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landing-caption"> <h5 class="tit-s"> </h5>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6333089de626add18204f39b7f8022f7b25004c__mn779090__w640__h360__f22936__Ym201901.jpg" width="640" height="360" alt="지지율1.jpg" style="border:none;" filesize="22936"></div><br></div> <div class="detail-body font-size"> 2019년 새해 시작과 함께 문재인 정부도 집권 3년차를 맞았습니다. KBS는 신년 여론조사를 통해 그동안의 국정 평가와 앞으로 나가갈 방향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살펴봤습니다.<br><br><strong>국정 '긍정' 평가 55.2%…하락 추세</strong><br><br>먼저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습니다. '매우 잘했다'는 응답이 14.2%, '대체로 잘했다'는 응답이 41.0%로, 전체 응답자의 55.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br><br>다만, '긍정 평가'의 비율은 지난해 5월, KBS가 실시한 문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당시 83.1%에서 지난해 9월 추석 여론조사에서는 72.3%로, 이번 조사에서는 55.2%로 나타나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매우 잘했다'는 비율이 지난해 5월 조사에서는 41.1%였지만,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26.7%로, 이번 조사에서는 14.2%로 나타나 하락 폭이 컸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63331019437f9c8278544a58250bd2ddd980cb3__mn779090__w640__h360__f31181__Ym201901.jpg" width="640" height="360" alt="지지율2.jpg" style="border:none;" filesize="31181"></div><br><br><strong>가장 잘한 분야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strong><br><br>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추진 중인 정책 가운데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이라는 응답이 51.0%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 분위기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br><br>반면에 '일자리 마련'이 가장 잘 한 정책이라는 응답은 3.9%에 그쳤습니다. 특히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 30대와 4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정책이 '일자리 마련'이었습니다.<br><br>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도 34.8%가 '일자리 마련'을 꼽았습니다. '일자리 마련'이 최우선 정책이라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지만,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응답자는 42.1%가 일자리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6333114e18063b36cbd45198bee1952c6f6ad1f__mn779090__w640__h360__f39995__Ym201901.jpg" width="640" height="360" alt="지지율3.jpg" style="border:none;" filesize="39995"></div><br><br><strong>문 정부 경제정책, 65%가 "성과 없었다"</strong><br><br>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65.0%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자영업 종사자의 41.6%가 '전혀 성과가 없었다'고 답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불만을 나타냈습니다.<br><br>그렇다면, 국민들은 경제정책의 방향과 속도는 어떻게 가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응답자의 39.6%는 정책의 방향 자체가 수정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방향은 옳지만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즉 늦춰야 한다는 응답도 27.7%였습니다. 방향을 유지한 채 속도를 더 내야 한다거나, 방향과 속도를 모두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20.8%와 9.2%에 그쳤습니다.<br><br>국민 10명 가운데 4명 가량은 정책의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6명은 방향은 동의하면서도 정책 추진 속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63331311efa487d0ebe4ac5ab2cd42c17945236__mn779090__w640__h360__f21147__Ym201901.jpg" width="640" height="360" alt="지지율4.jpg" style="border:none;" filesize="21147"></div><br><br><strong>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성과를 낸 것은?</strong><br><br>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세 축으로 꼽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세부 정책에 대한 평가도 물어봤습니다. 세 정책 모두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습니다.<br><br>세 가지 정책 가운데는 공정한 경쟁과 성과 배분을 추구하는 '공정경제'가 성과를 냈다는 응답이 31.2% 였고, '소득주도성장'이 13.8%, '혁신성장'은 8.2%에 그쳤습니다. 경제의 '룰'을 공정하게 하고 성과를 분배하는 데 있어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체감했지만, 혁신을 통한 성장의 성과는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br><br>이 같은 평가를 응답자 직업군 별로 살펴봤더니, 자영업자는 52.2%가 성과를 낸 정책이 없다고 답했고, 특히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논란이 됐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는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7.3%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았습니다.<br><br>정부가 앞으로도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는 '소득주도성장'이 36.4%로 가장 높았고, '공정경제'라는 응답이 35.6%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봤더니 20대와 30대 응답자는 '소득주도성장'을 최우선으로 지목했고, 40대 이상에서는 모든 연령이 '공정경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6333146ec6861d9f74944a5b2d3b5b16bc3b542__mn779090__w640__h360__f46994__Ym201901.jpg" width="640" height="360" alt="지지율5.jpg" style="border:none;" filesize="46994"></div><br><br><strong>나쁜 고용 사정 원인은 '경기 부진'</strong><br><br>일자리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 부진'을 원인으로 꼽는 응답이 32.3%로 가장 높았고, '최저임금 인상'과 '정부 대응능력 부족'이 각각 22.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외부 요인과 정책 요인으로 분류해보면, '경기 부진'과 '생산 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 '제조업 구조조정' 등 외부 요인 때문이라는 응답이 48.5%, '최저임금 인상'과 '정부 대응 부족' 등 정책 탓이라는 응답은 45.0%로 비슷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63331594b3dcc567a7641eba614f76fcdbbf875__mn779090__w640__h360__f31383__Ym201901.jpg" width="640" height="360" alt="지지율6.jpg" style="border:none;" filesize="31383"></div><br><br><strong>민주당 41.1%…한국당 13.5%…정의당 9.8%</strong><br><br>여야 정당 지지율도 알아봤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1%로 가장 높았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13.5%로 2위였습니다. 이어서 정의당 9.8%, 바른미래당 7.8%, 민주평화당 1.5% 순이었습니다.<br><br>민주당은 지난해 5월과 9월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1위를 유지했지만, 지지율은 49.6%, 44.7%에서 이번에는 41.1%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한국당은 지난해 5월 10%, 지난해 9월 9.4%를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 13.5%로 상승했습니다. <br><br>[조사 개요]<br>조사기관 : 한국리서치<br>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br>기 간 : 2018년 12월 28일~29일<br>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br>응 답 률 : 12.9%<br>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