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안녕하세요. 거의 1년여만에 글을 올리네요. 저는 대학생이구요, 여행을 좋아하는 학생이에요.</P> <P>그렇다고 비싼 카메라들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똑딱이하나들고 여기저기 다니는 걸 좋아해요.</P> <P>올해 2월에,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연락한 친구와 장어를 먹다가 우연히 유럽여행 얘기가 나와서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P> <P>저는 폴란드를, 친구는 오스트리아를 꼭 가고싶어해서 이 두 국가를 기본으로 주변 국가들을 합쳤고</P> <P>그 결과, [바르샤바-크라쿠프-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잘츠부르크-루블라냐-마리보르-비엔나] 로 이어지는 일정이 만들어집니다.</P> <P> </P> <P>- 시작하기 전에, 혹시 동유럽 여행에 대해 궁금한 분이 있을 까봐 정보를 몇자 적으면 ..</P> <P> </P> <P>1. 총 비용은 얼마? - 비행기값 120만원 + 여행경비 200만원(15박 16일) + 사전예약비(유레일, 숙소) 100만원 가량입니다.</P> <P>2. 치안은 ? - 동유럽에서 흔히 말하는 스킨헤드나 인종파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많아요. 그 외 동유럽은 비교적 안전합니다.</P> <P>3. 영어는 통하나 ? -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제외하면 거의 다 통합니다. 알파벳정도 아시면 의사소통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c63813e9994cff5021a2011c185e93f6.JPG"></P> <P> </P> <P> </P> <P>- 저희는 가난한 여행자니까(폴란드 직항도 없긴 하지만) 직항을 탈 수 없어서 핀란드를 경유하는 핀에어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새벽같이 출발.</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18ffb58e25b44875d690042bdf4cf9eb.JPG"></P> <P> </P> <P> </P> <P>- 어느 사이트에서 여행용품 10만원 주문하니 공짜로 주던 여권커버 ㅋㅋㅋㅋ 자부심이 +1 올라갑니다.</P> <P> </P> <P></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f875ba8f2e5ebd6b28e6459accde2544.JPG"></P> <P> </P> <P> </P> <P>- 여행가기 전 인천공항에서 먹은 마지막 한식 ㅠㅠ</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d8e355cb2bc135bcebd4aec1a2ae2c90.JPG"></P> <P> </P> <P> </P> <P>- 꺄~~~~~ 뱅기~~~</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f251315273694749bb2adc24dea10651.JPG"></P> <P> </P> <P> </P> <P>- 핀에어 기내식. 참고로 몽쉘이 제일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면은 다 불어서 먹기도 불편함.</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2522433984fe44ef1a4776c80e34630c.JPG"></P> <P> </P> <P> </P> <P>- 중간경유지인 휘바국에 도착. 여기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e0d10210d2fe16f5c00750bd8e58a46a.JPG"></P> <P> </P> <P> </P> <P>- 휘바국에서 4시간 대기 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하는 비행기에서..</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b3a7afd7a5f9da412db9499ae6a9613d.JPG"></P> <P> </P> <P> </P> <P>- 폴란드의 버스표 판매기. 버스표 판매기때문에 공항 도착하고 버스를 못타서(-_-) 몇시간을 헤맸어요.</P> <P>버스정류장에 버스표판매기가 고장난 경우에는 그냥 버스타면 버스안에 판매기가 있구요 ㅠㅠ 기사아저씨한테 직접 표를 사도 됩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3d96ee9e67975fab563ab1774e8e698e.JPG"></P> <P> </P> <P> </P> <P>- 가난한 여행자라서 한국에서 바르샤바에서 묵을 숙소만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공항에 너무 늦게 와서)</P> <P>너무 밤늦게 도착하니 숙소 찾기도 쉽지가 않고, 자꾸 흑형이 과한 친절을 베풀려고 하기에 인돠겠다 싶어서</P> <P>근처에 있는 호텔을 잡았어요. 그래서, 호텔에 있었던 동안은 조식도 나오고 휘황찬란한 아침을 맞이했답니다.</P> <P>그 문제의(?) 조식.</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19c11fb1e8555fc1677bf0473520d354.JPG"></P> <P> </P> <P> </P> <P>- 바르샤바 중앙역 바로 옆, 우리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폴란드 바르샤바의 랜드마크인 문화과학궁전입니다.</P> <P>스탈린이 폴란드한테 고속도로를 지어주려고 했는데, 폴란드에서 이 문화과학궁전을 지어달라고 했더랩죠.</P> <P>그래서 스탈린이 궁전을 지어줬는데, 사회주의 색깔이 남아있는 건물이다보니 현재는 폴란드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별로 안좋아해요.</P> <P>이런 츤데레..</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5901110a9a946b0a5cd441a8eea776bd.JPG"></P> <P> </P> <P> </P> <P>- 바르샤바 구시가지 광장으로 향하는 길. 원래 사람들이 미어터진다는데 몇십년만에 터진 혹한에 사람은 코빼기도 찾을 수 없었어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303245f8625f745cda1014971dff36c2.JPG"></P> <P> </P> <P> </P> <P>- 드디어 찾은 구시가지 광장.</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219995efcfc47a698850054b6f92854b.JPG"></P> <P> </P> <P> </P> <P>- 더 올리고 싶은 사진들이 많으나 쭉쭉 넘어가서 이제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a0d571683294f14be14c89ffb54ea7c5.JPG"></P> <P> </P> <P> </P> <P>- 돌아가는 도중 런치타임으로 유혹하는 가게에 들어가서 먹은 런치메뉴. 하악하악 슾... 지금까지 먹었던 슾 중에서 가장 쏠트했다능..</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ba88c84452a4be850d01744d8ca5fdbf.JPG"></P> <P> </P> <P> </P> <P>- 저 슾과 이 함바그를 합쳐서 한화 약 8,000원 가량합니다. 동유럽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해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07abca48aaa1304ecf276ac6b949017f.JPG"></P> <P> </P> <P> </P> <P>- 가는 길에 들른 한 성당. 이 성당의 벽에는 유명인들의 심장이 묻어져 있다고 해요.</P> <P>폴란드 국민음유시인, 폴란드 국민작가 많지만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건 폴란드 음악의 형인 쇼팽이겠죠.</P> <P>쇼팽 심장도 이 벽 한쪽에 있고, 각 벽마다 사람이름이 써있어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2f206f1c433fe69e9ffec906bb3a0289.JPG"></P> <P> </P> <P> </P> <P>- 폴란드의 강남(..) 인 바르샤바 중앙역 앞. 이제 바르샤바 구경을 마치고 기차를 타고 떠나보아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