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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미국이 전세계 대상으로 이란에 제재 결정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예외국으로 지정했죠
이란과 140억불대 교역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같은 동맹국의 희생이 제 3국의 이익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미국을 공략한 우리 외교 협상단의 성과입니다.
지난해 초경질유 없이는 한국에 석유화학 분야가 큰 어려움을 겪을 터였으니 협상단이
박수 받을만한 일을 한거죠.
그런데 같은 시기 우리나라에 와 있는 이란 유학생들의 국내 은행계좌가 동결되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초청한 국비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계좌까지 쓸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재학증명서, 교수의 신원보증서, 국비장학금 지급내역울 제출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 유학생들에 대한 금융제재는 미국정부가 우리 시중은행에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조치는 국내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취한건데요
우리가 필요해 이란산 초경질유를 사오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걸로 석유화학 제품 만들어서 수출하고 돈 많이 버는거죠
설사 미국이 국내 이란인들의 모든 계좌를 전면적으로 동결하라고 요구하더라도
적어도 이런 유학생들은 선별해 예외로 해줘야 한다고 우리가 먼저 나서줘야
했던거 아닙니까?
은행들도 사정이 없지 않겠지만 이란 덕분에 우리도 돈 많이 벌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죠
김어준의 생각이었습니다.
ps. 시중은행측에 알아본 바 국낸 이란인 계좌도 미국이 2차 제재 대상이 될수도 있다라는 말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혹시라도 2차 제재대상이 되면 달러 금융거래가 중지가 되니
미리 조치를 취한것이다. 국내시중 은행을 일방적을 비난할수는 없다. 그러나 아직 미국이 결정
한것도 아니고 설사 하더라도 우리가 초청한 국비 장학생등은 예외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우리가 주는 장학금을 우리가 막는건데 웃끼는 일 아닌가? 우리 외교부의 도움이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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