...유도분만 2박3일동안 맞았던 수액이 원인이더군요. 촉진제도 알고보니 수액에 같이 타서 주입된다더라구요. 양팔에 수액2개를 맞</div> <div> </div> <div>고있었고, 출산후에도 2~3일은 수액 맞고 링거대 끌고 수유하러 다녔어요. 거진 일주일 가까이 수액맞아서 몸이 부었던거였죠...(양쪽손목에 구멍 많이 </div> <div> </div> <div>나있었어요...링거구멍. 오래꽃아서 피올라오면 팔 바꾸거나 다른데 꽃았죠...)</div> <div> </div> <div>그 다음날이었나? 하룻밤새에 5키로가 빠지고 거의 하루에 1키로씩 무게가 줄다가 56키로? 정도에서 멈추더군요...수액이 빠지느라 그렇게 된건데 그것</div> <div> </div> <div>도 나름 무섭더라구요...몸에 안좋은 영향 끼칠까봐...</div> <div> </div> <div>그렇게 조리원2주를 보내고 마지막 검진때 제 나름 예의를 갖춰서, 병원장 옆에 붙어있던 간호사가 나간틈을 타서 왜 2박3일동안 얼굴비추지 않았는지 </div> <div> </div> <div>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죄송합니다'하면서 고개를 잠깐 숙이더군요...<br></div> <div>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과연 병원장 할 정도로 사회생활 노련하게 하셨구나...'로 밖에 안느껴졌어요...전 이미 최악의 상황들을 다 겪은상태였으니까요. </div> <div> </div> <div>그 말로도, 혹은 다른 보상을 하였더라도 전 그 시간을 되돌릴수 없으니까요.</div> <div> </div> <div>조리원에 있을때 친해진 언니들중 접수처분들이 추천했던 남자의사쌤이 담당했던 언니들은 다들 만족해 했습니다. 설령 수술한 언니라도 만족. </div> <div> </div> <div>저랑 같은날에 애낳은 언니는 최종분만때는 그 남자쌤이 없었는데도 남편은 섭섭해 했지만 언니본인은 괜찮다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올라와서 체크 </div> <div> </div> <div>많이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했는데 오후에 학회땜에 빠지게됐다고 정말정말 미안해 하시며 가셨다며 '그럴수도 있지~'했어요. 제 담당이던 병원장은</div> <div> </div> <div>코빼기도 안비쳤는데....ㅜ.,ㅠ  그 병원장이 담당이었던 언니들은 다들...불만족+열받는 일 있더라구요...게다가 유난히 수술한 언니들이 많더군요...</div> <div> </div> <div>하아...</div> <div> </div> <div>사람들이 추천하는데엔 이유가 있다!!라는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div> <div> </div> <div>수술이 나쁜건 아닙니다. 제왕절개아니었슴 큰일났을 산모, 아이 많아요. 사실 제왕절개도 순산에 들어갑니다. <br></div> <div>그냥 바로 수술한다면요.<br></div> <div>하지만 저같은경우엔 진짜...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할정도로 억울하더군요...<br></div> <div>수술할거면 처음부터 수술하던가! 유도분만 날짜는 왜그리 빨리 잡아서 진행이 되지도 않는데 밀어붙인건지..<br></div> <div>둘째날에 링거뽑고 뛰어나오지 않은걸 정말 후회했어요...</div> <div><br>이 글을 보는 산모분들...의사쌤 잘 선택하세요...잘 한다고 입소문 났다는건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거에요...남자쌤이라 부끄러마세요...요즘은 간호사</div> <div> </div> <div>들이 초음파 기계조작해주고 남자의사쌤은 옆에서 설명해주신다니 걱정마세요....남자쌤이든 여자쌤이든 환자를 위한다는 쌤한테 가시기를 바랍니다...<br></div> <div> </div> <div>한줄요약</div> <div> </div> <div><strong><font color="#ff0000">의사 잘 찾으세요!!! 두번 세번 찾아보세요!!!!</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ff0000"></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ff0000"></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ff0000"></font></strong> </div> <div>그리고 남편분들에게 드리고싶은 얘기.