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윤석열은 한국사회에서 무엇의 대표함으로써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것일까? </p> <p> </p> <p>기치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기에는, 그는 그 단어를 스스로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자질을 갖추고 있음.   </p> <p> </p> <p>애초 그가 대통령 감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조국 사태로 대변되는, 검찰과 언론의 유착 덕분임. </p> <p> </p> <p>이후 총선에 대한 선거 개입도 있었을 거라는 짐작을 하게 하지만, 행정법원에서도 거기까지는 재판에 올려지지 않았음.</p> <p> </p> <p>단지, 이후 열지못한 한동훈 핸드폰을 통해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의심을 하게 될 뿐인 상황.</p> <p> </p> <p>이를 통해 그들이 감추고 지켜야 했던 것은 무엇일까?</p> <p> </p> <p> </p> <p>검찰 특수부는 인적 관계망에 있어 특수성을 가지고 있음..</p> <p> </p> <p>딱히 특수하다고 하기는 어려움. 왜냐하면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조금씩 보이는 면모들이기 때문임. </p> <p> </p> <p>우리나라에서는 해병대로 대표되는 분위기임. </p> <p> </p> <p>의료계도 비슷한 사회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음. </p> <p> </p> <p>그것은 위계와 내부자들 간의 강한 유대관계임. 체육계도 비슷함. </p> <p> </p> <p>왜 이런 집단은 막 진입해 온 뉴비들에게 강한 선후배간의 위계와 유대를 강조하며 애들을 굴리느냐....</p> <p> </p> <p>인너서클에 들어와서 발생하는 뉴비의 배신을 막고, 갈라먹기 상황에서는 서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임. 이로써 밀실을 구축함. </p> <p> </p> <p>인적 유대가 없으면 이익분배구조는 금방 와해가 됨. </p> <p> </p> <p>검찰은 기소권을 통해 일종의, 형량 거래를 해왔음. 이를 통해 수사에 방향성을 만들기도 하고, 또 전관들의 이익을 챙겨주기도 했었음. </p> <p> </p> <p>판사들도 재판 결과를 통해 세평을 쌓아가고 이를 통해 퇴직후 얻을 자리를 기업으로 부터 보장받으려 함.</p> <p> </p> <p>의료계는 수련 후 전공의들이 가게 될 직장까지 교수가 간여할 수 있음. 끼리끼리 어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임. </p> <p> </p> <p>한국의 인너서클들은 결국은 동일한 양상을 가지고 있음. </p> <p> </p> <p>사실, 이런 구조는 닫힌 사회의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모습임. 어쩐지 익숙한 모습을 보는 거 같아보이는 기시감이 드는 이유도 우리가 어딘가에서 조금씩 맛보았던 것들이기 때문.</p> <p> </p> <p>윤석열은 인너서클의 끝판왕과 같은 인물이자, 이들을 지키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음.</p> <p> </p> <p>그리고 윤의 행태는 그들의 맨 얼굴이기도 함.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