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가독성을 위해 반어체를 씁니다.</div> <div><br></div> <div>가독성 이외에도 반어체가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기분이 들어 글 쓰기가 편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따라서, 양해 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김어준 똥볼 찼다고 하는 예시로 'k값'과 '세월호 고의침몰설'을 드는 사람이 있길래 한번 써 본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대한민국 유권자수는 약 4천만명이다. 그런데 여론조사 표본은 대부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지.</div> <div><br></div> <div>즉 4천만 정도의 모집단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4만분의 1정도의 표본으로 지지율을 조사하는 거지.</div> <div><br></div> <div>우리가 합리적 방법으로 조사를 한다는 리서치회사가 가지고 온 지지율 조사와 선거결과가 크게 어긋난 적 기억하는 사람 있나?</div> <div>(유,무선 비율 조정 못 했던 지난 총선 말고.. 그땐 정말 우리에겐 행운이었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번 지선에서도 그리고 당대표선거에서도 이 통계적 예측은 그대로 들어 맞았지.</div> <div><br></div> <div>권순욱이가 김진표가 골든크로스해서 앞서고 있다고 할 때 권순태가 웃었다고 하더군</div> <div><br></div> <div>권순태가 왜 웃을 수 있었을 까?</div> <div><br></div> <div>자신의 정치적 감각이 권순욱보다 뛰어나다라고 생각해서 웃었을 까?</div> <div><br></div> <div>권순태는 인류의 자산인 과학적 고찰방법을 통해 바로 그 시점의 경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웃은 것이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처럼 표본이 어느 정도 덩어리가 된다면 경향을 보여준다는 것은 '과학'이다.</div> <div><br></div> <div>'과학'이기 때문에 '빅데이타'를 잡는 사람이 지배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div> <div><br></div> <div>학문으로 대학교에 전공이 생기는 것이고 '학회'가 생기고</div> <div><br></div> <div>통계로 먹고 사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며</div> <div><br></div> <div>정치인들이 늘 이 통계에 신경을 쓰며</div> <div><br></div> <div>문재인정부 지지율이 이 통계결과에 따라 긴장과 안도감을 반복하는 이유이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8대 대선에서 김어준은 아주 많은 의혹을 발견했지만 결정적으로 'The Plan'을 만들려고 작정한 이유가</div> <div><br></div> <div>바로 이 'k'값을 발견했기 때문이야.</div> <div><br></div> <div>도대체 이 'k'값이 뭐라고 김어준이가 다큐를 찍을 생각을 했냐면</div> <div><br></div> <div>4천만개의 공 중 2천만개의 빨간공과 2천만개의 파란공이 잘 섞여 있는 박스에서 '무작위'로 1000개를 뽑으면</div> <div><br></div> <div>약 500개의 빨간공과 약 500개의 파란공이 나와야 한다는 과학의 기본과 어긋나게</div> <div><br></div> <div>600개의 빨간공과 400개의 파란공이 나왔기 때문이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4천만 유권자 중 1000여명의 무작위 대상자로부터 여론조사해도 투표결과와 유사하게 나온다는 것에 대해</div> <div><br></div> <div>엔트로피와 같은 머리 아픈 이론을 들먹이지도 않아도</div> <div><br></div> <div>인류의 경험상 과학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는 데 거참 이상하다 이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8대 대선의 총투표수는 3천만이고 이 중 미분류표가 3.6%이니까 약 백만표가 미분류네.</div> <div><br></div> <div>여론조사에 사용하는 1/40000의 표본에도 정확한 경향이 나오는 데 </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보다 800배나 많은 1/50의 표본에도 결과와의 차이가 무려 1.5, 그러니까 절반이나 차이가 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김어준의 제기한 의혹을 반대한다면</div> <div><br></div> <div>지금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문재인정부 지지율 60%가 사실은 30~40%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고</div> <div><br></div> <div>40%인 민주당 지지율과 10%인 자한당 지지율이 사실은</div> <div><br></div> <div>20% 대 20% 대등할 수도 있다는 것에 찬성하는 꼴이지.