</div> <div> </div> <div>환자를 위하는 의사분을 만난것을 전제로 한 얘기입니다.</div> <div> </div> <div>자연분만+모유수유에 목숨걸지 마세요. 사실 엄마들이 더 하고싶어 합니다. 근데 남편분들이</div> <div> </div> <div> "당연히 자연분만하고 모유수유 해야하는거 아냐?! <strong><font color="#ff0000">남들 다 하는데</font></strong>?!" </div> <div> </div> <div>이런 마인드이신분들 의외로 많더군요...의사들이 주저하며 제왕절개를 권하거나 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애기 머리둘레가 크거나, 상대적으로</div> <div> </div> <div>산모 골반이 작거나, 애기 몸무게가 많거나, 탯줄이 목에감겨서 풀리기 힘들거나(자연분만을 강조하는 의사들중엔 자궁으로 손 집어 넣어서 탯줄풀고 </div> <div> </div> <div>애 낳게하는 분도 계시다더군요. 저희 막내외삼촌네가 경험자에요). 애가 거꾸로, 혹은 옆으로 있거나, 태변을 먹었거나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거 무시하고 무조건 자연분만해야되!!라고 외치는 남편+시댁이 꽤 많은거에 좀...충격받았어요.</div> <div> </div> <div>주변사례1. 진통중에 애기가 태변먹어서 수술해야된다!!라고 의사쌤이 말했는데...그 언니 시댁이 좀...많이 유난스런집이어서 신랑이 허락받고 해야한</div> <div> </div> <div>다고 전화를 했다네요. 참고로 그때가 새벽3시쯤..? 근데 나이드신분들이라 소리를 못들으셨는지 전화를 안받으셨는데 신랑이 무조건 허락받아야됬다</div> <div> </div> <div>고 통화될때까지 시도....시댁에서 전화받고 언짢게 '자연분만해야되는데....'라고 말을 흐리시며 겨우 하라고 허락(?)이 떨어진게 한시간 뒤.....</div> <div> </div> <div>이때까지 산모는 진통....애기 상태는 깔딱깔딱....</div> <div> </div> <div>....신랑분....유도리는 이럴때 발휘하는 겁니다......일단 수술부터 먼저 시켜줘야지...부모+자기 맘 편하게 허락받으려고 자기부인이랑 애한테 고통주는</div> <div> </div> <div>건 멍청한 짓입니다!!! 이 언니 이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네요...</div> <div> </div> <div>주변사례2. 이 언니는 의사가 진지하게 "골반이 많이 벌어지지 않을거같다...자연분만시 위험하니 수술을 하는게 나을거같다"라고 얘기했는데</div> <div> </div> <div>신랑 "우린 무조건 자연분만!!" </div> <div> </div> <div>...그 언니 자연분만으로 애는 낳았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는건 둘째치고요....아랫쪽이 다 터져서(좀 더 나은 표현이 생각이 안나서 그러니 양해해 주세</div> <div> </div> <div>요) 재건수술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신랑분들.....옛날에는 애가 거꾸로 있어도 기술이 없으니 낳다가 둘중하나, 혹은 둘다 죽었어요...</div> <div> </div> <div>부인분을 좀 더 생각해 주세요...정말 끔찍한 고통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들, 상처들 절대 안잊혀져요...</div> <div> </div> <div>저도 그때 출산생각하면 의사에 대한 분노가 솟구쳐 오릅니다. 생생하게 그때가 떠오르면서요. </div> <div> </div> <div>근데 신랑이 그랬으면...진짜 더 원망스러울거 같네요....</div> <div> </div> <div>남들다한다?! 이런거 제발....부인분 몸과 정신을, 그리고 아기를 생각해 주셨슴 해요...</div> <div> </div> <div>모유수유도 마찬가지지만 글이 너무기니 줄일게요^^</div> <div> </div> <div>애 키우는거 자체로도 힘드니 다른쪽으로 스트레스 받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