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 face="Georgia">펌자 주) </font><font size="2" face="Georgia">너무 길어서 줄였습니다.  원래는 </font><span style="font-size:9pt;"> "그들은 왜 악인 이재명을 감싸는가?" 였는데, 제목도 수정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Georgia;font-size:small;">6.13 지방선거 이전인 지난 5월에 쓰여진 글입니다. 이미 김어준을 정확히 보고 있다 싶네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div><b style="font-family:Georgia;font-size:small;">2. </b><font size="2" face="Georgia"><b>김어준을 정의의 관점에서 보지마라.</b></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지난 10년간 이명박그네 조진 건 절대불변의 공이다..... 그래 맞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근데 과연 그게 순수한 정의구현의 모티브 때문만이었는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그랬듯이.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아니. 절대 아니죠. 파이욕심과 권력욕이 큰 사람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털보는 국민들을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늘 자신이 걷는 길을 터주는 도구로 활용해 왔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어쨌든 리더는 자기고 대중은 자기를 따라오는 존재로 인식하고 행동해 왔죠.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대중을 계몽상대로 보는 것. 구좌파의 그것이지요.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털보 역시 구좌파 먹물 특유의 오만함과 대중을 내려다보고 깔보는 선민의식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오히려 팟캐가 아닌 안정적인 정규스피커를 확보한 이후 모습들을 보면,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자신이 한국정치판을 설계한다는, 자만을 넘은 망상까지 엿보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단지 다루는 의제들이 민의와 직결된 것들이었고 대의의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또한 채널 자체가 유일했기 때문에 대중들이 많이 익스큐즈하며 따라온 것이었지만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사실 털보는 대중 위에 서 있었지 한번도 동등하게 대한 적이 없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그 증빙으로 비키니때의 이중적 태도와 이번 읍사건이 대표적이죠.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대중의 합리적 의심, 합리적 문제제기를 일거에 작전세력으로 매도해 버리잖아요.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자기 입장에 따라 똑같은 대중들을 민주시민이랬다가 작전세력이랬다가.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작전세력으로 가차없이 매도하던 사람들에게 지 필요할땐 컨텐츠 팔아달라 책사달라 방송 들어달라 ATM취급이고.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오만방자하고 대중을 개돼지 취급하는 태도 자체는 매국수구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제가 보기엔 털보 홍합기자 등 소위 팟캐기반의 이쪽 스피커라 불리우던 사람들 거반이 태세전환 끝났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자기 약팔기 바쁘고 각자도생 시작했어요. 문프나 국민들이야 어찌되든 자기 파워게임 들어갔단 얘기입니다. </font></div> <div><font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최근까지 이게 뭐지 아리까리하게 만들어오던 것이 털보스피커였는데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결국 오늘 방송에서 확실히 인증한거라고 보여지는군요.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친목 때문이든 파워게임 때문이든 어쨌든 털보는 라인탔고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그게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란 건 이제 확실해진 거 같아요.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여태까지 어떤 고생을 했고 어떤 기여를 했던가에만 점을 찍으면, </font></div> <div><font face="Georgia"><font size="2">그</font><span style="font-size:small;">리고 절대 정의로, 절대 선의로만 전제하면 </span></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절대 선명하게 보일수가 없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이건 더이상 진영문제가 아니라 진영 내의 권력 선점의 문제로 이미 변환되어 버린 거거든요. </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br></font></div> <div><font size="2" face="Georgia">권력과 탐욕의 문제를 오히려 정의로 오해하는 것에서 지금의 카오스가 도래한 거라 생각합니다. </font></div></div> <div><br></div>