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에 김어준은 한국통계학회에 k값에 대한 학문적 평가를 요구했어</div> <div><br></div> <div>한국통계학회는 거절했지. 왜냐고? 박근혜정부니까</div> <div><br></div> <div>만약 k값에 학문적 바탕이 없었으면 거절했겠어? 신나게 비판했겠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The Plan'에 나온 학자들은 전부 외국인 혹은 외국거주자야.</div> <div><br></div> <div>덤으로 여기엔 누구들이 좋아하는 이정렬도 나와~</div> <div><br></div> <div>님도 보고 뽕도 따라고 보기를 권고할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째든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k값의 결과는 미국학회지에 포스터 형식으로 투고가 돼.</div> <div><br></div> <div>이건 k값의 결과가 선거조작이다 아니다를 떠나 의혹제기의 근거는 타당하다라는 증거야.</div> <div><br></div> <div>과학적 근거도 미약한데 미국학회가 받아주겠어?</div> <div><br></div> <div>논문투고해 본적 있는 사람은 알 꺼야.</div> <div><br></div> <div>투고 한번하면 심사위원들이 얼마나 까탈스럽게 구는 지 말야.</div> <div><br></div> <div>특히 SCI급 미국학회는 더 심해. 나 논문 던져버리고 싶었어. 1저자가 아니라서 버티긴 했지만 말야.</div> <div>(김어준이 투고한 학회가 SCI급인진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암튼 이건 어디까지나 의혹제기야.</div> <div><br></div> <div>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다른 의혹을 제기하면 돼. 또 반론도 제기할 수 있어.</div> <div><br></div> <div>다만 k값이 똥볼인지 아닌지는 <span style="font-size:9pt;">뚜껑 까보기 전엔 아무도 몰라.</span></div> <div><br></div> <div>그래서 김어준은 뚜껑 까라고 요구했었던 것이고 무응답한 것이 선관위지.</div> <div><br></div> <div>따라서,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선관위를 비판해야 하는 거고</div> <div><br></div> <div>k값을 비판하는 것은 선관위을 옹호하는 짓이란 걸 느끼고 있나 모르겠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암튼 김어준이 설령 '의혹'의 마왕이래도</div> <div><br></div> <div>김어준은 단 한번도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한 적 없어.</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의혹들은 언제나</div> <div><br></div> <div>문재인에게 유리하고 문재인정부를 돕는 의혹이었지.</div> <div><br></div> <div>그 의혹을 근거없음으로 치부하고 비판하는 당신은 누구편?</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글이 너무 길어져 세월호 고의침몰설은 나중에 쓸께</div> <div><br></div> <div>쓸지 않쓸지 장담 못 하겠지만 말야.</div></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아.. 그리고 통계적 유의성을 말하니 생각나서 덧붙히는 데</div> <div><br></div> <div><br></div> <div>민주당과 관련해서 왜 이렇게 인터넷여론과 실제 투표결과가 다른 지</div> <div><br></div> <div>너희들 이상하지 않아? </div> <div><br></div> <div>이른바 찢묻은 사람들은 이런 커뮤니티 거의 안 하나?</div> <div><br></div> <div>이른바 똥파리들만 커뮤니티 하나?</div> <div><br></div> <div>그것이 아니라면</div> <div><br></div> <div>최소 민주당 지지하는 사이트에서는</div> <div><br></div> <div>실제 투표결과와 비슷한 여론으로 인터넷에도 형성되야 하는 거 아냐?</div> <div><br></div> <div>민주당 지지자들이 거의 몰려오는 지난날의 오유, 북유게, 기타 커뮤니티, 까페 등등</div> <div><br></div> <div>그곳을 지배하는 여론추이와 현실은 왜 이렇게 다른 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나는 '작세'론을 믿어</div> <div><br></div> <div>아..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마.</div> <div><br></div> <div>이 글을 읽는 당신이 작세라는 것은 아니고 단지 작세가 활개치고 있다는 것이니까.</div> <div><br></div> <div>그럼 누구편에서 활개칠까?</div> <div><br></div> <div>당신 생각에 맡길께.</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