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초월차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4-20
    방문 : 1682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isa_790635
    작성자 : 초월차원
    추천 : 1
    조회수 : 462
    IP : 112.220.***.23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11/17 17:31:05
    http://todayhumor.com/?sisa_790635 모바일
    헌법과 국민 저항권에 대하여
    옵션
    • 펌글
    <p><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1. </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전 저항권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헌법상 규정을 두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체계상 안 두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안 둔다고 해서 부정될 수는 없는 권리라고 생각하고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 이유는 헌법 제2조 때문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2.</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헌법은 법체계의 기본이 되는 법입니다. 국가의 체계와 질서는 모두 헌법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 대통령, 사법부 등 국가의 핵심 기관들은 모두 헌법에 근거를 두고 있고, 국민의 권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권 역시 헌법에 그 근거가 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래서 법을 논할 때는 언제나 헌법에서 연역이 가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법질서와 국가 체계에 대한 이론은 헌법의 해석학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렇기 때문에 법학은, 이미 존재하는 법논리를 연역적으로 전개해내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물리학-수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비록 그 각론에 있어서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지만, 공리계처럼 주어진 전제에서 연역해낸다는 점에서, 법학과 수학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리고 수학에 있어 공리계에 해당하는 것이 법학에서는 헌법이 되는 겁니다. </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법공부를 좀 해보신 분들은 다들 잘 아시는 켈젠의 법이론이 대세가 된 이유도 이것 때문인 듯합니다. 지금 제가 말한 것은 결국 켈젠의 이론과 동일한 것인데요, 법을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이른바 “법학의 순수성”, 그러니까 법체계 이외의 것으로 법을 어지럽히는 것을 방지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런데 말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지금 제가 말한 대로라면, 법은 언제나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는 것이 됩니다. 수학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기본 공리들이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죠. </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수학의 경우 이 문제는 철학자들을 꽤나 괴롭힌 주제였고, 칸트 같은 경우 자신의 인식론 이론을 전개하면서 이 주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뭐 20세기 들어와서는 “수학은 게임이야”라는 힐버트의 프레임이 표준이론화되면서 공리 역시 일종의 게임 규칙처럼 되어버리린 했지만, 어쨌든 공리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는 수학에서도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수학도 이런데, 관념의 세계가 아니라 실제 사회를 다루는 법에서 법체계를 선험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다루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겁니다. </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러니 법이 전제하고 있는 시스템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필요하다는 말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런데 헌법이 모든 법체계의 기본이니, 이 문제는 결국 헌법은 무엇인가, 그리고 헌법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의 문제가 되는 거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3. </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헌법의 최고권위성은, 그 헌법이 국가의 주권에 의해 가장 먼저 만들어진 법이라는 데 있습니다. 국가의 최고 권력이 법이라는 세상을 만들면서 가장 먼저 창조한 것이 헌법인 거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리고 우리나라는 공화국이기 때문에, 국가의 최고 권력인 주권은 국민들의 합의된 의사에서 나옵니다. 결국 헌법은 국민들의 합의에 의해 직접 만들어진 법이고, 그렇기 때문에 헌법이 최고권위를 갖는 거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래서 헌법 1조가 저렇게 생긴 겁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런데 만약 헌법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면, 국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래 법체계라는 것은 매우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그 자체에 오류정정 기능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런 오류정정 기능이 작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생각을 쉽게 하기 위해, 컴퓨터가 오작동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죠. 우리가 사용하는 윈도, 맥os, 리눅스 등의 데스크탑 os들은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오류정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죠. 그런 오류기능이 100%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커널 패닉이 뜨는 상황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대부분 한두번 이상씩은 다 겪어본 일이니까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럼 컴퓨터 사용자들은 어떻게 하나요? 컴퓨터의 오류정정 기능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니, 이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걸 보고만 있나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아닙니다. 그냥 전원을 껐다 다시 켭니다. 그냥 그걸 바라보고 있는 건 바보짓이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법체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헌법 위에 아무리 법체계를 정교하게 쌓아올렸더라도, 오류는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메인보드의 회로 중 하나에 쇼트가 발생하면, 아무리 os의 코드가 훌륭해도 컴퓨터가 뻗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법체계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어도 대통령이 맛이 갔으면 국가 체계가 맛이 갈 수 있는 겁니다. 그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이에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런데 시스템이 오류를 뱉어내고 멈춰있는 상태인데도, “os코드에는 이 부분 에러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컴퓨터를 바라만 보고 있을 건가요? 당연히 아니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법체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헌법 위에 쌓아올려진 법과 국가체계가 오류를 뿜어내고 있으면, 결국 최고 권력이 그것을 리셋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맛이 간 부품을 갈아끼우고, 부팅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맞는 거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저항권은 바로 그 최고권력이 리셋키를 누르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오퍼레이터가 컴퓨터 고친 후 리부팅시키는 것과 비슷한 거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이제 제가 왜 “저항권”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는지 이해되실 겁니다. 오퍼레이터가 컴퓨터 리셋시키는 것을 컴퓨터에 저항한다고 말하지는 않죠. 마찬가지로 국가의 최고권력자가, 자신이 만든 헌법 시스템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법에 저항한다고 보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국민에게서 헌법과 법질서가 나오는 거지, 헌법과 법질서에서 국민이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리고 마찬가지 이유에서, 저항권을 굳이 헌법 시스템에 넣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os 만들면서 “오퍼레이터의 리셋 기능”을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요. 그냥 전원 내려버리면 되는 건데 그걸 굳이 코드로 구현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4.</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이렇게 놓고 보면, 법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는 자들이 많은 듯합니다. 그들은 법치라는 말을, 코드에서 커버하지 않은 오류가 발생하면 그걸 손대지 말고 내버려둬야 한다는 말로 이해하는 것 같아요. 당연히 웃기는 소리입니다. 특히 검찰쪽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그들은 국민의 권력은 고사하고, 헌법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들이 주장하는 개별법만 두고 그런 주장들을 하더군요. 헌법도 국민의 권력에 종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웃기기 그지없는 거죠.</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그래서 저항권의 문제는 법체계 내에 정의되어 있는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항권이 국민 전체의 합의에 의해 행사되는지에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의 들끓는 함성이 국민 전체의 의사로 볼 수 있을 정도인가는 문제될 수 있어도, 그것이 헌법에 없으니 인정될 수 없다는 소리는 법치가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하는 소리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점심먹으러 가기 전 급하게 쓴 거라서 글이 좀 엉망일 텐데요. 그려러니 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span><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굴림', '돋움', Verdana, 'Lucida Console', Georgia, Helvetica;font-size:13px;"><br></p>
    출처 밝히기 어려움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1/17 18:02:12  221.160.***.48  may2  59336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4
    새누리당은 탄핵 없이 4월 퇴진이 일치된 당론이랍니다. 박지원씨 [4] 초월차원 16/12/01 14:13 494 10
    393
    금요일은 쓰레기 수거일 초월차원 16/12/01 10:53 118 0
    392
    국민들은 깨끗한 청소를 원하고 있습니다. 초월차원 16/12/01 09:18 93 1
    391
    새누리당 비박계 탄핵절차 중단 선언 [11] 초월차원 16/11/29 15:11 1116 7
    390
    국민의당 박지원... 뭐라 하나 보자 [2] 초월차원 16/11/29 14:40 404 11
    389
    3차 대국민 담화 예상 초월차원 16/11/29 13:16 500 4
    388
    문재인 전 대표 떡밥 잘 깔았습니다 [2] 초월차원 16/11/28 21:18 1628 33
    387
    궁무울~ 궁무울~ [5] 초월차원 16/11/28 17:46 383 13
    386
    이케아에서 이런거 사왔어요 [3] 초월차원 16/11/28 13:24 106 13
    385
    남들은 박근혜가 궁금할 때 저는 왜 이런게 궁금할까요? [6] 초월차원 16/11/28 11:07 698 21
    384
    수박장사 부장님 [1] 초월차원 16/11/27 22:21 225 2
    383
    국민의당 만들어서 결국 새누리당 입당입니까? [4] 초월차원 16/11/27 15:39 687 13
    382
    전인권씨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9] 초월차원 16/11/25 17:54 1122 17
    381
    우리는 이렇게 박근혜를 괴물로 만들었습니다 [4] 초월차원 16/11/25 16:45 575 3
    380
    오늘 아침 김어준의 정치공장 전인권 인터뷰 [8] 초월차원 16/11/25 13:25 1089 6
    379
    슬슬 여기도 까봅시다 [2] 초월차원 16/11/25 12:01 592 4
    378
    데탑용 SSD 750GB로 충분할까요? [10] 초월차원 16/11/25 11:42 162 0
    377
    우리 박근혜님 대통령 만들기 함께한 동지들이 이렇게 배신을 하다니 [1] 초월차원 16/11/24 17:47 363 0
    376
    새누리당 킬베로스 [2] 초월차원 16/11/24 12:22 690 4
    375
    알콜 병시나 [4] 초월차원 16/11/24 11:52 707 3
    374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그녀의 워딩 [2] 초월차원 16/11/23 15:13 846 6
    373
    26일에 이거 보이면 접니다 [7] 초월차원 16/11/22 13:49 1230 22
    372
    바람에 절대 안 꺼지는 LED... [3] 초월차원 16/11/22 13:46 636 3
    371
    이 와중에 SBS는 현기환 깠어요 [1] 초월차원 16/11/21 20:44 1263 5
    370
    우리는 시위라 부르고 청와대는 집회라 부릅니다 [1] 초월차원 16/11/21 10:16 173 3
    369
    박사모 버스타고 촛불집회가는 뻐꾸기 주갤러 [2] 초월차원 16/11/19 19:41 906 7
    368
    SBS 정유라가 닮은 정치인 [1] 초월차원 16/11/18 23:35 878 1
    367
    헌법은 국가라는 컴퓨터를 운영하는 OS다. [4] 초월차원 16/11/17 18:22 171 1
    헌법과 국민 저항권에 대하여 [2] 펌글 초월차원 16/11/17 17:31 189 1
    365
    미국인들이 총기소유의 권리에 목숨을 거는 이유 [7] 초월차원 16/11/17 10:44 590 13
    [◀이전10개]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